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이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일 송정동 지역 내 무더위 쉼터로 등록된 5개 경로당을 방문, 안전확인 및 이용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조 시장은 냉방기 작동 여부, 무더위 쉼터 간판부착 여부,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 및 포스터 비치 여부, 무더위 쉼터 관리대장 비치 및 작성 여부, 무더위 쉼터 위생청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장마와 폭염 등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더위 쉼터의 주이용 층이 폭염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인 만큼 시설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더위 쉼터’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휴게시설로, 국민안전처와 경기도가 총괄하고 각 시군이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광주시에는 260개의 무더위 쉼터가 지정돼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를 순방중인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스타시티(StarCity)에서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시장과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인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 통제 하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우주인 도시 ‘스타시티’가 외국 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시티는 우주 관련 종사자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우주인 양성소인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가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고 공동번영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스타시티는 우주항공 관련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와 구체적인 사업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산업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정 시장이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우주복을 직접 입어보는 우주인 체험에도 참여
경기도새마을회는 함옥생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장을 대장으로 하는 70여 명의 피해복구팀을 긴급 편성해 수해 지역인 충북 청주 일원에서 현장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충북 청주와 진천, 증평, 괴산지역에는 시간당 92㎜, 최고 33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으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매몰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함옥생 협의회장은 “그동안 오랜기간 가뭄으로 고통받다가 급작스러운 물난리로 인해 주민들이 받은 피해에 마음이 아프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며 하는 심정으로 긴급히 현장 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창영 경기도새마을회 사무처장은 “19일 과천, 평택, 화성, 광명, 교통봉사대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의정부, 광주, 연천, 21일에는 안양지역 새마을지도자 등이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연천군 적십자 한마음봉사회가 19일 전곡읍에 위치한 주거지원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봉사를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에는 한마음봉사회 박성관 회장을 비롯, 회원 11명이 참여해 지붕을 보수했다. 이처럼 한마음봉사회는 매년 저소득층 및 사회소외계층의 생활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전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성관 한마음봉사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한마음봉사회가 솔선수범하여 전곡읍의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나눔으로 함께 웃는 행복한 청평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청평 낭만음악축제에서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140만원)을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것이다. 특히 이들이 운영한 먹거리장터 등에는 대한적십자사 청평봉사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협의체는 가평군,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자간 맺은 ‘가평군 희망나눔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행사장에서 연합모금활동을 펼쳐 10명으로부터 매월 6만7천원의 정기후원금을 받아 나눔을 이어가기도 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후원금 기탁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거듭나 지역에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도민안전 확보와 소방공무원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이사는 19일 허브아일랜드에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포천 허브아일랜드 안전컨설팅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인 허브아일랜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합동 안전점검 등의 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허브아일랜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유 등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방공무원 워크숍 등 북부지역의 소방행정이나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는 영웅들에게 힐링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소방관과 가족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힘든 근무여건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심한 소방관들에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허브아일랜드에 감사하다”며 “월 평균 7만여 명의 도민이 찾는 허브아
연천군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8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및 복지사각지대 26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특히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일일이 조립해 설치하고 안부확인과 생활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이효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하게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진 신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한 임대아파트의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 비좁은 경비실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원들을 위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준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인 남양주 별내 미리내마을4-3단지 아파트 입주자 인터넷카페가 경비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7월10일부터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한 것. 그렇게 일주일 동안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은 모두 43명으로, 대부분이 평균 1만5천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했다. 여기에 카페 회원이 아닌 일반 입주민 1명도 모금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총 모금액은 64만5천원. 이들은 즉시 에어컨을 구입해 경비실에 설치했다. 관리사무소 김홍기 소장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특히 대부분의 세대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경비원들을 위해 마음 써준 것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교육지원청이 18일 관내 중부대학교에서 고양지역 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전공체험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8개 학부, 20개 전공으로 나눠 각 교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각 전공교실에서는 현재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 및 재학생들이 학과 도우미가 돼 전공 관련 직업과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또 고양시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관련 캠프를 15개 분반으로 나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창의적으로 미래의 직업을 구상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공체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내가 가고 싶은 학과 교수님들과 선배들을 통해 직접 전공에 대한 전망을 들을 수 있어서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났다. 심광섭 교육장은 “학창시절의 경험은 인생의 여정에서 스스로 바른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한다”며 “전공경험 캠프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차량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던 시민을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경찰서 교통외근 근무자 윤기원 경위와 정수선 경사.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8시쯤 관내 집중폭우에 따른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하던 도중 탄벌동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한 차량 안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운전석에는 여성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고개를 떨군 채 있었고, 옆에는 번개탄 2개가 피워져 있었다. 이에 윤 경위 등은 자살기도자임을 직감하고 신속히 차량 문을 열어 환기를 실시, 여성운전자를 밖으로 옮겨 눕혀 기도를 확보한 후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차량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번개탄 불을 끈 후 여성운전자를 신속히 구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 치료케 하고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윤 경위는 “순찰 중 우연히 현장을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순찰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