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에 검증은 없었다. 인사간담회 무용론까지 거론되는 수준이다. 인천시의회는 19일 이 내정자 인사간담회를 진행했다. 시의원들은 도덕성·가치관·공직관·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해야 할 자리에서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했다. 이용창 의원(국·서구2)은 "가좌·석남동은 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준공할 수 있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경희 의원(민·부평2)도 자신의 지역구를 예로 들면서 "원도심의 도서관, 학교, 소음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용희 의원(국·연수2)도 연수구와 관련된 요구만 쏟아냈다. 소아청소년과를 갖춘 상급종합병원 건립과 제2인천의료원 지정을 요구했다. 또 최근 151층 인천타워에 부정적 의견을 낸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에 대한 이 내정자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본인 공약 챙기기도 빠지지 않았다. 신성영 의원(국·중구2)은 이날 자신의 본회의 5분 발언을 인사간담회에서 그대로 읊었다. 영종 마스터플랜 수립 관련 내용인데, 그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를 지켜본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지역구 챙기기에 그칠 인사간담회라면 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도 "정책과
인천 계양구 귤현동의 탄약고 이전을 약속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약을 크게 후퇴시킬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귤현동 탄약고 이전을 약속했다. 당시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함께 공약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의견을 조율했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와도 논의를 마쳐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이 그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유정복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탄약고 이전은 당(국민의힘) 최고위에서 결정해 윤 후보와 함께 낸 공약이었다"며 "(탄약고) 이전은 지하화와 현대화도 포함한다. 중장기 과제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약과 달리 탄약고를 옮기지 않을 수 있고, 약속했던 1~2년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다. 공약 실현 가능성을 떠나 의지마저 없어 보이는 답변이다. 특히 이 발언은 이재명 국회의원(민, 계양을) 공약 그대로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은 지하화와 현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대 수십만㎡가 군사규제로 묶어버리는 탄약고를 받아들일 지역이 있을 수 없단 논리였다. 실제로 시도 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건설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인천 동구 소재 글로벌 R&D센터에서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3차원 설계) 표준화와 실증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건설기술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건설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에 연계 및 고도화해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BIM시장은 2020년 54억1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9.7% 상승해 2028년 228억 7000만 달러(약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토공사의 경우, 빌딩과 같이 정형화된 구조물 공사에 비해 각 현장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의 첫 조직개편이 단행되고 공약 이행의 첫 단추를 꿰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집행부 행태에 날을 세웠다. 임지훈 의원(민, 부평5)과 김대영 의원(민·비례)는 19일 오전 진행된 임시회 5분발언에서 인천e음 캐시백 축소와 속전속결 시행된 조직개편 문제를 꼬집었다. 임 의원은 "정치세력이 바뀌었지만 300만 인천시민의 삶은 선거 이전이나 이후에나 계속되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지난 시정부 시절 추진하던 사업이면 객관적인 평가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 등 절차없이 사업이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사례가 인천e음카드 사업이다"며 "선거기간엔 누가 이 사업을 시작했냐는 것이 논쟁거리가 됐는데 지금은 캐시백을 축소했다. 경제적 편익이 큰 사업인 만큼 키워야 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인천e음카드 사업이 6월 말 기준으로 233만 명이 가입했고 결재액이 2조 80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 개정안이 상임위에서 상정되고 처리되는 과정에서 집행부는 의회의 조례심사권과 시민들의 알 권리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계양구가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중 발굴 기간 내 노인과 장애인, 코로나19 고립 가구 등 여름철 위기 상황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들을 찾고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에 기반해 지원 대상을 발굴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돌봄 2인 가구 ▲기초·긴급신청 탈락 가구 중 기존 수급자 ▲수급희망이력관리제 신청자 중 복지멤버십 대상 ▲코로나19 취약 가구 ▲돌봄 공백으로 고립된 가구 ▲복지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이다.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민간 지원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률도 심각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 대비 4238명 늘어 누적 111만 4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26일 4287명 이후 84일 만이다. 특히 심각한 건 확진률이다. 18일 PCR 검사건수는 5675건이었고, 이튿날 확진자가 4287명 나왔다.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들어드는 주말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16일 3652건의 PCR 검사 중 17일 일요일 확진자는 2103명이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2608건의 PCR 검사건수 중 18일 확진자는 1944명이었다. 인천은 지난 12일 1917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에 근접한 뒤로 13일 2097명, 14일 1967명, 15일 2095명, 16일 2127명, 17일 2103명, 18일 1944명으로 꾸준히 2000명대를 넘나들었다. 19일 기록한 4287명은 전날인 18일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4287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4124명, 해외 유입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으로 처방한 의사와 이를 모아 판매한 유통사범 등을 붙잡았다. 광수대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 등 지방의 병·의원 두 곳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펜타닐 등을 처방받아 지인들에게 판매한 공급책 1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를 사서 투약하거나 재판매한 44명, 처방한 의사 2명까지 모두 6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 가운데 9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20)씨는 병·의원 2곳에서 1년 동안 32회 옥시코돈 약 3570정 등 마약성 의약품을 처방받아 B(26)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일부를 본인이 쓰고 나머지를 지인들에게 팔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런 수법이 알려지면서 지인들끼리 재판매 등 거래가 확산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병의원 2곳은 20명을 대상으로 약 2만 정의 옥시코돈‧펜타닐을 업무 외 목적으로 처방하면서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의 발행비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대면진료 없이 전화로 옥시코돈을 처방하고 팩스 등으로 처방전 전송해 발행비를 계좌로 입금받기도 했다. 광수대는 유통과 투약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오픈한 검사센터는 입국검사 전용센터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은 이원의료재단에서 담당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에는 터미널별로 2곳씩 모두 4곳의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마련됐으며, 두 터미널 모두 24시간 입국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했다.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공항 내 검사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대책에 따라 해외 입국자가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가 오는 25일부터 ‘1일차 PCR 검사’로 강화돼 코로나19 검사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운영이 정부정책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8월부터는 국민들의 해외여행 경비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일정부분 인하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검사센터 확충 등을 통한 방역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차질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맞춰 의회 공무원들의 균등한 평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황규진 남동구의원(구월3동, 간석1·4동)은 19일 제280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능한 공무원이 의회사무국에서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됐다. 하지만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권과 예산권이 모두 구청장에게 부여돼 반쪽에 불과하다는 게 황 의원의 주장이다. 황 의원은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지만, 사무국에서 정상적인 승진구조와 근무성적평정, 성과평가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많은 공무원들이 의회 근무를 꺼리게 될 것”이라며 “구청장과 의장이 의회 인사권 독립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협의해 합리적인 인사교류 방식과 승진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 있는 공무원이 단체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인사부서와 의회사무국장이 책임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가 합심해 의회 공무원들의 인사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