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등 유사시 이용하는 안전항로에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점·사용 허가가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안보'를 명분으로 삶의 모든 분야에서 희생을 강요당한 서해5도 주민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25일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인천 앞바다의 모두 24곳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가 나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사업을 위해서다. 풍황계측기는 바람의 상황을 관측하는 장비다. 해상풍력발전 사업자는 계측기를 통해 1년 동안의 풍황을 확보해야 발전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가 있어야 계측기를 설치할 수 있다. 현재 계측기가 설치된 6곳 가운데 오스테드 계측기 4곳의 사용 유효지역(반경 5㎞)이 서해5도와 인천을 잇는 안전항로를 침범한다. 안전항로는 서북도서 선박운항규정에 따라 정해진 뱃길로 서해5도 안보를 위해 전쟁이나 해군의 작전 등 유사시에 이용하게 된다. 허가는 옹진군과 인천해수청이 각 2곳씩 내줬고 인천 앞바다를 지키는 해군2함대가 관계부처로서 의견을 냈다. 해군은 좌표 변경이 필요하단 내용으로 조건부 동의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 관계자는 "점·사용 허가 좌
내남적 없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 없이 식솔을 거느리며 사는 것이 그리 녹녹치 만은 않다. 어느 한 날 하늘에서 금은보화가 뚝 떨어지는 일 없겠지만 격동기 숱한 어려움을 견디며 산 세대들은 참으로 ‘산다’는 것이 버거웠을 것이다. ‘자수성가’란 말도 그런 사람들이 넘치지는 않고 그런대로 근근이 산,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쓰이는 말인가 싶다. 한 가정을 꾸미자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집, 집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월세, 전세를 거쳐 자가(自家)를 만드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한다. 필자는 옮겨 다닌 집, 즉 이사를 아홉 번 했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으로 이사할 때가 1980년 초, 꼭 5번째였다. 후론 내리 20년을 거주한 곳이다. 일명 신기촌(新基村), 원도심 도시계획에 의해 이주케 된 곳으로 무심코 들으면 기지촌(?)으로 들릴 수 있는 변두리 중 상 변두리였다. 좋은 말로 한다면 산(승학, 231m)으로 병풍 친 곳이라고 하지만 그 산 끝자락은 해방 전, 후로 사용된 공동묘지가 있던 곳이다. 그 때, 휴일이면 그 산을 등산이랍시고 오르내리게 되었다. “주안묘지(朱安墓地) 산비탈에도 밤버레가 우느냐.” 김광균의(金光均)의 시집
“KT 인터넷 문제로 카드결제는 불가합니다. 대신 인천e음 QR결제는 가능합니다.” 전국적으로 KT의 인터넷망 장애가 생긴 25일 오전 11시쯤. 인천의 한 카페에서는 현금결제와 더불어 인천e음 QR결제가 가능하다는 안내가 한창이었다. 카페 주인 A씨는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아 인천e음 카드는 사용이 어렵다”면서도 “모바일 앱에서 인천e음 QR코드를 활용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인천 시민이라면 대부분 인천e음을 사용하고 있어 영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e음의 QR결제는 일부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가 1~7%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 가맹점에는 결제 정보가 담긴 QR 안내판이 무료제공되며, 고객은 본인의 인천e음 앱에서 매장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인천e음 관계자는 “QR결제는 카드결제 수수료가 없다. 카드 단말기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번 KT 인터넷 장애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기존 운영사인 코나아이㈜를 비롯해 KT, 한국간편
인천시는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추진 경과, 공모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5000만 명 이상의 입국 검역 대상자 가운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이들은 90%에 달한다. 인천이 감염병 환자 유입의 중심 경로에 있는 만큼 국가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동호흡기 증후군(MRES) 사태 이후 정부가 2016년 발표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방안 연구개발 용역보고서’에도 인천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감염병관리법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시 항만 및 공항 인접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는 내년도 권역선정과 국비지원 예산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건의 및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국회 방문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권역 1곳 추가 구축에 대한 설계비 예산이 반영됐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대부분 신종 감염병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됐다“며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민간·공공 의료가 함께 참여해 최
인류의 화합과 공존의 장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이하 ICLC)’ 개막을 앞둔 25일, 회원도시 대표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환경 속에서도 2주전부터 인천지역 주요 동선과 행사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온·오프라인 등 각종 홍보수단을 동원해 행사 알리기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관계자들의 순차적 입국으로 연수구 관계자들은 조를 나눠 인천국제공항에 상주하며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등 안내와 의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ICLC를 위해 대면 참가 등록을 마친 지구촌 24개 국 관련 인사 중 가장 먼저 입국한 해외 인사는 하자즈 모자이드(HAJJAJ MOUSSAID) 모로코 벵게리르 부시장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행사 참석 준비를 마쳤다. 이어 24일에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라울 발데스코테라(Raul ValdesCotera)를 비롯해 1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잇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호텔에 짐을 풀었다. 첫 입국한 모자이드 부시장은 “ICLC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고 일주일 동안 지내게 될 송도국제도
중부해경청은 미승된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를 단속·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에 따르면 연안해역 내 활동하는 13인 이상 승선 가능한 낚시어선은 의무적으로 안전·구명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중국산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했으며, 전국 낚시어선 450여 척에 납품해 약 8억 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한국형 구명뗏목 의무설치 시행(2020년 1월) 초기에 각 의장품의 형식승인 및 구명뗏목 검정시험 과정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해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중 1곳은 검증기관에서 교부한 검정증서에 표기된 수량·제조번호·제조일자 등을 위조해 검사기관에 제출했으며, 형식승인을 받은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한 것처럼 속여 낚시어선 등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형 구명뗏목은 소형어선 사고 시 승선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선박 안전 설비로 총 23개의 의장품 중 국가공인기관에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장품은 역반사제, 실내등, 캐노피 등 등 총 9가지 품목이다.…
인천농협지역본부는 25일 수확철을 맞아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강화남부농협(조합장 고석현) 조합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 인력수급이 어려운 와중에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화 관내 고구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 인천지역본부 및 강화군지부 임직원과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고구마 수확 작업을 지원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강영 인천농협 본부장은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위험시설물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민관합동 점검은 핵심위험시설 7개 분야 3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는 점검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신고기간 운영, 사전점검 인식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초 점검대상이 축소돼 식당, 병원, 목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자가 자율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및 전통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민간시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윤현모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속 안전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중구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평생교육원 준공식에 참석한 김창원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사진 = 경인교대 제공 )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지역 내 환경지킴이 및 공원지킴이 참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2021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간담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 대비 안전수칙, 사고예방교육, 코로나19 감염예방교육 등을 진행했고 사업 참여자들의 소감,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진행을 위한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과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0명씩 조별로 시간을 나누어 실시됐으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포장용 갈비탕을 지급했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도 쌓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실버 세대들의 일자리 참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학동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근무의욕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