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유니콘클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작년까지 총 46개의 스타트업이 ‘KB유니콘클럽’에 참여했으며, 이번 5기에는 ICT 서비스 플랫폼, 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 10개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참가기업 간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7개월동안 참여 기업에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워킹스페이스 입주 기회 ▲스타트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스타트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심화 멘토링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을 통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여 국가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서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부터 경기 남부지역 곳곳의 투표소에서 시민이 소란을 피운다는 등 112 신고가 이어졌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8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투표소에서 "노인이 투표소 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같은 날 오전 7시 22분쯤 하남시 신장동 한 투표소에서는 "특정 후보의 사진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거법상 투표소 안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m 내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언동을 해서는 안 된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선거운동은 투표소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돼 현장 종결했다. 이 밖에 "투표 과정에서 이의 제기를 한 시민이 있다"는 등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참관인으로부터 접수된 112 신고도 2건 있었다. 접수된 신고 8건과 관련해 경찰은 모두 현장 종결 처리했으며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불통·먹통·총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는 불통·먹통·총통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과 언제나 진실과 진심으로 통하는 ‘소통’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바로 소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과거 대통령들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다. 국민을 거짓 선동으로 속이며, 정치보복으로 반대편을 탄압하고 공포정치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소통을 위해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국민과의 소통’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또 “야당과의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와 최소 두 달에 한 번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의
서구문화재단이 ‘2025 서구 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구민이 문화예술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추진돼 지역 곳곳에서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구민들에게 배달했다. 올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버스킹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하면서도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버스킹과 생활문화동아리 등 다양한 사전공연을 구성한다. 공연은 ▲5월 31일 14시 불로동 차 없는 거리 ▲6월 5일 16시 석남역 환승 통로 ▲6월 14일 13시 강남시장 공영주차장 ▲6월 14일 15시 가좌시장 고객센터 앞 광장 ▲6월 27일 11시 30분 서구청 마실거리 등에서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문화재단 생활문화복지팀(032-510-605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서구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한다”며 “양질의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서구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무단이체와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은행권의 배상책임 인정 범위가 넓어진다. 보이스피싱 등으로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부터 금융소비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무단이체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와 관련해 은행권과 책임분담기준 정비, 표준처리 기한 신설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3분기 중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제3자에 의해 본인 계좌에서 자금 이체, 대출 실행, 카드 사용 등 금전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는 금융권에 자율배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배상금액은 전체 피해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상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 중 금융회사의 사고 예방노력과 소비자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은행권의 배상 상담은 2244건, 배상 신청은 총 433건이었다. 이중 책임분담제 심사 대상은 183건이었으며 심사가 완료된 109건 중 41건을 배상했다. 배상금액은 1건당 평균 412만 원, 총 1억 6891만 원 규모로 피해액의 18% 수준에 불과했다. 배상까지는 평균 116일 소요됐다. 그동안은 은행별로 유사한 사고패턴이 반
옹진군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함께 걷고, 함께 금연 챌린지’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군민과 지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챌린지는 군민 건강증진 및 금연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워크온 앱 내 군 커뮤니티에 가입한 군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걷기 실천과 담배꽁초 줍기 미션 등을 통해 청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유도한다. 챌린지 참가자는 앱에 접속해 커뮤니티에 가입한 다음 화면에서 '예약하기' 혹은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을 소지한 상태로 걸으면 된다. 1일 최대 만보까지 인정되며 20일 동안 15만보를 걸으면 된다. 또 담배꽁초를 줍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환경 미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걷기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추가 목표 참여자에게도 별도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2-721-053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함께 걸으면서 담배꽁초 줍기를 통한 청정한 옹진 만들기 챌린지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담배 연기 없는 환경 조성에 같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송원교회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지사 1층 안창호 홀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송원교회로부터 성금 754만 77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조경래 담임목사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 성도들과 함게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픔을 나누는 교회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송원교회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인천시민안전보험 보장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등 7개 보장 항목은 기존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되던 보장한도를 2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13개 보장 항목에 ‘사회재난 상해 후유장해’ 항목을 추가해 14개 항목을 지원하며 보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으로부터 생활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천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지난달까지 594건, 약 15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필요성이 높은 항목에 대한 보장한도를 확대해 보장률을 높였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도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험사 콜센터(1577-5939)로 문의하면 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안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기고 불법 두피 문신 업소를 운영하며 불법 시술을 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연수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인천의 한 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30대 남성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장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 한 상가 건물에서 두피 문신 업소를 운영하며 자격 없이 2차례 문신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법상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간주돼 의료인만 할 수 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의료법 위반이며 처벌될 수 있다. 경찰은 A 경장이 공무원 영리업무·겸직 금지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 사정으로 부업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비의료인의 두피 문신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추가적으로 조사해 A 경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