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수내1, 2 정자1동)이 22일 열린 제298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성남시정을 질타했다. 서 위원장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3무(무계획, 무책임, 무능력) 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시정질의를 통해 성남시 주요 현안에 대해 신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요청했으나, 신 시장 대신 부시장이 답변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 복합 개발의 타당성 검토가 허술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시정연구원과의 사전담합 의혹도 언급했다. 또한,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 사업 취소에 따른 매몰 비용과 행정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명확한 사업취소 사유와 향후 대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서 위원장은 두 사업에서 드러난 신상진 시장의 부실 행정을 '3무 행정'으로 규정하며, 졸속 행정의 실상을 꼬집었다. 서 위원장은 “오랜 시간 타당성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친 사업을 갑작스럽게 백지화하고,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소통 없이 주요 결정을 밀어붙이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서 위원장은 “이번 시정질의를 통해 드러난 문제뿐 아니라 3무 행정으로 인해 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한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은 24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매사에 똑 부러진 한동훈 대표는 대체 어디로 건 것이냐”며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난 글이 한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당 당 대표 가족들도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에 대해 얼마든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가 당 대표와 대표 가족 이름을 빌어 차마 옮기기 민망한 글을 썼는지 손쉬운 확인을 회피하며 명색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2주 넘게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밝힐 수 없는 것인지, 밝힐 자신이 없는 것인지, 당원과 국민에겐 간단한 일이 왜 당 대표 앞에선 어려운 일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해명은 간단하다. ‘가족이다, 아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도용’을 조치하겠다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면 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에 발목이 잡혀 쇄신의 골든타임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 종결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번 아동참여단의 활동을 격려하며, 어린이들이 제안한 9가지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남시가 더욱 아동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제시된 정책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결식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 대학생 멘토,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정책 제안 전달식, 기념 촬영 및 참여단 평가로 진행됐다.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아동의 권리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 Wee클래스 이용 간편화, 어린이 공용자전거 도입, 학교주차장 안전관리 강화, 놀이터 그늘막 설치, 자원순환제도 활성화, 도서관 열람실 사용 확대, 학습시간 관리, 미디어 리터러시 활성화 등 9가지에 이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분당 판교대장지구 신혼희망타운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인 ‘판교별빛 어린이집’을 설립, 오는 25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성남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106곳으로 늘어났다.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총사업비 4억57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154㎡ 규모로 조성됐다. 신혼부부가 다수 거주하는 판교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14개 동, 1123가구)의 관리동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보육실 14개를 포함해 교사실, 화장실, 조리실 등을 갖췄으며, 0~5세 영유아 198명을 돌볼 수 있는 정원을 마련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판교대장지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중 가장 큰 규모로 어린이집 운영에는 30명의 보육교사가 투입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신혼희망타운의 특성을 고려해 보육정원의 80%를 해당 아파트 입주자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대장지구에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설치해, 총 549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개원으로 판교대장지구의 보육 여건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남시 내 국공립어
성남문화재단은 22일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윤리적 책임과 혁신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서정림 대표이사와 3개 본부장, 실·부서장,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부패·투명·청렴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재단은 선언문을 통해 법적, 경제적, 문화적 책임을 넘어 윤리적 책임을 실현할 기준과 행동지침을 명확히 했다. 선언문에는 재단의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담았으며, 윤리경영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자가진단 시행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윤리적 가치를 고도화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원칙과 청렴을 기반으로 시민과 예술가, 재단이 하나 되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투명성과 청렴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열수송시설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열수송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열수송시설 정보를 공유해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위험 상황을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모델을 개선하며 ▲AI 기반 열화상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열수송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등의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현일 한난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난의 안전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열수송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 부문 우수품질분임조로 선정돼 ‘대통령상(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경기동부지사의 품질분임조 리더스클럽은 ‘일학습병행사업 지원방법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경기동부지사는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고객케어, 시스템 절차 등 4개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품질분임조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 점수가 전년도 91.9점에서 99.7점으로 상승하며, 기업들의 HRD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임월재 지사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동부지사의 품질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들이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4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성과대회 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과 여건을 활용해 금연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금연문화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구보건소는 금연상담, 금연클리닉, 학교 흡연예방교육, 금연구역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흡연률 감소와 간접흡연 예방에 앞장서왔다. 특히 올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주변 금연구역을 기존 10미터에서 30미터로 확대하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당구보건소는 금연구역 확대와 관리에 주력해왔다. 시 조례 개정으로 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 하천 보행로 등 250개소를 추가 지정하면서 금연구역은 총 1,165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공동주택 금연구역 24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시민 생활 전반에서 간접흡연을 차단하고 금연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보건소는 금연구역 확대와 더불어 이동·야간 금연클리닉, 금연 홍보캠페인, 흡연행위 단속
성남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야탑역 광장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15개 단체), 지역 경찰서 3곳,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8개소),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시설 부스도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상담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리플릿과 포스터를 통해 여성폭력뿐 아니라 딥페이크 성범죄 등 신종 범죄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에서는 ‘폭력 예방 동참 서명 운동’과 더불어 시민들의 폭력예방 감수성을 점검할 수 있는 퀴즈 풀이 등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하대원동 위원회가 21일 하대원동 주민센터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임재국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하대원동 위원회 회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회원들은 정성껏 양념을 준비하고 배추를 버무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임재국 위원장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은 총 250포기로, 하대원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60명에게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겨울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