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 상담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질문을 실시간 이해하고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즉시 추천하는 ‘AI 상담 어드바이저’ 도입을 통해 월평균 상담 시간을 약 117만 분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남희 LG유플러스 CX센터 CV담당은 “콜 한 건을 처리하는 시간이 줄면서 고객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도 평균 1분에서 7초까지 줄었다”며 “향후 대기 시간 ‘제로화’를 실현하고, 상담 중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원이 사용하는 AI 고객센터(AICC) 시스템에 탑재된 기능으로, 고객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부터 상담 후 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 도입 이후, 통화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단축되며 전체 상담 시간이 약 19% 개선됐다. 하루 평균 약 7만 5000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월 기준 약 117만 분의 시간이 절약된 셈이다. AI 어드바이저의 핵심 기술은 ▲음성인식(STT) ▲에이전틱 RAG ▲AI 인 더 루프(A
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직접투자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12·3 계엄 사태 이후 '비관적'이었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가 이달 큰 폭으로 오르며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전월(93.2) 대비 7.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93.4)보다 8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87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의 CCSI는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이달 들어 6개월 만에 장기평균치(100)를 넘겼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가 각각 11p, 17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사업’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방송 지원 대상 기업 1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올해 총 25개 중소기업이 선정돼 홈쇼핑 방송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의 MD상담회 및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홈쇼핑 방송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으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 수를 대폭 확대해 총 25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4월 1차로 1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이날 열린 2차 위원회에서 12개 업체가 추가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경기도로부터 방송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일반적인 홈쇼핑보다 낮은 수수료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방송 준비과정에서는 품질관리, 배송 체계 점검, 마케팅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중앙회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수원 영통에서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기청 본청에서 지역 특화 중소기업 육성 사업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내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석했으며, 경기중기청은 상반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경기중기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R&D와 수출, 정책자금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원기관이 참여해 향후 추진될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히 참여기업 수요가 많은 R&D 및 해외시장 진출 관련 지원계획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2024년 12월 기준 총 27개사가 참여 중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55필지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주거전용 32필지, 점포겸용 23필지 등 총 1만 544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 최고 4층 이하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2년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이 적용돼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고양장항지구는 총면적 156만㎡ 규모에 약 1만 1857가구 주택이 계획된 대형 공공주택지구로, 주변에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GTX-A,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교통·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장항지구는 향후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포겸용 주택용지도 포함돼 자영업자나 투자수요의 관심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일정은 ▲6월 2일 신청접수 및 추첨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계약 체결이 진행되며,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6월 중순 재공급 ▲7월 중 선착순 수의계약 공고도 계획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컴투스가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오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신작은 방치형 RPG 장르를 기반으로, 전략 플레이와 대규모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기존 키우기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3D 소환수를 성장시키며 즐기는 타워 디펜스 방식의 게임이다. 방치형 RPG의 특성을 살려 간소화된 조작과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성장한 소환수를 활용한 타워 디펜스 콘텐츠를 더해 두 가지 플레이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성장을 통해 강력해진 소환수를 바탕으로 전투에 나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반복 플레이의 재미와 전략적 도전이 함께 제공된다. 서머너즈 워: 러쉬 개발팀은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였기에 미리 재미를 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여러 종류의 타워 디펜스 게임들을 섭렵해 가며 이해도를 높였고 가장 적절한 방향을 찾아 개발했다”고 전했다. 게임에는 로그라이크 요소와 PvE·PvP 콘텐츠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스킬 카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구성할 수 있으며,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지원 스킬 기능도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지주회사와 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에 착수한다. 지난해 말 도입된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일정 성과를 냈지만, 실질적인 거버넌스 개혁으로 이어지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부문 부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CEO 선임과 연임 절차가 형식적 틀은 갖췄지만, 금융소비자와 주주, 시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 정당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라며 새로운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 ‘장기 연임’ CEO에 주총 특별결의 검토…이사 임기 다양화도 금감원이 제시한 보완 방안은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조기 가동 ▲장기 연임 CEO 검증 절차 강화 ▲외부 기관 활용 확대 ▲디지털 거버넌스 원칙 반영 ▲이사회 내 소통 채널 확대 등이다. 특히 CEO의 장기 연임과 관련해,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재 일부 금융지주만 3연임 시 특별결의를 거치고 있으나, 이 제도를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해 CEO 장기 집권에 대한 주주의 실질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을 중심으로 대형 아파트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수요는 여전하지만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큰 평수=프리미엄' 공식이 다시금 통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규모별 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 지난 4월 서울에서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는 전달 대비 0.68% 오르며 전 면적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는 0.08% 하락했고, 60㎡ 이하(0.22%), 60∼85㎡(0.37%), 85∼102㎡(0.34%), 102∼135㎡(0.46%)도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대형 면적에 못 미쳤다. 전국적으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135㎡ 초과(0.13%)와 102∼135㎡(0.03%) 구간만 소폭 상승했고, 다른 면적대는 줄줄이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 상승률이 0.3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서울의 대형 아파트값은 8.6% 뛰었다. 같은 기간 실수요층 선호가 높은 85∼102㎡ 구간의 상승률(8.16%)보다도 높았다. 시장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강남구 압구정현대7차 전용 245.2㎡는 130억 5000만 원에 손바뀜하며 새
하나은행이 외화보통예금에 보유중인 외화를 기반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거래 및 외화자산 관리까지 가능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함께 선보이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해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만 비대면을 통해 은행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시 100%의 환율 우대 및 원화 출금 거래시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하며,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해당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및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