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지나면 소멸되니 지방세 환급금 지금 찾아가세요” 하남시는 납세자가 돌려받지 못한 지방세 환급금을 제때 수령할 수 있도록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이 이전·말소·폐차된 경우나,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 신고 이후 세액이 경정되면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 발생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미환급 건수가 총 2561건으로는 약 6694만 원에 이른다, 이 중 5만 원 이하 소액 환급이 2387건(93.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환급 절차도 간소화해 지난 19일 카카오 알림톡(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미환급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별도 신청 없이도 전자문서로 암호화된 안내문이 전달되며, 본인 인증 후 위택스나 카카오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 신청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방세나 세외수입 체납이 있는 경우 해당 체납액이 먼저 충당되고 나머지 금액만 환급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우편 수령이 어려운 해외 체류자나 외국인 등의 불편을 줄이고, 우편 대비 더 빠르고 효율적인 환급 절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글로벌 교육 교류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교육협회(ANP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0일, ANPS의 헨드로 위자야(Hendro Widjaya) 협회장과 레이놀드 후타바랏(Reynold Hutabarat) 재무이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협력과 국제 교류 확대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육 분야 국제교류 기반 구축 ▲정책·우수 사례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기타 상호 필요성 있는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 ANPS 대표단은 화성특례시 동탄서연이음터 내 메이커 기반 교육시설을 시찰했다. 목공·가죽·패브릭 등 실습형 워크스튜디오와 창의융합형 교육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한 대표단은, 향후 양국 청소년 간 문화·교육 교류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임선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화성시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다양성을 체득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최순철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수해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둔치주차장 수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목현천과 곤지암 둔치주차장 2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교통시설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차량 대피 체계 구축, 비상근무체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도시관리공사·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과 함께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구간에 대한 사전 확인과 차량 통제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약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주차장에 대피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지정 견인업체 3곳과 협약을 통해 차량 강제 견인 체계도 정비했다. 대피 장소는 구)3번 종점(역동)과 곤지암배수펌프장 주차장으로 지정됐다. 침수에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는 특보단계에 따라 2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예비특보 발효 시 주차관제센터가 24시간 상시근무에 돌입하고 주의보·경보 단계에는 시설과 및 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락처가 없는 장기방치 차량의 경우, 행정안전부 비상연락체계를 활용해 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ICT폴리텍대학과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광주‧하남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학점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특성화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컴퓨터 보안 ▲AP프로그래밍과 문제해결 ▲네트워크 구축 ▲사물인터넷과 센서 제어 등 4개 과목을 시범 운영한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학점인정형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하남 지역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 ICT인재 양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통큰세일’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행사에는 경안시장 리첸시아상가 연합(23일~29일), 신현 상인회(21일~29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21일~26일) 등 총 3개 상권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20%의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은품 증정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추진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상권 간 협업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과 국·과장들이 23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과 배려가 일상에 스며든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 교육장은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의 시작, 우리의 실천이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내부에서 ‘청렴소통왕 파인 MOM’로 선정된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 교육장은 “상호존중은 관리자와 직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현장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이 존중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릴레이 주자로 탄벌중학교 금의영 교장과 미사강변중학교 김은화 교장을 지목하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존중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추진된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AI 기반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을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나선다.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체형을 3D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정 운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사격, 펜싱, 배드민턴 선수 등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체험과 함께 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6월 20일 상봉초등학교에서 첫 프로그램이 운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오는 2025년 11월까지 초·중학생 1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내용에는 실제 경기 관람, 선수 사인회 등도 포함돼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고 화성시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한트레이너협회 등 민‧관‧학이 협업해 추진한다. 특히 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현장감 있는 멘토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재단
광주시는 송정동 구 시청사 부지에 조성된 주민복합문화공간 ‘통미햇살마루’가 지난 19일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정동 120-78 일대에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으로 불리던 공간을 주민공모를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통미햇살마루’를 조성한다. 이번 시설을 지상 4층 규모로, ▲상생협력상가 ▲헬스케어센터 ▲복합공유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 다양한 세대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집약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생활 기반시설과의 연계도 용이해 전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통미햇살마루’가 들어선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복합건축물로, 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약을 통해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해 건립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통미햇살마루는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광주시가 자동차세 체납, 무보험 운행, 교통법규 위반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대포차’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대포차로 의심 차량 962대(체납액 약 16억 3600만 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대상은 책임보험 계약자와 소유자가 다른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가입 정보, 법인등기부, 사업자등록증, 체납자관리카드 등을 통해 대포차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적으로 주정차 위반 내역과 계약자 주소 등을 추적해 차량 소재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소재가 확인된 차량은 현장출장을 통해 강제견인 및 공매 처분을 추진한다. 소재 파악이 어려운 차량은 운행정지명령을 부과해 운행 자체를 막는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들어간다. 또한 시는 차량등록과와 협조해 운행정지 명령처분과 집행을 체계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체납 차량 관리 차원을 넘어 불법 대포차 유통 구조 차단과 운행 질서 확립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조사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대포차 의심 패턴을 분석해 향후 상시 단속체계 구축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서연이음터본부가 주관한 ‘2025 헬로 메이커 축제’가 지난 14일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지역 내 이음터 3개소가 공동 기획한 연합행사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메이커 문화와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서연이음터(디자인씽킹·목공·패브릭·가죽) ▲동탄중앙이음터(ICT) ▲호연이음터(메이커·영어·디지털)가 연합해 운영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의 협업 구조가 강화되면서,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현장에는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 병뚜껑 키링 제작,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퀴즈, 나만의 랜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층에서는 놀이와 이벤트가, 2층에서는 ESG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 유관기관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공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비누방울 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조이매직서커스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아이들과 가족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동아리와 이음터 운영협의회, 유관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