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이 5조 8000억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뚜렷이 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영등포 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도시정비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플랜트·해외 사업도 뒷받침되며 견고한 수주 잔고를 유지했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3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3088억 원) 대비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2196억 원) 대비 6.3%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8573억 원 ▲토목사업부문 842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856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648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파인베르, 강남데이터센터 등 국내 주요 주택건축 현장과 이라크 및 나이지리아 현장의 견고한 실적 견인으로 연간 계획대비 매출 51.8% 달성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에 주력하여 영업이익률은…
신협중앙회가 지난 28일 제주 애월읍에서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제주연수원은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공제계약자)을 위한 교육 연수시설로, 이번에 새롭게 교육관을 증축해 완공했다. 교육관은 지난 6월 24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고문화 건축추진위원장 등 신협 관계자와 제주 지역 신협 이사장, 시공사 청솔종합건설㈜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신협제주연수원 건립에 힘쓴 건축추진위원과 건립추진위원, 시공사 청솔종합건설 등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21평)로 지어졌다. 국제회의실과 다목적홀, 강의실 등을 갖춘 교육 전용시설로, 신협 교육운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교육관 준공은 신협 가족 모두가 염원해 온 제2연수원이 완공된 뜻깊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신협제주연수원 교육관이 신협 교육운동의 중추 거점으로서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제계가 국회에서 잇따라 처리된 상법과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입법 재고를 촉구했다. 경제8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는 2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엄중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법 및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제계의 반발은 최근 국회의 법안 처리 속도에 따른 것이다. 지난 22일 ‘3%룰’과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데 이어, 일주일도 되지 않아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포함한 추가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노조법 개정안 역시 법안소위와 본회의를 하루 만에 통과하며 국회를 빠르게 통과했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들은 “정부와 국회,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할 중대한 시점에,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이 잇달아 통과되는 것은 기업들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자칫 자승자박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경기도는 도내 시군과 함께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인력 파견과 구호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5일부터 도 안전관리실 및 도시주택실 직원 15명과 부천시, 연천군 등 9개 시군 공무원 17명 등 총 32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상면·조종면·북면 등지에서 활동한다. 앞서 도는 지난 21~22일 요양원, 캠핑장, 펜션, 마을회관 등 가평군 고립지역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와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도 공무원 203명이 조종면 침수 피해 가옥 밀집 지역에 투입돼 가옥 정리, 폐자재 수거,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시군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남양주·하남·이천시는 취사구호세트 190세트를 전달했으며 고양시는 쌀·담요·세면도구세트·생수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가평·남양주·포천 등 수해지역에는 민간 자원봉사자 5005명이 참여했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제너시스BBQ 그룹이 제대 예정 군 간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창업 설명회와 실습형 치킨캠프를 4년 만에 재개하며 제대군인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 운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29일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제대 예정 군 간부와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 설명회 및 실습형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제대군인지원센터와의 ‘제대군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운영돼 온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참석자들은 BBQ의 창업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프랜차이즈 산업 구조와 브랜드 운영 철학, 매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BBQ 역사관, 브랜드관, 조리 실습장, POS 체험실 등을 참관했다. 이후 실습형 교육인 ‘치킨캠프’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황금알치즈볼 등 BBQ의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해보며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한 전역 예정 간부는 “전역 후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실제 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고민할 계기가 됐다”고
한밤 중 안산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오전 2시 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의 한 전선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5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3시 1분쯤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이 전국 공공기관의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공공분양 청약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9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을 통해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민간 부동산 플랫폼 가운데 최초로 LH분양주택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에서는 지역별·일정별 청약 정보를 필터 기능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 신청 이후에는 ‘LH청약플러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청약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차형 공공주택, 경기도시공사(GH)의 전세임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든든전세주택 등 기존의 전용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LH청약전용관’까지 포함하면 전국 주요 4대 공공기관의 청약 정보가 모두 통합 제공되는 셈이다. 현재는 분양주택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에
넷마블이 뱀파이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 신작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9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과 주요 콘텐츠, 서비스 방향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신작 모바일 MMORPG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9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넷마블 공식 유튜브와 ‘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방송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 최남호 아트디렉터(A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출연해 정식 출시 일정과 함께 게임의 핵심 콘텐츠 및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에는 ‘뱀파이어 세계관 기반의 아트와 스토리’, ‘전투 시스템’, ‘경제 구조’, ‘경쟁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특히 뱀파이어와 다크 판타지를 테마로 한 세계관과 중세풍 배경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뱀피르’ 정식 출시 전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번호 및 구글·애플 마켓,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구독 등 총 3단계에 걸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단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스포츠와 휴식을 결합한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 패키지를 선보였다. 골프, 축구, 야구 등 인기 종목을 테마로 한 여행 상품으로, 각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29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와 숙박을 결합한 ‘스포츠케이션’ 콘셉트의 숙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골프, 축구, 야구 등 스포츠 테마별로 구성됐으며, 지역별 호텔에서 이용 가능하다. 먼저 제주 지역에서는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골프와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 인 더 시티(Golf in the City)’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마운틴룸 1박과 롯데스카이힐CC 제주 18홀 라운딩(2인 기준 1회), 호텔 수영장 2인 입장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약은 8월 31일까지, 투숙은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김포공항 인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축구 팬들을 위한 ‘싸커앤스테이(Soccer & St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진행되는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전시회 입장권(2매)이 포함되며, 투숙…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가 인공지능 로봇이 커피를 제조하는 무인 카페를 호텔 내에 정식 개점했다. 객실 배송 로봇,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에 이어 로봇 바리스타까지 선보이며 호텔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한다. 29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마티에 오시리아에서 로봇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무인 카페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로봇 카페는 호텔 1층 서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함께 적용됐다. 커피는 50초 만에 완성되며, 바리스타의 실제 손 동작을 모사해 원두의 상태, 온도, 습도에 따라 레시피를 자동으로 조절해 제조된다. 이번 시스템은 로봇 카페 스타트업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의 무인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위생 관리를 위한 자동 세척 기능도 갖추고 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6종과 에이드류 4종을 포함해 총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전 음료가 2천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화리조트 모바일 앱 신규 가입 시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