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간호학과 졸업생 김효진(2018년 졸업) 씨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올해의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문대학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김 씨는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로 활약하며 모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후배 양성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효진 씨는 재능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후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중증 환자 간호와 응급상황 대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환자실에서 고위험군 환자를 돌보며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발휘했다. 이후 뉴욕 맨해튼의 Mount Sinai West 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환자들을 돌보며 글로벌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으로 국내외 의료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하고, 후배들에게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졸업 이후에도 모교를 찾아 간담회와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후배들에게 글로벌 간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자신의 간호사 여정을 담은 웹툰과 재능대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로 정보를 제
인천 계양구가 ‘희망 이슈 회담’을 통해 복지 전문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통합사례관리 ‘희망 이슈 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역 내 민관 통합사례관리 사업 수행기관들이 모여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 현장의 주요 쟁점을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회담에는 구 희망복지팀·아동보호과(드림스타트)·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계양종합사회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등 35명이 참여했다. 회담에서는 희망복지팀의 자살 위험 대상자 회복 사례 ‘살아있을 용기가 생겼어요’ 발표를 시작으로 계양종합사회복지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을 이룬 사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작전2동 쓰레기 집을 개선한 새내기 공무원의 노력이 담긴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의지’ 등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또 관련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그룹별 회담을 진행하며 참여기관의 사례관리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개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사례관리자
인천시교육청이 시국선언 학생들에 대한 사이버폭력이 발생하자 조치에 나섰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이버폭력·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신속한 사안 처리와 예방 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인천여고 116대 회장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인근 학교 남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국선언에 나선 인천여고 학생들에 대한 얼굴 평가 등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정해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조치로 Wee센터 연계 지원과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SNS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사이버폭력 예방에도 팔을 걷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대상 사이버폭력·허위 영상물 범죄 예방 가정통신문과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경찰과 협력해 학생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재발 방지를 위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옹진군 지역 내 새마을부녀회를 위한 수당 지급이 감감무소식이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새마을 회원 중 군수 또는 면장이 소집하는 회의 참석자에게 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 대한 지원 근거를 강화해 동기를 부여하고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제정됐다. 그러나 옹진군은 다음 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 아직 없다. 이미 경기 안산시·시흥시·이천시·양평군, 강원도 원주시·횡성군, 충청도 논산시·괴산군·예산군, 전라도 익산시·구례군 등 전국 13개 시와 군에서 회의참석수당 관련 조례가 제정돼 시행 중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지난 2022년 3월부터, 강화군은 같은 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화군의 경우, 읍·면에서 주관한 회의에 참석한 새마을부녀회원에게 월 1회 1인당 5만 원의 수당을 준다. 옹진군은 같은 도서 지역인데다 날씨에 따라 교통이 제한되는 경우가 잦아 새마을부녀회 재정 여건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김금미 덕적면 부녀회장은 “봉사하는 과정에서 교육을 받으러 육지로 가야 할 때면 하루 교육에 2박 3일은 물론, 기상 악화 시 4박 5일까지도 발이 묶이는 경우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인천의 학대 피해 장애아동들이 일상 회복 지원을 통해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피해장애아동쉼터는 개소 1년간 학대 피해 장애아동 10명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쉼터는 학대 피해장애아동 임시 보호시설이다. 전국에서 4번째로 들어섰다. 정원은 남·여아 각 4명씩이다. 지난 1년간 쉼터 이용 아동은 모두 10명이다. 이 중 2명은 원가정에 복귀했고, 장애인 거주 시설과 위탁가정에서 1명씩 지내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고등학생 6명이 쉼터에서 생활 중이다. A군(17)은 지난 7월 눈 주변 뼈가 주저앉은 채로 쉼터에 들어왔다. 인천신세계안과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덕분에 A군은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추가 검사를 통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도 막았다. 지금은 시력에 맞는 안경 덕분에 일상에 지장이 없다. 가장 먼저 쉼터에 입소한 B양(8)은 처음엔 의사소통이 어렵고 숟가락질을 못 할 정도였다. 아동심리발달센터 도움을 받아 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했고, 생활지도원은 숟가락질·기다리기 등을 가르쳤다. 병원 정기 검진으로 건강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다. C군(10)은 방임으로 인한 학대 신고로 올해 초 쉼터에 들어왔
옹진군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문경복 군수 주재로 전날 긴급 간부회의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특히 겨울철 한파를 비롯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소비 진작, 복지 지원, 재난 대비 등 주요 분야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 등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 문경복 군수는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이사가 벤처기업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이 대표이사가 벤처 창업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이 대표이사는 6번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무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6명의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과 공로장을 받은 것이다. 이 대표이사는 인천상의 국제통상위원장이자 인천중국민간경제협의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인천기업협의회 부회장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과 인천시민상을 2차례나 받을 정도로 봉사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우성아이비 또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1호,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정도 경영을 통해 다른 중소기업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다른 기업과 소통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서로 나누는 상생 경영을 하고 싶다”며 “이 기쁨을 나를
인천시가 구월2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통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구월2지구 교통대책 회의’를 열고 인천도시공사(iH)에 미래지향적 교통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특히 환승센터, 대중교통, 도로망, 주차, 보행 및 자전거 시설,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 등 3개 구와 6개 동 일원에 걸쳐 약 2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3만 9000여 명의 인구가 입주할 계획인데, 루원시티 개발사업 면적의 2.4배로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지구는 GTX-B 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접하고, 인천종합터미널 및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과도 접하고 있어 교통시설 간 효율적 연계와 교통 혼잡 완화대책이 필수다. 이에 시는 개발계획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이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광역적 교통대책 외에 구월2지구 내 도로 용량,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 교통안전시설 등 사람 중심의 스마트 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는 시
인천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구축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시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18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14층 전체와 16층 일부(약 3700㎡)에 기술 개발 및 실증 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 사무실(10개실), 창업기업 공유오피스(16좌석), 다목적실, 회의실, 시민 체험공간, 휴게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췄다. 입주 모집을 통해 독립형 사무공간에 7곳, 공유오피스에 11곳(15좌석)이 입주를 완료했다. 시는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물리적 공간 구축 외에도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실증플랫폼(분산신원증명, 대체불가능토큰, 스마트 컨트랙트) 3종을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테스트랩에서 무상으로 기술을 개발
인천시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추진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시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소아진료 수가 개선, 응급실 진료 기준 강화 등이 소아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경증·중증 환자 구분 교육 및 캠페인의 필요성도 논의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의료정책 설계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번 연구는 소아 진료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인하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주도해 이뤄졌다. 특히 현장 중심 접근의 일환으로 소아응급실을 비롯한 달빛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의료진과 보호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연구에 반영했다. 이날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 부장은 “인천은 상급종합병원이 많은 반면 소아 의료진은 부족하다”며 “인천지역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퇴원 후 재택 의료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정부·지자체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