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5일 화성특례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복지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지역 복지 모델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 차관은 라운지 내부를 둘러본 뒤 “공간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식품도 정갈하게 진열돼 있어 이용자들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 ‘그냥드림’ 사업은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료품을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위기가구로 확인될 경우 공적 복지제도나 민간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는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행복나눔푸드마켓, 은혜푸드뱅크,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을 권역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내 ‘그냥드림’ 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이천시는 3곳을 운영 중이며 광명·동두천·안성·파주·평택 등 대부분의 시·군은 1곳씩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2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시의회는 9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화성시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남성규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장과 외식업 종사자, 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외식업 발전과 음식문화 향상을 위한 뜻을 모았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음식문화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2026년도 주요 사업 방향 보고 및 지부 운영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외식업 종사자 2명에게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외식업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고 도시의 활력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지켜 온 외식업 종사자 여러분의 노력이 화성특례시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외식업 단체로, 현재 약 2100명의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데서 비롯됐다. 이후 1975년 국제연합(UN)이 3월 8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재단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신규 인증에서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재단은 2026년에도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조직 내 다양성·포용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ESG 기반의 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여성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제도 활성화와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통해 여성이 더욱 일하기 좋은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약 17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화될 경우 비산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해체·철거·운반·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비주택인 창고·축사)과 2026년 이전 방치 슬레이트이며, 방치 슬레이트는 4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주택(부지 내 부속건물 포함)의 경우 352만 원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되며 최대 7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에는 전액이 지원된다. 비주택(창고·축사)은 200㎡ 이하까지 전액 지원되며, 초과 면적에 대해서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을 맺은 전문 위탁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 기준에 따라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위치도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농산어촌 및 도농복합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 맞춤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와 분교를 포함한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농산어촌 방과후 지원 사업으로, 경기도 교육지원청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교육지원청이 프로그램 개설부터 강사 섭외,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 학교들은 교통 여건과 강사 수급 문제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강사를 위탁 채용해야 하는 경우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일괄 운영 체계를 마련해 강사 섭외와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까지 지원하는 ‘올 케어(All Care)’ 방식을 도입했다. 학교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교육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강사료와 교재·교구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산어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험과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 같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비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비업 종사자들은 튜닝, 타이어 교체, 소매업, 배터리 출장 서비스 등을 명목으로 운영되는 무자격·무등록 업체들이 제도권 밖에서 영업하면서 정식 허가를 받은 정비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정식 업체들은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각종 허가와 비용을 부담해 운영하고 있지만, 무등록 업체들은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아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고에 따른 단속 과정에서 기존 정비업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무등록 업체들이 폐오일이나 폐배터리를 적절한 처리 절차 없이 임의로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자격 업체들이 야간이나 주말에 작업을 하거나 셔터를 내린 채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며 “신고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시민 신고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 예비후보는 “경기도에는 특별사법경찰 제도가 있어 현장을 잘…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행정초등학교는 지난 4일 신입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영양 식생활 교육과 급식실 안전 교육 및 식사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생들이 학교 급식실을 처음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한 만큼의 영양을 섭취하는 올바른 급식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천·체험 중심의 영양 식생활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차례 지키기, 식기를 위생적으로 다루기, 필요한 만큼 음식을 받아 식사하기, 바른 자세로 식사하기, 뜨거운 음식 조심하기, 퇴식 시 정리 정돈하기 등 급식실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식사 예절을 익히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은희 영양교사와 서지원 1학년 부장이 주관해 진행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들이 급식실에서의 실천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생활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판을 들고 음식을 받아 퇴식구를 정리하는 활동을 직접 연습하며 급식 이용 방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걱정됐지만 연습할 시간이 있어 점심시간에 잘 할 수 있을 것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화성민예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성시 문화예술 정책 방향과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이날 간담회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화성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화성에 가면 문화예술이 함께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 문제도 언급했다. 진 예비후보는 “동탄 등 동부권에 집중된 공연장과 문화시설은 더욱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서부권 등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정치 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진 예비후보는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화성특례시는 지난 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탄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화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전용기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도·시의원, 화성문화원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와 지신밟기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줄타기와 판소리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흥을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LED 쥐불놀이 체험을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4개 구 대항 줄다리기’에는 각 구를 대표한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시민들이 한 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걸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됐다. 이어 강강술래가 이어지며 시민들이 원을 그리며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은 “정월대보름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지역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환경 훼손 논란'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명을 통해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엽연합은 “습지를 걸고 도박하는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마공원 유치는 생태 자산 위에 단기 개발 논리를 강요하는 정책”이라며 “화성의 미래와 시민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 화옹지구 4공구를 과천 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공식화하고 관련 부처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경마공원의 도내 이전을 전제로 해당 과천 부지의 공공주택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화성이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화성은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마장 유치가 일부 정치인의 공약 수준을 넘어 시 행정 차원의 공식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는 경마장 유치 자체가 지역 성장 전략이 아닌 사행산업 중심의 개발 논리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규모 사행성 시설의 지역 유치는 환경적 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