지난 연말정산에서 항목이 누락되거나 잘못 신고한 납세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정정할 수 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연말정산에서 454만 명의 근로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 이는 전체 신고자의 22%에 달하는 수치며, 근로소득 외 타 소득을 합산하거나 연말정산 시 적용한 공제·감면을 정정하기 위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공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누락 또는 과다 적용된 공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정정할 것을 당부했다. 종합과세 대상 사업·기타·금융소득이 있거나 둘 이상 회사에서 받은 급여를 연말정산 때 합산하지 않은 근로자는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지출 증빙을 제때 갖추지 못해 공제·감면을 빠뜨린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반영할 수 있으며, 환급금은 6월 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임대차 계약서 등 증빙을 미처 챙기지 못한 월세 세액공제나 기부단체·병원·학원에서 간소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종이 영수증을 발급한 기부금, 의료비, 교육비(취학전 아동) 누락분 등이 해당한다. 공제·감면을 과다하게 적용해 소득세를 적게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정정헤 가산세를
양평군은 지난 4일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관내 어린이와 지역주민 등 약 4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의 놀이' 2024 양평 어린이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자, 이혜원 도의원,양평군의회 황선호 부의장 등 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30여 개 유관단체가 함께 자리했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새물결포럼(회장 송상현)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술쇼,마임풍선공연,밴드 공연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고 맘껏 뛰어놀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그라피티, 퍼아트블록,축구.야구.농구에어바운드 등 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에코백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 활동도 가족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행사를 주관한 송상현 양평새물결포럼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주신 어린이와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안전하게 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
지난해 지지부진했던 보험사 M&A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손보)들의 매각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생명보험사(생보)들의 매각은 감감무소식이다. 업황 변화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생보업계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및 블랙록,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 등 외국계 사모펀드들은 롯데손보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이들은 가상데이터룸을 통해 상세 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 달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며, 매각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77.04%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으로부터 지분 53.49%를 3734억 원에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77.04%까지 끌어올렸다. 동시에 적극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롯데손보의 최대 실적(지난해 당기순이익 3016억 원)을 이끌었다. 지난해 계속 매각에 실패했던 MG손보도 상황이 달라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4일 MG손보 매각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통일의 길을 걷다 행사 참여자들과 기념촬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지난 4일 일산 문화광장을 기점으로 호수공원 일원에서,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과 소통·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 'DMZ프로젝트, 통일의 길을 걷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자문위원, 경기서북부하나센터, 북한 이탈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경기서북부하나센터 업무협약(MOU)체결 ▲평화누리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주평통자문위원과 4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어울려 도시락을 먹고 꽃박람회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걷기 좋은 도시이다. 특히 오늘 걷기 행사가 시작되는 일산호수공원은 꽃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어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다”라고 소개하며“오늘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주장한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출정기록을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수원구치소가 응하지 않는 등 조직적으로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대책단 소속 의원들은 수원구치소 측과 면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대책단 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이 전 부지사의 장소 변경 접견 및 구치소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모두 불발됐다”며 “구치소는 검찰에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별건 피의 사건이 또 있다’는 공문을 받았기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단 간사 박근택 의원은 “지난 2월 법원이 출정 기록 자료 제출 명령을 수원구치소에 내렸으나, 구치소는 3개월 넘도록 명령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구치소가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자료는 김 전 회장,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의 출정기록으로 술판 진술 조작 의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구치소가 법원의 명령은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검찰에는 해당 자
지난 ‘4·10 총선의 민의와 성남시정의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가 오는 9일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성남시의회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4·10 총선 이후의 민의를 파악하고 지방자치, 후보자의 공약이행 및 점검, 환경, 청년 등 각 분야별 쟁점사항을 조명해 성남시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을 좌장으로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의 발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토론에는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안성욱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 변호사, 유일환 분당신문 기자, 김윤환 성남시의원 등이 패널로 참가할 예정이다. 조정식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4·10 총선 이후의 민의를 확인하고, 지방자치, 후보자의 공약이행 및 점검, 환경, 청년 등 각 분야별 쟁점사항을 조명해 성남시정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당신의 작은 관심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됩니다.” 최근 김포 대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4회 대곶면 주민총회에 참여한 면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안내문 및 홍보물품을 전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위기가구 발견 시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더구나 위기가구 제보방법을 담은 큐알코드를 제작 배포해 홍보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시 언제든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곶면 한 주민은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어떻게 이웃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어디로 제보해야하는지는 몰랐다.”라며 “나눠준 홍보이미지를 잘 저장해두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열락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곶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연말까지 정기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여 주민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두번째 '1일 동장'이 됐다. 조 시장은 최근 소사구 송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송내2동장'으로 근무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주민편의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업무를 안내하고, 노인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송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공유텃밭을 일구며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공유텃밭과 공유곳간을 연계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복지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조 시장은 이후 송내2동 자율방재단 등 주민 30여명과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했다. 매년 송내2동 주민들이 스스로 하는 방재 활동이다. 조 시장은 성주산과 정명고 일대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해 집중 호우 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했다. 마을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을 격려하며 기습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지역을 위해 애쓰는 동 직원들과 주민들의 수고로움을 깊이 이해하고 고마움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가족 농가를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4일까지 ‘가족농업경영체 협약 교육’ 교육 농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남부·북부 각 지역에서 1회씩, 1회당 10쌍의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명확화, 원활한 가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간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 경영 기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며 농가 경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조건은 경기도민이면서, 부부 농가, 2세대 농가, 직계가족 농가 등 가족 단위 농가로 구성돼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시군청 담당부서,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가족농업경영체 협약 교육을 통해 가족 단위로 구성돼 있는 경기도 농가들이 가족원 간에 협의 경영을 도출하고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윤석열 정부가 7일 취임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복원하고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한 것에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민정수석실 복원 목적에 대해 여당은 ‘민심 청취’를 통한 국민 체감 정책 마련을, 야권은 ‘사정기관 장악력 강화’를 주장한 것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민정수석실 신설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은 민심 청취의 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정 기조를 비롯한 국정 운영 등에 대한 민심을 정책 현장에서 발 빠르게 여론 수렴해 국민을 위한 체감형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 출신의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인사에 대한 집중공세를 퍼부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민심 청취를 위한 인사라지만 민심은 핑계거리일 뿐이다. 검찰 장악력 유지가 고단한 민생과 무슨 상관이냐”고 쏘아댔다. 최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은 검찰, 경찰 등 사정기관을 통제하며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를 강화하는 데 활용돼 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