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MMORPG 기대작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연회에서는 10인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가 최초 공개됐으며, 유저들은 그래픽·조작감·협동 플레이 등에 대해 전반적인 호평을 남겼다. 그래비티는 오는 8월 12일부터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피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11일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약 40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포커스 그룹 인터뷰, 미공개 콘텐츠 플레이, 제작자와의 토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0인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게임 방향성과 완성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연회 참가자들은 “그래픽, 조작감, 스킬 사용, 사운드까지 기대 이상”, “퍼즐·리듬 요소를 접목한 던전이 신선했다”, “협동을 통한 몰입감이 뛰어났다”, “난이도 높은 던전 클리어 시 성취감이 컸다”, “자동 전투 구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자, 경기도 수원과 용인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물 배포 캠페인’이 열렸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기사 등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에게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알리는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수원과 용인의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수원 쉼터에서는 단순한 생수·얼음물 전달을 넘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송석진 안전보건공당 경기지역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용인 쉼터에서는 생수병에 폭염안전 수칙 라벨을 붙여 나눠주며 노동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안전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실내·옥외 작업장 온도 낮추기 ▲주기적으로 쉬기 ▲냉각의류 등 보냉장구 착용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신고하기다. 현장에서 배포된 물병에는 이 수칙이 보기 좋게 인쇄돼 있었다. 수원 쉼터에서는 ‘폭염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노동자 스스로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노
안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숲체험원에서 야간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만안구 유아숲체험원과 동안구 유아숲체험원 앞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유아숲지도사의 인솔 아래 손전등을 들고 숲속을 산책하며, 귀뚜라미·방아깨비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이 교통망 지연, 분양 부진, 토지보상 갈등 등 복합적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정부가 약속했던 ‘입주 전 교통망 완공’ 방침은 사실상 무산됐고, 예정된 공급 물량의 대부분도 계획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 GTX부터 도시철도까지…멈춘 교통 시계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인천 계양 등 주요 3기 신도시의 기반 교통시설은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는 2018년 발표 당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시공사 선정 차질로 올해 8월에서야 착공계가 제출됐다. 현재로선 2031년 이후 개통이 유력하다. 왕숙 신도시는 2028년 입주가 예정돼 있어 최소 3년 이상 교통 공백이 불가피하다. 하남 교산과 연결되는 3호선 연장은 착공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늦춰졌고, 창릉을 지나는 고양은평선 개통 시점은 2032년으로 밀렸다. GTX-C도 지난해 착공식을 열었지만 실제 공사는 착수하지 못했다. “입주 전에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던 정부 약속은 사실상 지켜지기 어렵게 됐다. ◇ 17만 가구 계획, 1만 가구만 입주 가능 교통 지연은 공급 일정에도 직격탄이 되고
성결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25일 ‘제1회 유라시아 대학생 연합 국제 연극제’를 연다. 연극제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문화예술대학교,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대학교, 키르기스스탄 국립 문화예술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무대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갈매기’, ‘벚나무 동산’이 4개국 공동 제작으로 공연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성결대와 3개국 교수진이 유라시아 대학 간 문화교류, 예술교육,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도 열린다. 연극제 총괄기획을 맡은 나진환 연기예술학과 교수는 “이번 연극제는 유라시아 젊은 세대가 문화적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참가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연극제를 종합 예술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안양시 행정복지센터로는 최초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지정으로 ‘배회 어르신 임시 보호·신고’,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뒤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정현숙 관양동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과제”라며 “앞으로 관양동이 안양의 대표 치매 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 군포시 26대 부시장에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안양대학교 학교기업 ‘AY COSMETIC’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대학 내 기업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구축된 인프라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면서 교육에 재투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화장품 패키지 개발과 제품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AY COSMETIC’은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3억 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안양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들과의 산학 연계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뷰티 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무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직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시설복구와 경영 회복을 위해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재해피해를 입은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시군의 농어가로 국가재난안전시스템(NDMS)에 확정된 곳이다. 도는 우선 다음 달 재해피해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영자금 및 시설자금 58억 원을 연 1% 저금리로 지원하며 재해피해 어가는 양식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배관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기존 도내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재해피해 농어가가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같은 긴급지원 외에도 선택맞춤형농정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해 내년 대상자 선정시 재해피해 농어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시행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재해피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도 힘을 보탠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업인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래미마켓)를 이달부터 11월까지 8회 운영한다.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 광장)에서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에 4차례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법원은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로 궐석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13차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을 구치소 수용실에서 법정으로 데려오는 것이 어렵다는 서울구치소의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질병은 의료법에 의거해 알려주기 어렵다는 (서울구치소의) 보고서가 왔다"며 "인치 가능성에 대해선 '현저히 곤란하다. 물리력 행사 시 사고 우려가 있고, 인권 문제, 사회적 파장 등에 비춰볼 때 곤란하다'는 회신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데, 객관적 자료에 의한 것일 뿐 본인이 주장하는 사유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내란 특검팀의 박억수 특검보는 "피고인이 형사소송법에 따른 출석 의무를 저버렸다"며 "구인영장 발부 등 검토를 촉구해달라"고 재차 강제구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자칫 물리적 강제력을 행사해 인치(대상자를 데려와 놓는 것)하는 경우 부상 등 사고 위험이 있다"며 "형소법 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