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빅4’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가 모두 예상대로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여기에 개최국 UAE와 카타르,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도 8강에 합류했다. 8강 대진은 한국-카타르, 일본-베트남, 이란-중국, 호주-UAE로 정해졌다. 우승 후보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는 8강 대결에서 이변이 없는 한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낙승이 기대됐던 바레인과 16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한국은 카타르와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5승 2무 2패로 앞서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53위로 카타르(93위)보다 40계단이 높다. 하지만 한국은 바레인과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전을 치르고 사흘 만에 8강전에 나서는 데다 ‘혹사 논란’ 속에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게 고민거리다. 특히 카타르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만 가장 많은 7골을 터뜨린 골잡이 알모에즈 알리가 버티고…
바레인戰 73% 점유에도 2-1 신승 빠른 패스·과감한 돌파 실종 볼만 돌리다 슈팅 수 되레 적어 필리핀·키르긱戰서도 압도 못해 해법 보여준 황희찬·김진수 2골은 빠른 측면돌파 크로스볼서 터져 ‘점유율과 빠른 템포의 공존 방법을 찾아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바레인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8강에 올랐지만 59년 만의 우승 달성의 목표가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벤투호는 이번 아시안컵을 맞아 중국과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빼면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리핀(116위)과 키르기스스탄(91위)을 상대로 밀집 수비의 해법을 제대로 찾지 못해 두 경기 모두 1-0 신승을 거뒀다. 그나마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하고 치른 중국전에서는 한국 축구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위험지역에서의 정밀한 패스가 나오면서 2-0 완승을 했다. 중국전 쾌승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는 느린 템포의 답답한 점유율 축구에 매몰돼 좀처럼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벤투호의 스타일은 골키퍼부터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SK·KT 21명 23일·LG 30명 20일 12∼1월 단체훈련 금지 되지만 자비 부담 개인훈련 규제 안받아 사전 몸만들기 구단도 반기는 속내 KBO리그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까지 아직 일주일 이상 남았지만 벌써 각 구단 주축 선수들은 캠프지로 떠났거나 떠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 선수 17명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떠났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인 박정권·김강민과 간판 투수로 자리매김한 문승원·박종훈·김태훈 등이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출국길에 올랐다. 신임 사령탑 이강철 감독과 함께 올 시즌 비상을 꿈꾸는 KT 위즈의 김재윤, 주권, 장성우, 신병률 4명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로 먼저 출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LG 트윈스가 최고참 박용택을 비롯해 무려 20명의 선수가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대규모 선발대를 보낸 SK와 LG는 1, 2차로 나눠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한다. SK의 경우 1차는 플로리다주 베로비치(1월 30∼2월 24일), 2차는 일본 오키나와(2월 26∼3월 10일)에서 진행한다. LG는 호주 블
하금진 전 한수원감독 보도되자 긴급 조사팀 구성 현지 대면조사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최근 성폭력 의혹을 받는 여자축구팀 감독과 관련해 긴급조사팀을 구성하고 여자축구부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사팀은 경주한수원의 전지훈련지인 제주도를 방문해 구성원들과 대면 조사를 벌인다. 협회는 이 밖에도 전국의 초중고, 대학, WK리그, 대표팀 여자선수들과 코치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외부기관 관계자들이 선수,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조치들도 내놨다. 협회는 “축구계 성폭력 신고센터, 성평등 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성폭력 가해자에 관해서는 자격 제한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중대한 성폭력’은 영구제명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한편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하금진 전 감독은 선수단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작년 9월 계약 해지를 당했다. 구단은 이 사실을 숨겼고, 해당 사실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하 전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또 한명의 공격자원을 잃었다. 토트넘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델리 알리(23)의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고 알리며 “3월 초에나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21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햄스트링을 다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주득점원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알리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토트넘 공격진에는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알리는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더불어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알리와 케인 모두 3월 복귀 예정이라 다음 달 13일 예정된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는 뛰기 힘들 전망이다. 자신의 SNS를 통해 “처참한 기분”이라고 밝힌 알리는 “최대한 일찍 복귀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25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헤타페전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1군 데뷔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코파델레이 8강 1차전 헤타페와 원정경기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일주일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였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히혼과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에 출전한 뒤 20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전엔 결장했다. 셀타비고전 이후 단 3일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 발렌시아는 선발 선수 명단에 많은 변화를 주면서 이강인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21분 슈팅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현란한 발놀림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쳤다.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속인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도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발렌시아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한편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상대 팀 호르헤 몰리나 비달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치른 대한핸드볼협회가 북측의 핸드볼 현황을 소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북측에서는 핸드볼을 ‘송구’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일반 지역팀 5개와 대학체육단 2개 등 7개 팀으로 연간 4차례 정도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또 북측의 최강팀은 이번 대회 단일팀에 합류한 신명철 감독이 이끄는 용남산 체육단이며 황해남도 례성강지역팀, 김책체육단, 함경북도 관모봉지역팀 순으로 전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요즘 북측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은 배구, 탁구, 축구 등이며 그 이유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야외에서 공간 확보도 편리하고 신체가 부딪히지 않기 문이라고 전했다. 핸드볼인 ‘송구’는 공간 확보가 어렵고 시합을 하기에는 모아야 하는 선수 수가 많은데다 확보가 쉽지 않아 즐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볼 용어도 달라 북측에서는 피봇을 중앙 공격수, 라이트윙과 레프트윙을 우측과 좌측 공격수, 레프트백과 라이트백을을 좌내와 우내 공격수, 센터백을 중심공격수 또는 조직자, 골키퍼를 문지기로 부르며 패스는 연락, 수비는 방어, 슈팅은 던져넣기, 패스한 볼 잡기는 연락잡기로 부른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는 7월 20일 NC다이노스의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KBO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및 올스타전 개최에 관한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KBO 올스타전을 토요일인 7월 20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장소는 창원NC파크로 확정했다. NC가 올 시즌부터 새 홈구장으로 쓸 창원NC파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기존 마산구장 바로 옆 옛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지어졌다. 2월 28일 준공할 예정으로 연면적 4만9천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약 2만2천석 규모다. 관중석 기준 기존 마산야구장의 2배다. 한편, KBO의 올해 예산은 264억원이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신년 결의식을 갖고 새 시즌 더 높은 곳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 내 구내식당에서 유태열 KT 스포츠단 사장과 이숭용 KT 야구단장을 비롯한 프런트,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전원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고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은 전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박경수를 포함해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최고참 유한준,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강백호, 올해 입단한 ‘특급 루키’ 이대은 등이 참석했고 외국인 선수 3명과 개인훈련 및 재활 중인 황재균, 배정대 등 국내 선수 3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KT는 결의식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날 행사는 새 시즌에 대한 결의로 가득 찼다. KT는 이날 공개한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도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로 정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태열 사장은 “지난해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도 확인했다. 첫 신인왕을 배출했고, 홈런 군단으로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
“오늘 전체 선수단과 처음 대면하고 나서 이제야 감독이 된 게 실감납니다. 초보 감독 티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준비 잘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53·사진) 신임 감독은 22일 신년 결의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이 1군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도자로서의 경험은 누구보다 풍부한 편이다.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언더핸드 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10승·1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05년 은퇴 후 KIA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KIA 1군 투수코치(2007∼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투수코치와 수석코치(2013∼2016년)를 거쳤고 2017년에는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지난해에는 두산 수석코치를 맡아 박치국, 김영하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에 대해 “감사하고 과분한 칭찬”이라며 “그 말을 입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