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재차 시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고려 중이다. 이는 두 달 연속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서며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가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를 기록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지난 2일 진행된 한은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환석 부총재보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6월(6.0%)에 이어 6%대를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 속도는 상반기에 비해 다소 완만해졌으나 여전히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총재보는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 압력 증대 등으로 당분간 6%를 웃도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가계와 기업이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지난달 4.7%를 기록했다. 이런 경제 흐름세에 이달 예정된 한은의
경기지역에서 처음 발행된 성남사랑상품권이 예산 부족으로 판매 중단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성남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CHAK'에 접속하면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중단 알림이 게시됐다. 앞서 성남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영세 상점가를 살리고 성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6년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시 특색 사업으로 도입해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절감해줬다. 이용 시민들에게는 상품권 가액 액면 금액의 6%(설·추석·평상시 동일)를 성과보수로 할인해 판매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개인 기준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합계 월 30만원이며 성남시 소재 전통시장 약 30곳(수정구 3곳, 중원구 12곳, 분당구 15곳)과 소규모 소매점, 소규모 식품점, 음식점, 택시,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에 부합하도록 성남시는 백화점, 대형유통점, 대기업 가맹점, 기업형 슈퍼 및 유흥주점, 불법 사행사업 등에는 사용 제한을 뒀다. 특히 성남사랑상품권은 경기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된 지역 경제 활성화 상품권으로, 제도 시행 당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으며, 성남시는 또 다른 자체 사업인 청년…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며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최근 국토부는 제2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도입 등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6일 규제 개혁의 주도권을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출범한 위원회로, 이번 제2회 위원회를 통해 규제개선안을 최초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3층 건물 해당 높이 기준(9m→10m) 완화, 건설업 등록 및 발주 과정 불편 사항 개선, 상대 업종 등록 기준 충족 여부 점검 항목 간소화 등 민간 주도권 이양 움직임을 펼쳤다. 특히 이날 논의된 규제개선안 중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원부를 개선하는 방안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여신전문금융업계는 전기차 장치 중 고가이면서 핵심 장치인 배터리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획했으나, '자동차등록령' 상 자동차 등록원부에 자동차 외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해 등록할 수 없다는 제한으로 인해 상품 출시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중 자동차등록령을 개정
불공정한 공사계약, 불법 하도급 등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신고, 조사 등을 전담하는 지역 신고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4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건설기술인에 대한 부당행위 신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토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에서 운영 중인 '공정건설지원센터'가 4일부터 건설공사 관련 불공정 행위 전반에 대한 신고 업무까지 확대해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이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정건설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건설산업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신고 가능한 건설공사 불공정 행위 주요 유형에는 △부당 특약, 상대방 이익 침해 등 건설공사 (하)도급계약 불공정 체결 △일괄 하도급, 불법 재하도급 등 건설공사 하도급 제한 규정 위반 △하도급 대금 미지급 및 지급보증서 미발급 등 대금 지급 관련 규정 위반 △자체 구입처 지정, 손해배상 책임 전가 등 불공정 행위 등이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이 이뤄지면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실과 증거자료를 최초로 제출한 신고자에게 처분 후 3개월 내 최대 50만원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된 ‘비스포크 아뜰리에(BESPOKE Atelier)’ 전용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며 보다 진화한 주방 경험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삼성전자의 AI·I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냉장고 스크린에서 고전 명화와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높아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3일부터 ‘패밀리허브 앱스(Apps)’ 업데이트를 통해 비스포크 아뜰리에에 23점의 작품을 새롭게 추가해 총 195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 13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 작품들은 냉장고에서 신선하게 보관된 식재료가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는 것처럼 ‘행복의 재료’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젊고 참신한 시선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해부터 협업을 이어 온 가나아트센터의 기획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콘텐츠는 영감의 원천이자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인 ‘나만의 색(Be Your Color)’을 주제로 ▲전광영의 ‘집합’ ▲박철호의 ‘파문’ ▲정해윤의 ‘관계’ 와 ‘플랜B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이 최근 청소년들의 이색 체험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증가하면서 치킨대학도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중단했던 치킨 캠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한 치킨캠프는 이천시 태권도장의 원생 200명이 다녀갔다. 캠프가 진행되는 이틀간 원생들은 평소 즐겨먹는 치킨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이색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창천 청소년 문화의집 아이들과, 이천 제일고등학교 학생 등 많은 청소년들이 치킨대학을 방문하고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늘 조리된 치킨을 받기만 해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직접 치킨을 만들고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에도 치킨대학의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돼 외식업의 꿈을 가진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업 체험활
전국 택배노동조합이 오는 13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며 근로자들이 하루를 온전히 쉬게 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오는 13일 토요일을 택배 쉬는 날로 추진, 전국 택배 근로자들의 휴일이 예정됐다. 올해도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우체국 택배 노조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쉬는 날은 2020년 8월 14일 민간 택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휴일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택배연대노조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합의해 정한 날이다. 국내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인 2020년 최초로 시행된 첫 택배 쉬는 날은 과로, 산재 등 택배 근로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한국통합물류협회,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4개 주요 택배사와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해 휴식을 도모했다. 해당 선언에는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 기간 보장을 위해 심야 시간 배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택배 기사의 질병과 경조사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
GS리테일이 불공정 하도급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일 공정위는 편의점 브랜드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수급사업자로부터 성과장려금, 판촉비 등 부당 이익을 수취한 혐의를 받아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원을 부과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GS리테일은 수급사업자들에게 김밥 등 신선식품(FF제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성과장려금 68억 7800만원과 판촉비 126억 1200만원을 수취했으며 정보제공료 27억 3800만원을 수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GS리테일은 GS25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을 기획·개발해 제품의 규격, 원재료, 제조 방법 등을 담은 기술이전서를 수급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조를 위탁했고 수급사업자들은 받은 기술 이전서에 따라 제품 생산만을 담당했다. 수급사업자들은 자사 기업소개서에 GS25 FF제품 전용 공장이라고 기재할 만큼, 대부분 GS리테일이 발주한 신선식품만을 생산·납품하는 등 GS리테일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달했다. GS리테일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8개 수급사업자에게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7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2%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2(2020년=100)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7.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식품은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8.9% 각각 올랐으며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각각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 지수가 전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8.5%, 전년 동월 대비 14.1% 각각 상승했으며 특히 신선 채소 부분이 전월 대비 19.3%, 전년 동월 대비 28.5% 크게 올랐다. 신선 어개는 전년 대비 1.2% 하락했지만, 신선과실은 4.2%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교통비가 15.0% 올라 품목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가
유통업계와 종사자 및 소상공인 마찰의 중심에 있던 대형마트 규제 관련 국민투표가 물거품 됐다. 최근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어뷰징(abusing, 중복 전송)이 나타났다며 당초 국민제안 TOP 10 투표를 통해 선정하려던 우수 국민제안 상위 3건은 별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투표 결과 567만건의 '좋아요'가 기록됐는데 호응은 좋았으나 10개 제안에 대해 '좋아요' 수가 변별력이 떨어질 만큼 많은 부분에 분포가 돼 있다"며 "다수의 왜곡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수 제안 10건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안, 최저임금을 업종별·직종별 차등 적용하는 방안,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세금 완납 증명 등이 담겼다. 이중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안은 대기업인 유통사와 종사자, 소상공인 간 마찰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파문을 가져왔다. 앞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2010년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로 한정되고 매달 이틀의 의무 휴업일이 지정됐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가 밤 12시 이후 영업할 수 없게 되자 새벽 배송 사업을 진행하는 전자 상거래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