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Multi-Adaptive Safety Belt)가 타임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of 2025)에 올랐다. 타임지는 매년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각 분야 300개의 발명품을 선정했는데,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에 이어 올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안전벨트는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60’에 탑재될 예정이다. 탑승자의 신체 조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탑승자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최적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외부의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탑승자의 키, 체중, 체형, 착석 자세 등에 맞춰 보호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예를 들어, 충돌 강도가 큰 사고에서 체격이 큰 탑승자의 경우 머리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벨트 하중을 높게 설정하고 반대로 체구가 작은 탑승자에게는 자동으로 하중을 낮춰 늑골 골절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오사 하글룬
삼성전자가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2025)에 전시 존을 마련하고 삼성 아트 TV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컬렉션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4K 초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KB금융그룹이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주인공으로 명작 동화·소설을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공개한다. KB금융그룹은 8일부터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타프렌즈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앞서 2023년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2024년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 전시에 이어 진행된다. 작품은 ‘어린왕자’, ‘피노키오’, ‘홍길동전’ 등 친숙한 명작 속 장면을 스타프렌즈 캐릭터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소품, 입체 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설공주’의 사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셜록홈즈’의 돋보기 등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이 현실 공간에서 스토리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여의도 ART 갤러리와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방문객에게는 전시 테마 엽서 세트를 제공하며, 그룹 SNS에서는 ‘최애 전시작 찾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이 사람의 꿈과 성장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동
하나은행이 직원 전문성 강화로 손님 중심 철학을 재확인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20년 전통의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을 진행했다. 올해 골든벨은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꾸준한 학습을 통한 상담 전문성 제고라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영업 현장의 손님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가 출제돼 하나은행의 손님 우선 철학을 반영했다. 예선은 지난 11월 하나원큐 앱을 통해 3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회차별 9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결선에서는 외국환 법령, 상품·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전 분야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직원이 지점·부서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다. 최종 우승은 동광동지점 이수연 하나은행 대리가 차지했다. 이 대리는 “하나은행의 대표 외국환 축제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며 “응원해준 영업점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전통 있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직원들이 외국환 전문성을 높일 수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2026년으로 다가 온 민선 9기 용인시장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최대 관심은 '재선 시장 탄생 여부'로 집중된다. 민선 이후 단 한번도 재선 시장이 없었고 민선 7기 백군기 시장을 제외하면 예외에 없이 사법기관에 구속 수감되는 불명예를 떠안았기 때문이다. 부끄러움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고 공직사회 역시 시민들을 위한 행정의 단절이라는 올가미 속에 정책 연속성이 자연스럽게 차단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임기 4년으로 완결 될 수 없는 전임 시장들의 공약을 후임 시장이 대부분 계승하지 않는 역사가 반복됐고 공직 사회에는 '4년만 버티자'는 안일함이 스며들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로 돌아왔다. '책임'은 없고 '피해'만 난무했던 세월을 시민들은 견뎌야 했다 그래서 재선 시장의 탄생은 용인시민들의 명예회복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재
평택시가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결과도 무시하고, 행정적 절차마저 제대로 밟지 않은 채 ‘교통시설물’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나 향후 파장이 거세질 전망이다.(경기신문 11월 11일 자 9면 보도) 특히 지난 4월 입찰했던 고덕동 2617-1 삼거리 등 6개소 교통신호등 설치공사의 경우 ‘안전건설교통국장’ 전결 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서 과장과 팀장은 회의록 없는 ‘토론(회의)’만으로 경찰서 심의 결과를 묵살했다. 7일 시 교통행정과는 ‘2025년 상반기 교통신호등 설치공사’를 진행하면서 평택시 고덕동 소재 ‘힐스테이트 고덕센트럴(주상복합)’과 연계된 상가 진·출입 입구의 ‘좌회전 허용’ 여부에 대해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 교통행정과는 경찰서 심의 결과인 ‘원인자 부담 공사’를 이행하지 않고, ‘시 자체 예산’으로 임의 결정하는 과정에서 안전건설교통국장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 2025년 상반기 교통신호등 설치공사가 ‘국장 전결’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시 교통행정과의 임의 결정은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었던 A서기관은 “이런 사항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경찰서 심의 결과를 무시
광주시가 2025년 한 해 계절·행사·시설 특성별 촘촘히 운영한 식품·공중위생 정책이 ‘시민이 안심 먹거리 도시’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식품위생 조직이 시청에서 보건소로 이관돼 행정·민원 창구가 일원화된 점은 올해 정책 전반에 결정적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지는 광주시가 발표한 2025년 성과, 그리고 2026년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위생체계의 변화와 과제를 정리했다. 시는 올해 정책 방향을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에 두고, 명절·계절·대형 행사 등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기준으로 정책을 세분화했다. ◇ 설 명절·개학기: 초기 확산 위험 차단 지난 1~3월에는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목욕장업 16곳 등 시민 이용이 집중되는 업종을 우선 점검했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177곳)와 배달형 패스트푸드점을 관리하며 개학기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4~6월에는 식품제조업체 209개소의 위생관리 등급평가, 이·미용업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병행하며 업소 스스로 위생을 관리하는 기반을 강화했다. ‘광주시 음식문화축제’ 기간에는 지역 먹거리 홍보뿐 아니라 키즈카페·PC방·푸드코트 등…
인천시가 서창2지구 LH 휴먼시아 12단지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우회 통행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행로 개설은 기존 공원 진입로가 토지주에 의해 폐쇄되면서 발생한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통행로는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로, 주민들은 공원 이용 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개통된 우회 통행로는 총 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2인이 동시에 이동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조명 설치로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통행로는 갯벌 생태 관람과 함께 휴식이 가능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기업들이 원도심 취약 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7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추홀구 햇골길 일대에서 ‘IFEZ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15가구에 연탄 6700장을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와 함께 입주기업인 경신전선과 캠시스, 형지엘리트가 인천 사랑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지원해 마련됐다. 또 인천경제청과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입주기업과 기관 임직원 등 180여명이 현장에서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권오영 경신전선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구성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을 실천하고자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올 한 해 직원 간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로 가족친화기업 인천시장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난 상호 소통 중심의 작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도 ‘배려와 존중으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란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특강을 진행해 서로가 격려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공사는 직장 내 임산부 배려 10계명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작은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힘쓰는 등 직원 배려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공사는 지난해 12월 가족친화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지상 사장은 “일·가정 양립에 가치를 더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노력해 행복이 넘치는 공간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