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시유지’를 수년간 특정 업체의 진출입로로 불법 사용토록 묵인해 왔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시가 특정 업체의 불법 점용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원상복구’ 등과 같이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보다 오히려 ‘특혜성 점용 허가’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어 말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30일 시는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조성, 개발한 포승산단(주)의 요청을 받아 들여 지난 2012년 12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에서 분할한 지번을 도시계획시설결정을 통해 ‘도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업체인 A社는 지난 2016년부터 문제의 시유지를 공장 진출입로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A社는 축구장 면적(7140㎡)보다 훨씬 넓은 7284㎡(구 2203평)에 대해 도로점용허가도 득하지 않은 채 수년간 무단으로 사용해 오다가 최근 ‘2024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과정에서 불법 사실이 드러났다. 이 부분에 대해 A社 측은 당초 “평택시에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사용해 왔다”고 당당하게 밝혔지만, 취재가 진행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A社 안전공무본부 한 관계자는 “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 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선도지구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산본 신도시의 경우 공모 대상 특별 정비 예정 구역 13곳 중 퇴계1,2차·율곡주공(3-1구역), 장미·백합·산본주공(11구역) 등 총 9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는 선정 규모 4000가구(최대 6000가구) 대비 4.9배인 총 2만 가구 규모다. 제출된 구역들의 평균 동의율은 77.6% 수준이다. 제안서를 제출한 9개 구역은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 및 공동주택 단지별 토지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이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평가는 제출된 제안서상의 동의율 등에 대한 검증 절차에 기반해 향후 지자체-국토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4천호 내외이지만 군포시는 여기에 기준 물량의 50% 이내에서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
군포시가 지난 27일 ‘2024년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민방위 대원 편성 관리와 교육 훈련,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검열,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시는 전 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 시 군포시 공식 카톡 계정을 통해 자체 제작한 만화로 민방위 대피시설 위치검색 방법을 홍보한 바 있으며, 타시에 비해 민방위대원의 높은 교육 이수율(96%)과 교육 만족도(99.3%)를 달성했다. 또 안전 취약계층의 훈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금정경로당에서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화생방분대장비 충족 등 화생방 관련 민방위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활동에 적극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시 및 재난 대비에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가진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민 중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과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산책교육 △독피트니스 △위생미용 △문제행동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각 분야의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특히 반려견의 잦은 짖음 등의 행동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반려인들은 △산책교육 △문제행동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주민들에게 불편을 덜 끼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시 관계는 말했다. 이날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식 고취를 위해 군포시민으로 구성된 명예동물보호관과 함께 동물보호 홍보부스를 운영해 유기동물 입양정보 및 길고양이의 생태와 습성 등의 정보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큼 올바른 반려견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군포시민들이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복선전철(서해선 홍성~송산) 개통을 앞두고 30일 향남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철도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을 둘러보며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 시각에서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충청남도 홍성역과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 복선전철은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호상시 구간은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소 28km 구간이다.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개통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서화성(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되는 것이다. 정 시장은 이날 “철도가 없던 화성시 서부권 지역에 철도가 개통되는 것은 큰 성과”라며, “지난 3월 개통한 GTX-A가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고, 서해선 개통에 이어 향후 신안산선 향남 연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6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제정한 세계 치매의 날로 올해 17회를 맞아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롯데시네마 오산 원동점에서 진행됐으며 ▲치매극복의 날 기념‘달임씨를 부탁해’영화 관람 ▲치매예방 수칙 3.3.3.과 치매 예방 실천을 다짐하는「함께 해요, 치매예방 퀴즈」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또한 23일부터 29일까지 워크온 앱(오산시치매안심센터 커뮤니티‘걷는 나 뛰는 뇌’)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함께해요! 치매극복」를 진행해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활동 실천 기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중요한 만큼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오산 시
오산시 남촌동 통장협의회는 26일 추석을 맞아 방문객이 많았던 궐동 일대에서‘깨끗하고 밝은 마을 만들기’위해 남촌동 통장협의회 43명과 남촌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궐동 일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수거 및 제초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특히,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최재식 통장협의회장은 “깨끗하고 밝은 남촌동 조성을 위해 힘쓰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환경정화 활동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밝은 남촌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신장1동은 지난 25일 오산시 오산로 206에 위치한 마이홈치과에서 신장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햇반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마이홈치과는 2020년부터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는 취약계층이 치과 진료 시 비급여의 일부 비용도 감면해 주고 있다. 이날 정의영 대표원장은“2020년 첫 기부할 당시, 10년을 목표로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다짐을 하고 기부를 시작하였으며 매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택진 신장1동장은 “마이홈치과의 나눔실천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초평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초평가족 돗자리 영화관' 행사가 25일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초평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영화관을 꾸미고 상영했으며 야외에서 가족마다 돗자리를 깔고 팝콘 등 소정의 먹거리와 함께 가을정취를 즐기는 분위기에서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초평동 주민자치회 이철경 회장은 “여름의 끝자락을 맞이하여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영화관람의 장을 마련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에도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지속적인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주)는 “무더위에 지친 초평동민에게 문화의 자리를 마련한 초평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전한다. 초평동의 여가․문화 발전을 위해 동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2개월간 Booster러닝크루, DTRC, SMRC 러닝크루와 함께 그린러닝 오산천 환경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 배변 처리 요청, 쓰레기무단투기 금지와 시민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배번표를 달고 오산천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들은 단순한 러닝을 넘어서 환경 보호와 시민 의식 개선을 목표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였으며 오산천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이 됐다.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취미와 봉사활동을 연결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년들의 봉사활동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활동에 참여했던 크루원은 “오산천은 우리 러너들에게도 소중한 곳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산천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함께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의 빅프로젝트 사업인 #오산, 그린웨이의 세부사업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