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적합한 입지 조사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2~2023년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조사권역공모)’에 최종 선정돼 인천 해역 및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입지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최적입지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계획적 개발을 위해 공공 연구기관이 입지여건․개발환경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것으로, 총 68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돼 6월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사업수행을 관리하고, 시와 옹진군은 인‧허가 지원 및 지역수용성 확보 협업 역할로 참여한다. 기초 조사 수행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맡게 될 예정이다. 시는 옹진군 해역과 배타적 경제수역 일부 해역을 조사하는 것으로 공모 신청했고, 지난 12일 산업부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4일 인천해역을 최종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그간 시는 주민‧어업인협의체 회의, 지역별 설명회, 숙의 경청회 등을 열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및 어업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왔다.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은 다양한 의견과 함께 공공기관 주도로 어업활동 등 생업과 공존할 수
대청도 남쪽 산속에 위치한 산간 마을 고주동. 한자로는 ‘창고(곳집) 고(庫)’ ‘살 주(住)’를 쓴다. 다른 마을은 대부분 해안이나 포구와 접해 형성됐으나 고주동은 해안에서 떨어져 있으며, 이 섬에서는 가장 오지(奧地)의 마을로 꼽힌다. 행정구역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5리이며, 2022년 4월 현재 43세대 79명이 거주하고 있다. 선진동 영감낭뿌리 넘어 ‘논아래’에서 서쪽 삼각산으로 들어가 있는 마을로 서쪽은 삼각산(343m), 북쪽은 뾰족산(228m), 동쪽은 판안구미(板案仇味)산(129m), 남쪽은 숫굿산(180m)으로 둘러싸인 산촌이다. 이민족 등 이방인의 출입이 드물었던 산속의 안전한 마을, 대청도의 안전지대로서 학골 밑의 좁은 평지를 따라 길게 펼쳐져 있다. ▶ 고주동(庫住洞) 지명유래의 역사 흔히 지명에서 쓰는 ‘고’는 ‘높을 고(高)’ 혹은 ‘옛 고(古)’를 사용하지만 ‘창고 고(庫)’자는 흔치 않는 경우인데, 그렇다면 이 한자어를 택해서 쓰는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이 마을의 역사에서 창고와 관련한 내막을 알아보자. 이 마을의 옛 지명을 보면 ‘창고 고(庫)’, ‘집 사(舍)’자의 고사동(庫舍洞)으로 표기한 경우가 있는데, 이 해석은 물자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25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오사카(간사이) 정기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인천공항에서 심천, 영파, 세부 등 중국‧동남아 정기편을 운항해 왔으며, 일본 노선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도쿄 노선은 A321LR을 투입해 주 1회, 인천-오사카 노선도 주 1회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쿄 노선은 6월 24일부터, 오사카 노선은 6월 26일부터시 주 2회로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일본 정부는 입국 시 3일 지정시설 격리 조치를 백신 3차 접종 및 도착 후 검역당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무격리 입국으로 완화함으로써 에어부산 신규 취항 등 일본 노선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됐다. 공사는 2020년 3월부터 중단된 무비자 입국 제도가 향후 복원될 경우 한·일 관광업 활성화는 물론 단거리 노선 재개가 본격화함으로써 저비용항공사 경영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항공수요 회복을 대비해 ▲홋카이도공항과 여객 노선 재개 및 화물 노선 신규 취항 논의 ▲국적 항공사 일본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한 인천시장 선거 TV토론회가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에 대한 비방과 진실공방으로 치달았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유정복 국민의힘,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추최하고 KBS1 TV와 OBS 경인TV가 생중계한 토론회에 참여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은 시작발언부터 나왔다. 유정복 후보는 박남춘 후보의 시작발언을 듣고 "박 후보는 어이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3조 넘는 빚을 갚았고, 제2의 경제도시를 만들었다"며 "터무니 없는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한다. 그래서 (박남춘 인천시장 시절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후보도 받아쳤다. 그는 유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 "경선 과정에서도 한중해저터널 공약은 같은 당 후보들도 허경영식 공약이라고 비판했다"며 "경선에서 했던 공약을 왜 거둬들였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과해야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는 진실공방으로 흘렀다. 쟁점은 최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매립지 사용 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의 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의 수도권매립지 공방이 6·1 지방선거 마지막 TV토론회까지 이어졌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OBS경인TV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2015년 4자 합의로 2025년까지만 매립지가 연장된 줄 알았는데 2044년까지 추가 연장에 서명한 이면합의가 같은 날 동시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의 4자 합의는 인천시민들을 철저히 기만하고 환경 주권을 서울, 경기에 넘겨준 인천판 을사늑약”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한 매체가 보도한 ‘실‧국장 합의문’에 대한 내용이다. 유 후보가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최종 합의를 체결할 당시 실무 책임자의 합의문에는 매립지 사용 기간이 2044년까지 연장하기로 명시돼 있었다. 이에 유 후보는 “실무자들의 합의는 용도가 폐기된 것이다. 이면합의는 없었고 최종적으로 결정된 실시계획 변경 승인에는 사용기간이 ‘4자 협의체 합의에 의한 매립지 사용 종료 시’까지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인천과 서울, 경기, 환경부가 다시 모여 재협상을 하는 게 매립지 문제를 해결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매립지…
박남춘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진행된 마지막 TV토론회 내내 신경전을 이어갔다. 포문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열었다. 박남춘 후보의 시작발언을 다 들은 유 후보는 "박 후보는 어이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내가 3조 넘는 빚을 갚았고, 제2의 경제도시를 만들었다. 그런데 본인이 2위를 3위로 떨어뜨리고, 재정 정상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터무니 없는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한다. 그래서 (박남춘 인천시장 시절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남춘 후보도 참지 않았다. 공약에 대한 상호 질문에서 유 후보에게 "경선 과정에서도 한중해저터널 공약은 같은 당 후보들도 허경영식 공약이라고 비판했다"며 "경선에서 했던 공약을 왜 거둬들였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과해야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 사이에 341㎞짜리 해저터널을 공약했으나, 본선거 공약집에서는 제외했다. 유 후보도 박 후보 공약 발표가 끝나자 "서해평화도로, 인천에서 서울까지 10분대 연결 등 박 후보의 시장 시절 공약이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는 건 누구도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들이 서로의 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25일 OBS경인TV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시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유 후보의 ‘뉴홍콩시티’ 공약을 언급하면서 “유 후보는 ‘시티’가 들어가는 계획을 기가 막히게 들고 나온다. 청라 K시티, 강화 메디시티, 송도 엑스포시티 그리고 계약 변경된 미단시티, 검단 스마트시티 등이 있다”며 “이 중 하나라도 된 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공약 제시는 여러 가지 외교적, 경제적 문제 그리고 세금과 내국인의 수용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시민들 현혹하는 공약은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 후보는 “미단시티와 스마트시티 모두 박 후보가 이어서 제대로 했으면 됐는데 안 해놓고 제 탓을 한다”며 “수도권매립지 문제도 같다. 다 해결해 놨는데 안 하니까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인천에서 서울까지 10분 교통 시대 열겠다고 했지만 못했다. 말도 안 되는 공약은 박 후보가 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박 후보가 받은 한국매니페스토의 공약이행평가 SA등급과 관련해…
6.1지방선거의 마지막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경기도 상가 매입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2019년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고가의 부동산을 구입했다"며 "인천시장을 지내놓고 인천이 아닌 경기도 시흥시에 22억 원을 들여 상가 2채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등의 개발 정보를 듣고 투자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인천시장을 해놓고 송도가 아닌 시흥에 부동산을 대규모로 투기를 했다는 데 대해 시민이 허탈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대출 비율도 80%다. 의료비, 교육비 등 서민들의 생활비 지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도 상가 매입에 사용됐다"며 "서민들 생활비로 쓰라고 마련한 돈을 빌려서 이런 상가를 구입하는 것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후보는 "박 후보가 개인의 정상적인 경제 행위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하고 있다"며 "당시 공직에 있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경제 활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에서 돌아오고 우리 아내도 생활을 해야 했다. 논현동 집과 가까운 쪽에 점포를 얻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OBS경인TV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천의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키기 위해 도시 구조 개편 작업부터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원도심을 가로막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 동서남북으로 단절된 문화를 개편하겠다”며 “도시철도 3호선을 조속한 시일 내에 건설해 편리한 교통망 구축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문제는 좀 더 통합적인 개념으로 추진하겠다. 규제를 철폐하는 수준에 이르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공공개발을 할 때는 기존의 원도심하고 같이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공공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주차장 문제 해결과 편의시설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별회계 형태의 기금 5조 원을 구성해 아예 제도적으로 원도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가 출발이 돼 혁신적인 모델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OBS경인TV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가 모두 아름답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경쟁력을 살려 시민과 국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유 후보의 공약을 겨냥한 자신의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쇠락한 홍콩의 운명을 뒤따르는 ‘올드 홍콩시티’가 아니라 홍콩을 능가하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 인천을 키우겠다”며 “재탕, 삼탕에 이어 맹탕이 된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아니라 인천의 모든 동네를 관광 명소로 만드는 우리 동네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미줄 교통망을 깔고 교통 거점마다 대공원, 대형 쇼핑타운, 인공 해변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 영종, 청라, 송도 계양을 잇는 K영상 밸리를 구축하겠다”며 “내륙 4대 인공 해변과 해상 케이블카 등을 조성하고 연안 여객선 버스 요금제를 전 시민에게 적용해 바다를 시민에게 더 가깝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백령 평화공원과 강화 평화 민속촌을 건립, 남북과 동서 평화도로를 통한 영종에서 강화 연결 등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