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의 의정활동이 입법과 예산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11일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학진흥기금 사용 대상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학교복합시설과 관련한 세 번째 법률안이다. 앞서 그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적용대상을 유치원·대학·폐교로까지 확대하는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폐교 재산을 학교복합시설로 사용하려는 경우 사용료를 감액·대부할 수 있도록 하는 ‘폐교활용법 개정안(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중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은 지난 2024년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우수 입법으로 평가돼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포천 금주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의 경우, ‘학교복합시설법’ 개정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교가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예산 확보와 관련, 지난 6일 포천시가 추진했던 ‘금주초(폐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7억 5800만 원을 확보했다. 포천은 지난해 일동초 학교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처음 주최하는 ‘APEC 여성경제회의(WEF)’가 오는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경제의 여성정책 관련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 등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다.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도 함께 다룬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이끌어 나간다. 일본·인도네시아 등 APEC 각 회원경제의 장관급 수석대표 등 120여 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다. 우선 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과 연계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세부적으로 ▲‘연결’은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대응 강화 ▲‘혁신’은 디지털·인공지능 분야의 여성 역량 강화와 경제 참여 확대 촉진 ▲‘번영’은 인구 변동에 따른 돌봄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등이다. 12일 오전에는 학계·시민사회·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여성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과제를 논의하는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가 진행된다.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유·무급 돌봄 가치 제고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공사 76개·공단 83개·지방직영기업 12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관리 및 경영 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디지털·혁신 경영을 통한 경영 체계 개선 등 ‘효율성’과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다. 공사가 8년 만에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면에는 이계문 사장의 경영혁신 마인드와 직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취임 한 이계문 사장은 8개 센터 주민협의체를 통한 2년간 93회에 걸쳐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해 2년 만에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또, 43개 업무 전산화로 직원 업무 시간을 연간 2만 2500시간 절약하는 효과(4시간 5일 근무 기준 21.6명분의 업무 증원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고객 의견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선과 24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심의는 연맹의 최고 집행기구가 구성한 회의로, 사실상 최종 승인을 뜻하는 중요한 절차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연맹은 구단의 경기장,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 체계 등 운영 기반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스폰서십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의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 브랜드 및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승격을 재검토해 달라며 대한축구협회에 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서를 지난 7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파주시의회에서 K리그2 가입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을 두고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 83만 6687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면에 대해 ‘민생·국민통합’ 중심 가치의 사면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낙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가장 먼저 건의했던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SNS에 “담대하고,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까지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반면 박성훈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정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은 최근 늘나는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도교육청 8개 부서가 참여했다. 5G , 기상청 지진중계 등 12개 시스템과 592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규모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침수로 주요 정보시스템에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비상 상황 선포를 시작으로 11단계 상황 조치 절차에 따라 '시스템 종료 - 복구 - 정상화'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재난·재해 시에 각 기관끼리 소통하는 대응 매뉴얼도 정비했다. 정수호 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정기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고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 보안점검 및 컨설팅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이 확정된 11일 조국혁신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국민의 성공을 뒷받침할 강한 동력이 생겼다”며 환영했다. 조국혁신당 원내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확정 발표 직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이재명 국민 주권정부가 출범했기에 가능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민주 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며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합의한 ‘5대 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김 대행은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 사법, 감사원, 언론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의 5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에 따른 당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김 대행은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으로 강력한 개혁의 동력이 생겼다. 이날을 계기로 내란 청산, 개혁과제 완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조 전…
옹진군이 조피볼락 종자 99만 마리를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 및 증강을 위해 이번 방류를 결정했다. 이날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전장 6㎝ 이상으로,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및 자가생산이 확인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우량 종자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다.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기까지는 2~3년 정도가 걸린다. 이번 방류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어장 환경 약화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보충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해양환경 개선 및 어업인 소득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도·연평, 덕적·자월 연안해역에 약 170만 마리 조피볼락 종자를 다음 달까지 방류할 에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6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올해보다 세 팀이 늘어난 17개 팀이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 김해FC 2008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이번 시즌 14개 팀이 활동 중인 K리그2는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서 2026 시즌부터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이후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에는 K리그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최윤겸 감독과 K리그 출신 최고의 레전드 이동국을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FC의 홈구장이 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 온 파주시민축구단은 2022시즌 리그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