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한국대표 볼키즈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의 자녀 또는 손자녀 중 만 12세에서 15세 사이 유소년이며,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28일 기아는 내년 1월 개최되는 ‘2026 호주오픈’에서 활동할 볼키즈(Ball Kids)를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정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선발은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자녀 또는 손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세부터 15세까지의 유소년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한다. 지원자는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 테니스 규정 지식, 운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회 현장에서 약 2주간 활동하며,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기아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을 공식
“요즘 배추 가격 보면 장보는 손이 떨립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마트에서 만난 50대 주부 박모씨는 배춧값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2000원대였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이제는 5000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7월 24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는 포기당 5436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5년 같은 날(2812원)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 여름철 배추, 왜 이렇게 비쌀까 단순히 시간만 흐른 탓은 아니다. 물가 상승, 인건비·생산비 증가 등의 구조적 요인이 있지만, 배추는 특히 기후와 생산 여건에 민감한 작물이다. 배추는 호냉성 작물로, 섭씨 18~20도에서 잘 자란다. 한반도의 여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기후다. 여름철 출하되는 배추는 일명 ‘여름배추’로, 봄배추보다 재배 환경이 더 까다롭고 병해충에 취약하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7월은 봄배추 출하가 끝나고 여름배추로 바뀌는 과도기”라며 “생산지가 고랭지로 올라가고 물량도 제한돼 가격 상승이 반복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위승환 국립원예특작과학 농업연구는 여름배추의 핵심은 크
CJ문화재단이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을 발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생들은 장학금은 물론 CJ아지트 공연장과 녹음실, 해외 문화원 공연 기회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28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지난 25일 서울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버클리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총 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음악장학사업은 2011년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중음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업뿐 아니라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224명에 이른다. 장학 프로그램은 ▲버클리음대 부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부문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버클리음대 부문은 총장 전액 장학금과 우수 장학금으로 나뉘며, 전액 장학생에게는 연간 약 7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원)의 학비·기숙사비가 최대 4년간 지원된다. 올해는 피아노·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 복수전공자인 한지환 학생이 총장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우수 장학금 수혜자
올해 상반기 경기도 경제는 전반적으로 전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제조업은 반도체 호조세가 지속됐고 서비스업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운수업과 건설업은 약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과 글로벌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5년 7월호)’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도 경제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의 고성능 D램 수요와 AI 서버 투자가 지속되면서 전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낸드플래시는 하반기부터 수급 균형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미국 관세 정책과 내수 둔화로 소폭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역시 수출 부진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도소매업 등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운수업은 해운·항공 화물 감소의 영향이 컸고,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은 정치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여건 완화 등에 힘입어 소비 관련 업종이 개선될 가능성이…
현대자동차가 28일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공식 출시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 562km라는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고성능 4세대 배터리, 개선된 공력 설계,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28일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이오닉 6’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버전으로, 4세대 배터리 기술과 다수의 신규 사양이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 대비 스탠다드 모델도 70km 증가한 43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 최초로 ‘공조 착좌 감지’와 ‘스무스 모드’를 탑재했다. 공조 착좌 감지는 탑승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냉난방 범위를 조절하며, 스무스 모드는 차량 반응을 부드럽게 조절해 멀미 현상을 줄인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을 최적화한다. 외관은 유려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디자인 요소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장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
시몬스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뷰티레스트 100주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 시몬스는 1925년 출시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의 수면 질 개선과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뷰티레스트는 시몬스가 155년 브랜드 역사 속에서 대표적으로 선보여온 매트리스 라인으로, 세계 최초 포켓스프링 제조 특허를 기반으로 침대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100주년을 맞아 출시된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탑재됐다.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이 크게 향상돼 사실상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프레임·베딩류 10% 할인 ▲일부 퍼니처 및 룸세트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마련됐다.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룸 스프레이(약 10만 원 상당), 800만 원 이상 구매 시 커버와 침구 세트, 룸 스프
오는 8월 전국에서 새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1만 472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2만 90가구)보다 26.7% 줄어든 수준으로, 지난 7월(1만 7081가구)보다도 14%(2361가구)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두 달 연속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 8985가구, 지방 5735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6월 1만 3977가구에서 7월 1만 272가구, 8월 8985가구로 계속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평택 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1468가구), 고덕자이센트로(569가구), 더샵일산퍼스트월드(1·2단지 총 1603가구), 화성 아테라파밀리에(640가구), 숨마데시앙(616가구) 등 대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A·B블록(1343가구), 서울에서는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282가구) 한 곳만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충남(1802가구), 대구(1300가구), 부산(1014가구), 강원
컴투스가 콘텐츠 제작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 14기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공식 채널 콘텐츠 제작과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28일 컴투스는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참가자를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영상 기획·촬영·편집 및 디자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체계적인 대외활동이다. 선발된 인원은 약 6개월간 컴투스의 채용 콘텐츠, 사내외 행사, 현직자 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유튜브·블로그·SNS 등 채널을 통해 게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거주 대학생으로, 영상 및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과 장비 조작 능력, SNS 운영 경험 등은 우대사항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1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8월 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브이로그, 숏폼, 웹툰 콘텐
토스뱅크가 2025년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으로 선정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지정 기록을 이어갔다. 28일 토스뱅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지정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오랜 기간 안정적인 참여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한 핵심 거래기관으로, 매년 재무건전성,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된다. 특히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은 직접 한국은행과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기치 않은 대규모 자금 유출 상황에서도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중요한 위치다. 토스뱅크는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 총 4차례(2023년 2월, 5월, 10월, 2024년 1월)에 걸쳐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유동성 운용 효율성과 통화정책 대응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단독 사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연속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선정된 것은 유동성 운용 능력과 책임
롯데백화점이 수원 타임빌라스에서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복숭아주의보’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롯데백화점은 여름 시즌을 맞아 수원 타임빌라스에서 ‘복숭아’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 ‘복숭아주의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8월 3일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과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는 복숭아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풀존, 실내 사격 콘텐츠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몰캉스(몰+바캉스)’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웰니스 스무디 브랜드 ‘티키티키’의 유통사 단독 팝업이 진행되며, 디저트 브랜드 ‘파티세리 후르츠’는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단독 메뉴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과일 콘셉트 의류 브랜드 ‘김씨네 과일’은 방문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DIY 티셔츠 체험을 운영하며, 복숭아 테마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경험에 녹여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