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일군 경기도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수원 라메르i 아무르 1홀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박래혁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동계종목 단체장, 지도자·선수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2만9050.60점을 얻어 종합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경기도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0년 제17회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승기 봉납식에서 백경열 사무처장에게 건내 받은 우승기를 힘차게 흔들며 종합우승을 자축했다. 이후 진행된 포상금 전달식에서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목 2위에 입상한 도장애인스키협회와 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에 대해 각각 5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종목 3위를 차지한 도장애인컬링협회,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을 수
김다은(가평군청)이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김다은은 경남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100m 결승서 11초88을 달려 김애영(시흥시청·12초01), 이윤빈(해남군청·12초03)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던 김다은은 지난해에는 부상과 재활로 개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11초7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첫 대회서 11초대 기록으로 우승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이후 김다은은 김소은, 진수인, 한예솔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자부 400m 계주에서 가평군청이 46초46의 기록으로 시흥시청(47초69), 정선군청(47초84)을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김길훈, 문해진, 김재덕, 장민호가 이어달린 안양시청이 40초84로 서천군청(40초86)과 보은군청(41초2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박근정(과천시청)이 1m65를 넘어 김은정(광양시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m70을 기록한 오수정(김해도시개발공사)이 차지했다.
프로축구 K리그가 2025시즌에도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팬들을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올해도 협업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협업한 아트워크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총 25만 명이 찾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서울 팝업스토어는 하루 600명 이상이 대기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롯데백화점·아울렛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K리그1뿐 아니라 K리그2까지 총 26개 구단이 참여해 협업의 폭을 넓힌다. 연맹은 4월 초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별 협업 아트워크를 순차 공개하고, 4월 말부터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봉제 인형 키링, 머플러, DIY 자수 패치, 비치 타월, 돗자리, 에코백, 랜덤 포토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운영 일정과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K리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연맹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마이멜로디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구단별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개막 후 전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치른다. KT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홈 2연전을 진행한다. 현재 KT는 4승 1무 3패로 4위에 올라 있고, LG는 7전 전승을 달리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서 개막 7연승 이상을 달성한 팀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이상 10연승), 2023년 KIA 타이거즈(8연승), 올 시즌 LG 트윈스까지 4개 팀 뿐이다. LG는 KT와 2연전을 모두 이기고, 4일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KT는 LG의 연승에 제동을 걸고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T는 올 시즌 리드오프로 강백호를 세우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번 타자로 배치한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내세워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타격감이 좋은 허경민, 김민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캡틴' 장성우의 활약이 아쉽다. 장성우는 올 시즌 0.107의 타율을 기록하며 침묵하고 있다. 장성우의 타격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할 특별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성은 오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맞춰, 경기장 입구에 벚꽃으로 꾸민 '코리요 대형 포토존'을 설치한다. 팬들은 이곳에서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직접 색칠해 만드는 '꽃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존'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커룸을 형상화한 포토존, 축구 빙고 챌린지,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다회용 막대풍선 대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경기 전에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단과 유소년 축구클럽 선수 100명이 함께하는 '10:100 이벤트 매치'가 열려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 관중에게는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킥오프 전에는 윤청구 퍼포먼스 트레이닝과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된다. 화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피지컬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일 홈경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선수협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LG 트윈스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진 뒤 끝내 사망했고, 나머지 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의 알루미늄 루버로, 매점 벽면 상단에 고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경기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라면서 모든 프로스포츠 현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며 "선수들이 뛰는 필드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이 가장 먼저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전국의 모든 체육시설, 특히 축구장을 포함한 대형 스포츠 경기장이 다시 한 번 철저한 안전 점검
프로야구 KT 위즈가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KT는 1일 오전 시설물 안전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수원 KT위즈파크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3월 29일 창원NC파크 3루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20대 관중 A씨가 31일 오전 숨진 것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비극적인 사고가 벌어진 NC파크는 2019년 준공됐다. 최근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2025년)를 제외하면 프로야구 9개 구장 중 가장 근래에 지어진 구장이다.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NC파크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특히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구장일수록 안전점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T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T위즈파크는 1989년 개장했다. KT위즈파크는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1982년 개장),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1985년 개장)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다. 이에 KT와 수원도시공사는 매년 한 차례 KT위즈파크 통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와 별도로 자체적인 안전 점검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다음달 1∼3일 창원NC파크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은 아예 연기하기로 했다. 수원 KT위즈파크(KT 위즈-LG 트윈스), 서울 잠실구장(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경기는 4월 2일 재개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한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이번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진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신동호(컬링)·김승환(사격)·이현영(핀수영) 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경기도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임명장 수여식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신동호 컬링 코치, 김승환 사격 코치, 이현영 핀수영 코치에게 지도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체육회는 "해당 지도자들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서 10년 이상 장기재직하며 꾸준한 경기 실적을 보여준 검증된 지도자"라고 감독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신동호 코치는 여자 컬링대표팀 경기도청 '5G'를 이끌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초대 챔피언,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현영, 김승환, 신동호 코치의 신임 감독 승진을 축하한다"며 "세분의 지도자들은 11년에서 17년간 경기도청팀 코치로 활동하며 세계신기록 수립,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세계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흘린 땀과 노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
평택시청이 2025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평택시청은 3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일부 최종전에서 ㈜kt sports를 3-2로 꺾고 대회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트리며 평택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천은비는 득점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고, 한진수 감독은 감독상, 김만식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평택시청은 시작부터 빠른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KT를 흔들었다. 1쿼터 1분쯤, 평택시청은 KT 수비수의 발에 맞은 볼로 페널티 코너를 얻었고, 박기주의 패스를 정다빈이 낮고 빠른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평택시청은 계속해서 KT 진영을 흔들었다. 1쿼터 9분쯤, 평택시청은 KT의 트래핑 실수를 틈타 전도연이 공을 가로채 천은비에게 연결했고, 천은비가 논스톱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천은비가 다시 공을 빼내 박미경에게 연결했고, 박미경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평택시청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점수 차를 벌린 평택시청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3쿼터 6분쯤, 평택시청의 천은비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