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가 지난 19일 개교기념식에서 ‘TU AI CAMPUS’ 선포식을 열고, 공학 기반 대학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포는 한국공학대가 AI 기술을 교육·연구·학생지원·행정 전반에 적용해 공학 특성화 대학의 혁신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으로, 대학의 AI 대전환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한국공학대는 TU AI CAMPUS를 통해 공학교육의 핵심인 설계·실습·분석 과정에 AI를 결합해 정밀한 학습 진단과 실시간 피드백, 그리고 효율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축적돼 온 공학 교육 방식이 AI와 결합할 때 가장 강력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대학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공학대는 선포식과 함께 TU AI CAMPUS의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AI 튜터, 학습 분석 시스템, 코딩 튜터 등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가 우선 적용되며, 연구지원·학생지원·행정업무 전반에도 AI 기반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별 학습 이력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학습 관리와 진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수자는 연구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대
시흥시는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수기·엑셀 기반 재난 신고 접수 방식을 개선한 재난 신고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동안 재난 신고는 여러 담당자가 엑셀 파일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접수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어렵고, 중복·누락이나 처리 현황 혼선 등 비효율이 반복됐다. 이번 도입되는 재난 신고 시스템은 시민안전과 사회재난팀장이 현장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중앙 서버 기반 통합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여러 컴퓨터에서 동시에 신고 내용을 입력·조회·수정이 가능해지면서 접수 현황과 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속도와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과 부서 간 협업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 대응은 무엇보다 속도와 정확한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 신고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겨울철 폭설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더 촘촘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2025년 상급 기관 복지사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전국적인 복지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1일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2024년 11월~2025년 10월 성과 평가)에서 2개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경기도 주관 평가에서도 2개 분야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동시에 석권한 이번 결과는 시흥시 복지 정책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모두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경기도 평가에서는 ▲위기이웃 발굴 및 민간 협력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행정 성과를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와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동(洞) 단위 대상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 사례관리 전문성 강화,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평가에서는 ‘9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과 함께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시흥시가 2026년부터 출생가정 지원금의 범위와 금액을 크게 확대해 출산가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시흥시에서 아이를 낳는 출산가정은 첫째아 90만 원에서 넷째아 84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산후조리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를 본격화하는 조치로 지난 2024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시 차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해 왔다. 둘째·셋째아부터는 이에 더해 출생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단계적으로 지원을 늘려왔다. 2026년에는 '시흥시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지원 대상과 금액이 크게 확대된다. 이로써 기존에 산후조리비 40만 원만 지원됐던 첫째아 출산가정에는 출생축하금 50만 원을 더해 총 90만 원이 지원된다. 둘째·셋째아의 경우 출생축하금을 기존 금액의 2배인 각각 100만 원, 200만 원으로 크게 인상한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시흥시에서 출생한 영아는 산후조리비와 출생축하금을 더해 첫째아 90만 원, 둘째아 140만 원, 셋째아 240만 원, 넷째아 84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개정 조례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 다만, 조례가 3월 중 공포될 예정으로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ㆍ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시는 사업 초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급 체계를 마련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2차 소비쿠폰 모두에서 높은 지급률과 사용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연계한 내수진작 프로젝트인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하고 시루팡팡데이,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특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맞춤형 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한국공학대학교 지식융합학부 한광희 교수가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최한 ‘2025 KOCW 우수 교수자 시상식’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2023년에 이어 같은 부문 2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며, 공업수학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기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KOCW(Korea Open Course Ware)는 대학 교수자의 강의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개방하는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대학이 제공한 강의 동영상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한 교수는 공학계열 기초과목인 ‘공업수학’, ‘미적분학’ 등 여러 강의를 KOCW에 공개하며, 온라인 교육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학수학1’은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공개되어 2025년 12월 기준 누적 조회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OCW 내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강의는 공학계열 필수 기초과목인 공업수학을 정의와 원리 중심의 이론 설명과 실제 공학 문제를 연계한 설명 방식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재학생은 물론 일
국민의힘 시흥시(을) 당원협의회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자는 예비후보자 등록 및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단수 후보자로 접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현재까지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7명, 비례 3명으로 총 12명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윤식 당협위원장은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 “기득권에 의한 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선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이라며, 경선을 통해 당원의 선택을 받은 경쟁력을 갖춘 후보만이 기울어진 시흥 정치와 행정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1차 회의와 지난 1일 2차 회의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운영 규정과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국 당협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경선 체계를 확립한 사례로, 당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2차회의를 통해 2026년도 경선 운영방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번 발표에는 선거운동 기간, 선거인단 구성 기준, 정책토론회 방식, 투·개표 절차, 기호추첨 및 경선비용 등 경선 전 과정이 포함돼 경선 실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선은 2026년 2월…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15일 시흥창업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인 동선컴퍼니와 ‘창업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기업 프랜차이즈 중심의 기프티콘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수단 확산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지역 창업기업의 사업 아이템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창업기업 동선컴퍼니 서비스의 지역 내 실증 및 시범운영 ▲지역 소상공인-창업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선컴퍼니는 소상공인 매장과 동네 특성을 반영한 기프티콘 제작・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전용 공공선물앱 ‘동네선물-동선’을 운영 중이며, 시흥시 소상공인과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검증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기업이 공공영역에서 실질적인 사업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
시흥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개장하고, 올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문화공연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도 함께 개최한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50m×30m), 얼음썰매장 400㎡(20m×20m), 눈썰매장 360㎡(50m×7.2m)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이번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여름철 해양레저 중심지로 자리 잡은 거북섬을 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연말·연초 여가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매회 1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 사이 30분은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이다. 시는 특히 시민들의 부담을 줄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 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시민소통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공사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 기구로, 공사는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공공서비스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소통위원회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및 인사 ▲2025년 주요 성과 공유 ▲시민소통위원 활동 경과보고 ▲자유 의견 교류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으며,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시민의 경험과 의견을 직접 듣는 참여형 간담회로 운영됐다. 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혁신, 적극행정, 고객만족(CS)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조직 혁신을 추진하며 시민소통위원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현장에 반영해 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소통위원은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1년 동안 애써주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