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0일 KCC안성공장으로부터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KCC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KCC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성금을 나눠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함성수 상무, 현석종 공장장, 김종석 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현석종 공장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의 따뜻한 나눔은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된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고루 쓰이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안성시로 지정 기탁되어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생식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4월부터 시행해 왔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모두가 생애 최대 3회(주기별 1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주기별(29세 이하 제1주기, 30~34세 제2주기, 35~49세 제3주기)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초음파(난소,자궁 등)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는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 배우자가 있을 시 F-2(거주), F-5(여주), F-6(결혼) 비자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비자와 상관없이 내국인 배우자만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면 검사 전에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e보건소)’에서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안성시와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이 손잡고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2025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 체결식을 갖고,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기존 교육 모델을 넘어 자율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성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2025년 사업에는 총 31억 8478만 원(시 예산 26억 8478만 원 포함)이 투입되며, 총 27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교육 불균형 해소, 지역과 학교 간 협업 강화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미래 교육은 단순한 학습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안성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가 지난해(2024년) 다양한 시책 및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한 포상금의 일부인 5천200만 원을 명예의 전당에 특기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군종합평가 우수행정 성과(전년대비 실적향상 부문 전체 1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저소득층 지원 성과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관련 시민 정신건강 증진 성과 등을 인정 받아 각각 다수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일 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 이권재 시장과 실무를 담당한 기획예산담당관 신수형(시군종합평가 부문), 희망복지과 임종오(기초생활보장 부문), 건강증진과 곽승미(전국민 마음투자사업 부문) 주무관이 오산시 직원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포상금은 오산시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특기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매년 특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 신입생 10명이 선발 대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기탁식 축사에서“이번 기부는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운영에 동참해 얻은 인센티브를 관내 특기장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사례”라며 “지역사
안성시의회가 11일 제229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5년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조례안 심사와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가 핵심 일정으로 포함됐다. 12일에는 조례안 심사를 위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열리며, 13일부터 19일까지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는 업무계획청취특별위원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보건소의 ‘제8기 안성시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결과 및 3차년도 시행계획’ 보고 ▲최승혁 의원이 발의한 ‘안성시 공공교통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수도권 역차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제안 설명 ▲최호섭 의원이 발의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개선과 정책보험 보상 현실화 촉구 건의안’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계획 청취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안건이 가결됐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의회가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정책을 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
지난 8일 오산천변에서 개최된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로 전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영하권 날씨변수도 있었지만, 일부 부녀회 단체들과 행사직원을 제외하면 시민들은 불과 80여 명도 안 됐다. 또한 행사에 품바·각설이 공연이 들어와 음담패설이 난무했으며, 민요나 국악대신 일명 '뽕짝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는 등 고유의 정월대보름축제 의미도 무색케 했다. 행사자체가 예산낭비를 떠나 실효성 없는 축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시와 오산문화원이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타 지역의 대보름 행사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하고 볼거리가 없다"며 "인근 지역들은 연날리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각종 세시풍속 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부럼에서 오곡밥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등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관계자들 외 공무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도 개최식이나 마지막 달집태우기 행사에만 몰려다니며 사진 연출에만 집중하는 등 보여주기식에 급급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대보름 행사는 준비과정에서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을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불가리아와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매년 해외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를 대상으로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61건의 상담과 2,712만 달러(약 365억 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보다 전략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안성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협력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참가 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현지 시장 분석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도권 내 역차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안성시 공공교통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수도권 역차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이 11일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안성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 노선이 없는 도시다. 하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 개편이 수도권 내 지역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시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기획재정부의 예타 제도 개편이 수도권 내 역차별을 초래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안성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탄-안성-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안성-강릉을 잇는 평택부발선이 포함됐다. 하지만 평택부발선은 2021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또한, 수도권내륙선의 경우 지난해 6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의 예타 용역 착수가 연내 불발됐다. 최 의원은 “안성은 수도권에…
안성상공회의소는 2월 10일(월) 안성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와 지역 경제 및 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경제와 체육을 동시에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기업체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사업, 체육 행사 및 대회의 공동 주관 및 후원,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 등이 포함됐다. 한영세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안성상공회의소와 안성시체육회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기업인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경제와 체육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상공회의소와 안성시체육회가 서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와 건강한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오산시는 지난 10일 오산시 집단에너지공급자인 민간기업 DS파워를 찾아 지역난방 열 사용요금 인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는 이권재 시장이 최근 DS파워 열공급 지역 내 입주민들이 제기한 요금 부담과 관련된 우려를 바탕으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나은 난방 편익을 제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지 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DS파워 측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열요금 산정방식 공유 ▲주택용 열요금 조정 방안 ▲개발지구 지역난방 공급 확대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7월 1일 기준, DS파워의 주택용 지역난방 요금은 1Mcal당 122.43원으로, 공공에서 조달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112.32원) 대비 약 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요금 격차는 지역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난방 요금 문제는 시민들의 실질적 생활비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산 모든 시민이 합리적 요금으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DS파워에서도 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S파워 측 관계자는 “지역난방 요금의 안정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