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붐비지 않는 자연을 찾아 떠나는 국내여행이 새로운 트렌트로 부상하고 있다. 웹투어 관계자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여름에 떠나기 좋은 비대면 힐링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웹투어는 당일 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와 함양의 상림 연꽃 상품 등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 ‘자연과 예술이 만나다’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함께하는 해바라기 축제가 강원 태백시 황연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7월 24일 시작해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해바라기 탐방로와 코스모스 언덕, 잣나무 숲길, 청보리길 등 야생화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불우이웃돕기 7080콘서트와 그림 전시회, 야외 조각 작품전, 구와우 환경 조각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구성된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 바다와 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숲길 그리고 300여 종이 넘는 야생화가 약 20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축제장을 가
휴양지에서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개인의 취향에 다라 제각각 달라진다. 비치 체어에 앉아 선선히 불어오는 해풍을 즐기며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있는가하면, 잠시도 바닷물에 몸을 담그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여행객도 있다. 아시아 톱10에 선정될 만큼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중문해수욕장에서의 서핑. 이국적인 느낌에 취했을까. 자연이 선물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가 서핑이란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어렵지 않게 서핑 체험도 가능하다. 중문해수욕장 주변에는 다양한 서핑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어 초보자에게도 서핑의 기회가 열려있다. 만약 운동 신경이 좋은 사람이라면 2시간 정도의 수업을 마친 후 바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웹투어 관계자는 “해양 스포츠를 보다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또 무리해서 스캐줄을 진행하기 보다는 컨디션에 무리가 없도록 일정을 안배하는 것도 안전하게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필수사항”이라고 전했다. 제주 중문해수욕장의 선셋 파라다이스인 ‘더클리프’도 만날 수 있다. ‘더클리프’는 카페와 펍이 공존하는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특히 밤이면 화려하게 조명을 밝혀 더욱 로맨틱한 장소로 탈바꿈한
광활한 천혜의 대자연과 제주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벗 삼아 즐기는 드라이브 여행. 사실 제주도 여행은 렌터카를 빼고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택시와 패키지 투어를 이용한 제주 여행은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며 제주에 자유여행 붐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렌터카 여행으로 이동해왔다. 최근 제주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제주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긴 하지만 제주 여행객의 렌터카 사랑은 여전하다. 코로나19로 지칠대로 지쳐있던 우리네 일상에 제주는 선물이자 축복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유난히 파랗고 투명한 제주의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쌓였던 온갖 걱정과 시름은 이내 자취를 감춘다. ①일출의 명소 ‘성산-세화 해안도로’ 세화리에서 시작해 성산리까지 이어지는 성산-세화 해안도로는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빙 코스다. 성산일출봉에서 갑문 다리를 지나 서쪽인 하도해수욕장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형상의 우도가, 바로 옆에는 성산일출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추천호텔 -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300실 규모의 벨라테라스와 프라이빗 비치를 구비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양리조트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부산의 럭셔리 특급호텔들이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내 최고층 빌딩(101층)인 엘시티(LCT)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다.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엘의 두 번째 지점으로 모든 객실이 파노라믹 오션뷰로 구성됐으며 ‘시그니엘 서울’에는 없는 뷔페 레스토랑 ‘더 뷰’를 비롯해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여기에 야외 인피니티 풀과 웨딩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가족 단위 휴양객을 위한 패밀리·키즈 라운지도 마련했다. 특히 시그니엘 부산의 ‘더 라운지’에서는 부산 해운대의 환상적인 오션뷰를 배경삼아 미쉐린 3스타 셰프인 '브루노 메나드(Bruno Menard)'의 감각적인 시그니처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차오란은 화려하게 번영했던 1920년대 홍콩의 분위기를 반영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낮에는 딤섬과 차를, 저녁에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해변산책로가 압권인 ‘힐튼호텔 부산’ 부산 기장의 아름다운 바다를 품은 힐튼 부산은 ‘도심 속 완벽한 휴식처’라는 차별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휴가철을 앞둔 여행객들의 시선이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 매년 추천여행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성을 비롯해 인제, 동해, 강릉, 평창, 삼척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일상에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강원도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도의 맑은 기운 탓일까. 공기는 맑다 못해 투명한 느낌이 든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고성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무게만큼 무거운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산과 들, 바다 그리고 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갈래구경길,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예쁘게 핀 라벤더를 감상할 수 있는 하늬라벤더팜까지 고성은 휴양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강원도의 또 다른 대표 주자이자 서퍼들의 천국인 양양은 이국적인 풍경이 압권인 곳이다. 만약 장엄한 일출의 감동을 누리고 싶다면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자리하고 있는 낙산사나 하조대, 휴유암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양양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푸른 바다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세계 각국의 빗장이 잠긴지도 어언 7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최근에는 조금씩 막혔던 하늘길과 국경이 다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멈춰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긴 하지만 향 후 여행산업의 전망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에서 제공한 ‘2019년 신혼여행지 선호도 빅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24%), 몰디브(19%), 발리(17%), 유럽(16%) 칸쿤(11%), 푸켓(5%), 기타(9%)의 선호도 순으로 집계됐으며, 1인 평균 신혼여행 예산은 200~3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신혼여행을 비롯한 해외여행의 트랜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행태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최대 10명 이하의 소규모 여행이나 커플 또는 가족 단위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보다는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세이셸이나 타히티, 몰디브와 같이 독립된 빌라형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나 마요르카, 하와이 등 럭
한국인들이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유럽국가 중 한 곳인 프랑스가 지난 7월 1일(현지 시간)부터 한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프랑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EU(유럽연합)가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은 14개 국가(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르완다, 세르비아, 튀니지, 우루과이)에 한해 유럽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프랑스가 곧바로 단기체류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유럽으로의 여행길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EU(유럽연합) 이사회의 권고에 따른 프랑스의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로 인해 한국발 여행객은 90일 미만 프랑스 체류 시 비자 없이 입국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프랑스 정부는 무분별한 입․출국을 막고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검토해 15일 주기로 ‘단기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를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당장 프랑스로의 신혼여행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달리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기조가 강해질 것”이라면서 “많은 인파로 붐비는 대도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여행지 대신에 한적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차박’을 하는 등 언택트 여행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신혼여행의 트렌드에도 언택트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타히티나 세이셸, 하와이의 라나이섬 등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는 수요가 많지 않았던 여행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특히 하와이의 라나이섬은 인구가 적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하와이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작고 아늑한 라나이섬에 도착하면 마치 평화롭고 조용한 누군가의 정원에 몰래 침입한 듯 행복한 죄책감이 밀려든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포시즌스 라나이 앳 마넬레베이는 한정된 객실 수로 밀집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리조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유럽으로의 여행길이 열린다. 이태리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3월 이래 약 4개월 만이다. 7월 1일을 시작으로 이른바 ‘안전한국가’로 EU(유럽연합)내에서 선정한 14개 국가(한국,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태국,알제리,조지아,몬테네그로,모로코,르완다,세르비아,튀니지아,우루과이)의 입국이 허용되며 확진자 수가 많은 미국과 중국, 브라질은 제외됐다. 이로 인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했던 예비 허니무너들의 기대감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의 지난 2019년 여행지별 통계에 따르면 유럽은 전체 여행지 중 TOP3안에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은 신혼여행 목적지다. 그 중에서도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 그리고 볼거리가 공존하는 곳으로 EU(유럽연합) 국가 내에서도 가장 ‘핫’한 여행지다. 스페인의 경우 바르셀로나, 말라가, 세비야, 그라나다로 대표되는 도시 관광지를 비롯해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마요르카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조금 더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여행지가 각광 받을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세간의 이목이 마요르카섬으로 향하고 있다. 마요르카
동해안 해안길과 백두대간 길을 주축으로 한 사다리 모양의 아름다운 길이 394.8km까지 굽이굽이 이어진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싱그러운 초록 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맑은 물은 한가롭게 흐르며 산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산들 불어온다. 국내여행 전문 종합여행사 웹투어 관계자는 “고성 갈래구경길은 동해안 최북단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통일전망대부터 고성군과 속초시 경계인 용촌치까지 이어지는 제1구경길을 시작으로 천년고찰 화암사와 미시령 고갯길로 연결되는 제9구경길까지 총 9개의 코스와 5개의 자전거 코스로 구성돼 있다”면서 “여행객들의 취향과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별 일일투어 상품이 마련돼 있다”고 제안했다. ■ 제1경길(관동별곡 팔백리길), 화진포 관광안내소~응봉(왕복5km) 관동별곡 팔백리길은 고성 갈래구경길의 제1경길로 화진포 성과 이승만 대통령 별장 그리고 이기붕 별장이 위치한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여기에 울창한 소나무 숲과 넓은 호수 그리고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 제2경길(금강산 해탈의길), 소똥령 유원지~제추골(4km) 금강산 해탈의길은 소똥령 유원지에서 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