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관이 학교 앞 횡단보도 등 보행자와 이륜차간 사고가 많은 곳에 사고예방을 위한 도화를 그리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경찰서 김차환 교통관리계장. 김 계장은 보행자와 이륜차 간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벌원초등학교 등 28개교 횡단보도 앞 노상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소에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로고를 직접 그리고 있다.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프로젝트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보행자와 이륜차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특수 시책으로, 2020년을 맞아 앞 20은 보행자(두 발), 뒤 20은 이륜차(두 바퀴)를 표현해 안전한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차환 경감은 “지난 3월25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로고’를 노상에 그렸다”며 “이 로고는 시각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5∼2017년) 광주시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육군 1공병여단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일 임진강을 따라 위치해 있는 임진양수장과 대단위양수장 두 곳에서 퇴적된 토사 제거 작업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작업은 밀물 때 바다로부터 유입됐던 토사(뻘, 슬러지)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퇴적돼 양수장 입구를 막으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자 농어촌공사 파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1공병여단은 장비(교절 3개, 가설단정 4척)와 장비정비관 등 9명의 장병을 지원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호복, 마스크, 장갑, 고글 등을 착용한 채 문교(門橋·장비를 싣고 수면을 이동할 수 있는 장비)를 띄우고 굴삭기를 실어 강 위에서 토사를 걷어냈다. 농어촌공사(파주지사) 관계자는 “봄철 농사는 다가오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부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비와 병력을 지원해준 1공병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공병여단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으며,…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최근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어린이 보호정책에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비에 따르면 현재 15비 기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설정이 불가하고 ‘민식이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15비는 어린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부대 내 교통환경을 재점검하고 ‘School Zone’에 상응하는 ‘키즈 존(KIDS ZONE)’을 설정해 장병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어린이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키즈(KID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15비는 군 가족 어린이들의 보행이 잦은 관사지역과 어린이집 앞 도로를 ‘키즈 존’으로 설정하고 차량운행속도를 20㎞/h로 제한했다. 또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키즈 존’ 안내표지판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했으며, 관사 지역 경사로 주차면…
해외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에서 대민지원을 벌이고 있는 51사단 장병들에게 한 퇴소자가 남기고 간 감사의 손편지가 장병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 따르면 장병들은 지난 21일부터 유럽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인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의왕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 2개소에서 생필품 분배 및 정리, 초도물자 세팅, 입소자 안내 및 퇴소자 통제 등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증 확진환자 치료시설인 안산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 연수원에서는 도시락 수령 및 분배 임무를 맡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한 유럽 교민이 “삶의 터전을 떠나 막막한 심정으로 고국에 돌아왔지만, 귀국과 동시에 격리조치 되어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도 정부 합동지원단과 사단 장병들의 정성어린 지원과 격려로 격리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해왔다. 익명의 교민이 남긴 편지에는 “여러분의 1분 1초에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평안해질 때까지 본인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편…
광주시가 최근 시청 2층 로비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을 출시하고도 유통업체에 방문해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는 관내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알게 된 시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및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도척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한국비엘주식회사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3월 초 석류착즙 음료수 ‘석류에스’를 개발·생산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신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이었다. 기업 관계자는 “많은 투자로 신제품를 출시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신제품 판촉은 물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시에서 시음행사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화성도시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헌혈에 동참한 지역 주민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봤지만 헌혈에 동참하고 싶어도 장소를 몰라서 못했다. 그런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2회에 걸쳐 총 70명이 참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하남시의회 김은영·오지훈 의원이 지난달 31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한 도내 우수의원 73명을 10개 분야별로 선정했다. 여기에서 김은영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분야, 오지훈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각각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김은영 의원은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노력해 왔으며,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서 왔다. 또 오지훈 의원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시정 현안을 꼼꼼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책연구에 매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두 의원은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올해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은 코…
육군 1군단(군단장 황대일 중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감염 확산 방지 조치로 외출·휴가 등이 통제된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나섰다. 4월 한 달 간 장병 영외급식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2019년부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장병 영외급식은 ‘병영식당 외 급식비(1인당 8천원)’를 활용해 분기마다(연 4회) 자율적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외부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분·소대 단위로 외부 민간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제도다. 군단은 이를 위해 분기 단위로 집행하려던 장병 영외급식 예산 13억여 원을 4월로 당겨 배정해 이달 안에 모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경계작전 부대를 포함한 군단 예하 전 부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병영급식에서 먹지 못하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영내 식당·공원·생활관 등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군단 본부근무대 소속 병장 진필(28)씨는 “코로나19로 부대 밖 외출이 통제되어 답답함이 있었는데 모처럼 전우들과 함께 봄꽃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3월의 칭찬릴레이 칭찬 공무원으로 문화관광과 권혁순 관광개발팀장(지방행정주사)을 선정했다. 동희영 의원의 추천으로 선정된 권혁순 팀장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광주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팀장으로 근무한 2년 동안 교육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각종 교육지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3월의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의회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2020년 광주시 의회대상 행정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지역 내 비적정주고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시 가산면 소재 수입가구유통업체 대승컴퍼니1990(대표이사 강숙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승컴퍼니1990은 주거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맞춤형으로 테이블과 의자 등을 지원한다. 강숙희 대표는 “늘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포천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유례없는 사회공헌방안을 제안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포천 지역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함께 추진해 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