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더스 제로'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를 만난다. 컴투스홀딩스는 이즐이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Guidus Zero)’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중독성 있는 전투와 픽셀 아트 감성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복 플레이 속에서 전략을 탐색하는 재미가 강점으로 꼽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서는 모험을 담았다. 격자형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킬 특성을 지닌 영웅들과 유물 조합, 정령 결속 시스템을 활용해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탐험을 거듭할수록 연구 시스템과 캠프 꾸미기 등 새로운 성장 요소가 열려 나만의 모험 거점을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탐험에서 발견한 아이템과 업적을 기록하는 ‘도감’과 퀘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베일에 싸인 신규 보스와 탐험 지역 ‘미궁의 심장’과 ‘상처’의 최하층이 개방돼 탐험의 깊이가 확장된다. 탐험 중 매번 색다른 도전을 제공하는 특수 방이 등장해 플레이
재계 31위 HDC그룹이 계열사에 수백억 원대 자금을 사실상 무이자로 빌려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HDC와 부동산 개발 계열사 HDC아이파크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두 회사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HDC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신용 위기에 처한 아이파크몰에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처럼 허위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 명목으로 자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적인 금융 거래였다면 아이파크몰이 부담했어야 할 이자, 즉 부당 지원 금액은 4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위원회를 열어 HDC의 위법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12년 연속 OLED TV 시장 1위를 목표로 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화질 개선, AI 기능 강화,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27일부터 국내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를 판매하며, 4월 초 북미와 유럽 등 150개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올레드 TV는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기준, 77형 올레드 에보(G5)는 월 12만 6900원, 65형 올레드 TV(B5)는 월 5만 8900원으로 제공되며,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로 구성되며,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된다. 특히 올레드 에보 모델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 변경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3배 밝기를 구현했다.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생생한 명암비를 제공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여섯 번째 봉사활동으로 서울시 노원구 중랑천 일대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 직원, 건축본부 직원들과 지역주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EM 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중랑천에 던지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봉사자들이 중랑천으로 던진 EM 흙공은 모두 함께 만든 것으로, 중랑천의 수질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의 매니저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인근에 중랑천, 한천근린공원, 중랑천수변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울원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더욱 깨끗해진 중랑천과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
기아의 12번째 누계 판매 5천대 달성자가 탄생했다. 26일 기아는 부산 영도지점 김유현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5천대를 기록하며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5천대 이상 차량을 판매한 우수 오토컨설턴트에게 부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김유현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3년 입사 이후 32년 동안 총 501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연평균 약 15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김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오랜 시간 신뢰를 보내주신 고객들 덕분에 그레이트 마스터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영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준 가족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영업직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통해 누적 판매 ▲2천대 달성 시 ‘스타(Star)’ ▲3천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천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속에서 주택 시장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4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직방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381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3월(2만 6337세대)보다 48%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4067세대로, 3월(1만 4590세대)보다 72% 급감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각각 407세대, 1517세대만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지역은 2017년 3월(1346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인천도 서구 불로동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2차’(1734세대)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공급이 대폭 감소했다. 지방도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지방 입주 물량은 9747세대로 전월(1만 1747세대) 대비 17% 줄었다. 총 18개 단지로, 대부분 1000세대 미만의 중소형 규모다. 주요 지역별 공급량은 광주 2392세대, 대전 1740세대, 부산 1651세대, 경남 1570세대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상권·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주군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성금과 별도로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를 투입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호차량은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방역을 지원하며,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해 고객 부담을 줄이며,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지원은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피해 사실 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며 총 할인금액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과 함께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의 조치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강릉 산불 복구 지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교수가 배달앱이 국내 외식산업 성장에 기여한 효과를 분석하고, 규제보다 혁신과 재투자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 토론회에서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 정보시스템및데이터분석학과 교수는 배달플랫폼의 시장 기여 효과와 해외 사례, 국내 규제 흐름을 비교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주최하고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했으며,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플랫폼 산업의 성장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 배달앱, 외식업 매출 증가 및 폐점율 감소 효과 입증 경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업체 경영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 음식점의 연간 매출이 미이용 음식점 대비 7067만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5만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규모 음식점의 경우 배달앱을 통한 매출 증가율이 97.6%로, 대규모 음식점(8.6%) 대비 10배 이상 높았다. 폐점율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전국 1161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배달플랫폼 이용 음식점 비중이 4.3% 증가할 때 폐점율은 0.9%p 감소하는 것
평택·오산·안성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지난 25일 평택 시엠프레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의 안전문화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공공기관 및 지역별 노사단체 등 24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대표 안전 메시지로 ‘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와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 선정됐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 공유됐다. 또한,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과 대·중소기업 간 안전문화 공유 캠페인 등 실질적인 안전문화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원·하청 상생 협약식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안전문화 메시지를 전광판 및 지역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안전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기본 가치”라며 “공공과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해 사회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기업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배터리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약을 맺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GWh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40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양사는 주택용 ESS를 넘어 전력망 및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와 애플 등을 고객사로 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로, 인버터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