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유보금과 관련해 공분을 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주민들 달래기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9일 오전 김 청장은 송도5동 SK뷰·e편한세상·송도 오션파크 베르디움·힐스테이트더테라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송도 유보금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송도 유보금 9470억 원을 모두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사업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송도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은 송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송도의 기본적인 현안들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송도 토지매각 대금이 대부분인 경체청의 유보금을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김 청장에 확답을 들으려 했으나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송도5동에 가장 먼저 유보금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진 않았다. 아파트 주민 A씨는 “송도 유보금은 송도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의 초등교원 가운데 세대 갈등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X세대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2022 인천교육정책연구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 초등학교 교원 간 세대 갈등 분석과 효과적 대응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교육정책연구소는인천 초등교원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약 32.57%의 교원들이 소속 학교에서 세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세대 갈등은 동료교사와 소통을 많이 하는 행정업무에서 발생했다.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교사 개인의 특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대부분 세대 갈등이 발생하면 조용히 참고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 갈등 경험은 X세대(1970~80년생)가 36.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M세대(1981~95년생), 베이비부머세대(1969년 이전 출생),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순이었다.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주어지는 업무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M·Z세대 교원들은 자신의 업무가 아니면 거절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수업‧교육활동과 학급경영‧생활지도 영역에서도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동학
2022년 한 해도 인천시민들에게 그다지 기쁜 소식은 없었다. 정치인들의 끝 없는 정쟁과 국민 갈라치기.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소각장 건립 문제 갈등. 폭우와 침수 등 물난리는 올해도 반복됐고. 한없이 오르는 물가와 금리, 반대로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가지수는 시민들의 생활을 더 팍팍하게 만들었다. 송구영신과 근하신년을 위해 2022년 인천에서 일어난 일들을 돌아본다. 지방정권교체 선택한 인천시민들 인천시민들이 4년만에 지방정권을 갈아치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에 복귀했고,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당선됐다. 인천시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인천 초선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석패한 이재명 국회의원이 인천 계양을에서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한 뒤 곧바로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그가 총선에서 내세운 김포공항 이전과 탄약고 현대화 등 공약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재선 성공 ‘학생성공시대’를 구호로 내건 도성훈 교육감이 최계운‧서정호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교육감 직접선거가 시작된 이후 인천에서 배출한 첫 재선 교육감이다. 교장공모제 비리, 인천 진보교육계 ‘또’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9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23억 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중·동구 원도심에 대한 역세권 개발과 철도·도로 교통체계 개편 등을 통해 사통팔달 도심으로 재창조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인천 내항의 창고나 터미널 땅 등을 활용해 신성장산업 유치가 가능한 벤처 하버파크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획단은 ▲제물포르네상스 추진기반 구축 ▲내항 1·8부두 가치 재창출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2023년도 3대 추진목표로 제시했다. 기획단은 내년 2월 중 용역 업체를 선정해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 및 내항 재개발의 단계별 실현 계획을 담은 통합 마스터플랜에 착수한다. 여기에는 투자유치 및 재원조달 계획을 비롯해 내항 2~7부두 개발 시행 방안 등이 담긴다. 내년 6월에는 제물포르네상스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 조례에는 사업의 추진체계와 시민 소통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위원회,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긴다. 유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인천
인천에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설치된 무장애놀이터는 서구 절골공원·주자공원, 연수구 문남공원, 중구 영종씨사이드파크 등 네 곳 뿐이다. 무장애 놀이터는 보행을 가로막는 턱과 계단 등이 없고 휠체어를 타거나 보행이 불편해도 이용할 수 있는 기구들이 설치된 곳이다. 주로 휠체어를 타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회전무대(뺑뺑이), 누워서 탈 수 있는 그네,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미끄럼틀 등이 있다. 인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무장애 놀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조성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무장애 놀이터에 들어가는 기구들은 일반 놀이기구보다 비싸다. 비싼 돈을 들여 조성해도 일반 놀이기구만큼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무장애 놀이터가 있어야 하는 이 유는 장애 유무에 상관 없이 놀이터 에서 놀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 연대 사무국장은 “ 장애 아동들도 놀이터에서 놀 권리가 있고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무장애 놀이터는 장애아동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스위스의 메디터래니언 쉬핑(MSC) 에어카고가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에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은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되며 향후 2023년 상반기에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계획이다. MSC 에어카고는 세계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MSC가 그동안 해상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화물항공사다. 아시아 지역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취항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하면서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에 진출한다. 공사는 지난 11월 머스크 에어카고의 미국 그린빌 신규취항과 이번 MSC 에어카고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신규취항에 따라 미주노선에 대한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국제화물 물동량 2위를 지속함과 동시에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7.87점을 얻어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역 환경시설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곳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인천시와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8개 사업장의 악취데이터를 지도로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했고,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악취측정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환경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터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모든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고객만족도 1위라는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시민 맞춤형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내년에 수도권매립지에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총량이 5% 정도 줄어든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총량은 55만 4198톤으로 올해보다 약 2만 5000톤(5%) 줄었다. 지자체별 총량은 인천이 8만 3907톤으로 가장 적고, 서울 24만 383톤, 경기도 22만 9908톤이다. 반입총량을 지키지 못한 지자체에게 부과되는 벌칙도 강화됐다. 초과량에 따른 반입수수료 1.2~2배의 벌금을 최대 2.5배로 올렸고, 폐기물 반입정지는 최장 10일에서 12일로 늘렸다. 공사 관계자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반입총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내년부터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무료 공공체육시설 9곳이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자에게 사용료를 받겠다는 이야기인데,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돈부터 받겠다는 계획에 일부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시설유지비와 운영비 증가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배드민턴장 5곳, 족구장 2곳, 테니스장 2곳을 유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사용료 징수를 통해 낙후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연경산 배드민턴장 소방시설공사 등 8억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 운영비 13억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구 관계자는 “냉난방기 설치를 하려면 소방시설 설치공사를 먼저 해야 한다”며 “내년에 연경산 배드민턴장에 3억 원을 들여 소방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을 이용하는 일부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온다. 제대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미추홀구의 배드민턴장 5곳 가운데 연경산 배드민턴장, 학익체육관, 미추홀체육관은 냉난방기가 없어 겨울이 되면 실내시설인데도 겉옷을 껴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냉방기가 없는 여름도 운동하기 어렵긴 마찬가지다. 동호회는 그동안 매년 냉난방기 설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을 예고하면서, 인천시 역시 내년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 ‘2023년 택시 운임·요율 산정 용역 연구’ 중간발표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용역에서 나온 요금안을 토대로 내년 1월 6일 택시정책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1월 12일 시민공청회와 2월 중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및 물가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3월 초 택시요금을 최종적으로 올린다. 인천의 택시요금은 서울시의 인상 요금과 같은 4800원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 2월 1일부터 택시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천의 지하철·버스 요금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 서울시는 카드 기준 지하철 요금을 현행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 올리기로 했고, 버스 요금도 1200원에서 300원 오른 1500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인천시 역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로 묶여있어 서울시와 함께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인천지하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의 지난해 무임손실 비율은 13%다. 무임손실 금액은 2016년 254억 원,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