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적극 몸싸움 역전 발판 10점 뒤져도 당황 안한부분 칭찬 대표팀 실전 쓸 선수 위주 선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2위로 마친 한국 농구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은 마지막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역전승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25일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레바논과의 최종전을 마치고 “레바논은 훌륭한 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예상대로 초반 많은 리바운드와 3점 슛을 내줬는데,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레바논에 끌려다니다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주도권을 잡고 84-72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권은 따낸 채 시리아, 레바논과의 마지막 2연전에 나선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예선을 마쳤다. 김 감독은 레바논전을 돌아보며 “2쿼터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하는데,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다행히 집중력을 찾아 점수를 좁히고,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돌아봤다. 특히 “점수가 벌어져도 당황하지 않는…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70을 기록,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2초76)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 2,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3차, 4차,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 전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56초3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4로 기록이 떨어졌지만, 합계 기록에서 트레티아코프에 0.06초 차로 근소하게 앞서 1위를 지켜냈다. 랭킹포인트 225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680점으로 트레티아코프에(1704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월드컵 대회를 모두 마친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번 ‘금 사냥’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혀 병원 진단을 받은 ‘벤투호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 의 부상이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5일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 공격수인 황의조의 부상이 24일 가벼운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23일 펼쳐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19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혀 경기가 끝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은 황의조는 J1리그 2라운드 출전은 물론 3월 벤투호 A매치 차출에도 이상이 없게 됐다. 황의조는 26일 훈련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감독은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라며 “다음 경기 출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정호, 마이애미전 연타석 홈런 5번 타자로 2·4회 솔로포 2타점 피츠버그 관중석·취재진 환호 3루 수비도 아웃카운트 3개 완벽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년 만에 나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장기인 장타력을 과시하는 데에는 단 한 번의 타석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파괴력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25일 오전 3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거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강정호의 성적은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이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선발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높이 뜬 타구가 왼쪽 담장을 향하자, 구장을 찾은 피츠버그 팬들과 기자석에 자리한 취재진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은 왼쪽 담을 넘어갔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의 배트가…
경기체중이 크라운해태배 3·1절기념 제38회 경기도 꿈나무 3㎞·5㎞·10㎞대회에서 2년 연속 남녀 중등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5㎞에서 49분45초로 성남 백현중(59분10초)과 용인중(1시간03분22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5㎞에서도 1시간02분44초로 용인중(1시간24분57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는 대회 4연패다. 또 남초부 3㎞에서는 광명 서면초가 35분37초로 군포 양정초(36분09초)와 수원 산남초(36분21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3㎞에서는 과천 문원초가 38분01초의 기록으로 양정초(39분24초)와 하남 신장초(39분35초)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남녀고등부 10㎞에서는 경기체고가 1시간42분16초와 1시간57분19초로 각각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부 3㎞ 개인전에서는 박형도(연천 전곡초)가 11분02초로 서한결(서면초·11분16초)과 홍준석(양정초·11분19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3㎞ 개인전에서는 주지연(문원초)이 11분06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1분32초)을 세우며 최서린(신장초·11분43초)과 손현지(양정초·11분51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달렸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쁩니다.” 2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여자 10㎞ 코스에서 38분46초로 우승을 차지한 박소영 씨(42)의 소감. 박 씨는 고등학교 시절 중거리인 800m, 1천500m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나 선수로서 두각을 보이진 못했다. 고교 졸업 후 운동을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던 박 씨는 5년전 셋째아이 출산 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연습에 전념하는 한편,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동호회에도 가입했다. 이후 매년 3~4개의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면서 기량을 점검해 지난해에는 춘천마라톤 10㎞에 도전헤 자신의 최고 기록인 39분14초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자신의 최고 기록을 30초 가량 단축시킨 것. 박 씨는 “운동을 다시 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시면서다. 아버지가 쓰러지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남아있는데 제가 운동하던 시절을 기억하셨다. 참석메달, 사진 등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씨의 동생 지영 씨도 이번 대회에 5살 딸아이의 유모차를 끌고 5㎞부문에 참가했다. 박 씨 자매
삐에로 복장 참가자에 아이들 몰리는 진풍경 ○…이영길 씨(56)가 독특한 삐에로 복장으로 하프코스를 완주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틈틈히 마라톤 연습을 했다는 이 씨는 마라톤 대회 참여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코스튬을 준비한다고. 이 때문에 이 씨가 지나는 길마다 아이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처음엔 남들의 눈길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시선을 즐긴다는 이 씨. 과거 권투선수로도 활동한 이 씨는 “완주하는 순간 힘든걸 잊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밝혀. 풀코스 99회, 하프마라톤은 수백회 참가한 이 씨는 앞으로도 즐거운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할 계획. 30대 부부, 21개월 아이업고 5㎞ 완주 ○…아이를 업고 5㎞를 완주한 참가자가 있어 눈길. 주인공은 임상욱(33), 정은경(34) 부부와 아들 임승민 군(3). 족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임 씨는 아내 정 씨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자 마라톤과 등산을 일주일에 1~2회 즐긴다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마라톤에 참여했다는 임 씨는 “아이가 크면 대회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혀. 이들 가족은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운동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 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좋습니다.”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1분02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문삼성 씨(28)의 소감. 문 씨는 “19세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했고 대학교에서도 육상부에 가입했지만, 부상이 많아 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워 빠르게 군대를 다녀온 뒤 졸업했다”고 말했다. 2016년도부터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다시 시작한 문삼성 씨는 수상경력을 갖춘 마라톤 마니아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경주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자 하프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 스포츠서울 마라톤과 러브미 농촌사랑 마라톤대회 남자 하프부문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회사원인 그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눈여겨본 뒤 일정에 맞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달리기는 근력운동이 중요하다. 겨울 동안 헬스장에서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으며 안양천과 광명운동장 등을 뛰면서 3주 동안 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문 씨는 “평지 구간보다 오르막길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좋은 경쟁자들이 다 함께 뛰어 더 재미있는 경쟁을 펼친 것 같습니다.”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 10㎞ 코스에서 32분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카일 워드웰 씨(28·미국)의 우승 소감. 카일 씨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즈 남자 10㎞ 코스에서 32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평소 42.195㎞ 완주를 목표로 매일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는 카일 씨는 매일 오전 30분에서 60분동안 조깅을 한 뒤 낮에는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오후 늦은시간을 이용해 3~4시간의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동호인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연습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두번째로 참가했는데 코스가 다소 바뀌었지만 오히려 달리기에는 좋았다”고 말했다. 카일 씨는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이후 달리는 게 좋아 마라톤에 더 빠져들게 됐고, 지난 2010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마라토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타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기록으로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5분00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에즈베 스트라이덤 씨(Ezbe Strydom·37·미국)는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에서 수원까지 올라온 스트라이덤 씨는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훈련 시간이 부족했지만 쟁쟁한 국내 여성 마라톤 동호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 출전을 결심한 뒤 부족한 훈련량을 극복하기 위해 엘리트 선수 못지 않은 강도높은 훈련과 조깅을 병행했다는 스트라이덤 씨는 “먼 타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운동경기에 참여했지만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좋은 마라톤 코스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덤 씨는 “평소에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고 부산에서 한 스포츠 클럽에서 활동할 정도로 운동에 관심이 많다”며 “지인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가 매우 좋았다. 적절한 언덕과 내리막이 있어 조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