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지난 1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장 분야 전문가와 공익대표자 등 5명을 신규 위촉했으며 기초수급자 선정 및 긴급지원 대상자 심의 안건 등이 다뤄졌다. 또 산하 소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항에 대한 본위원회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세부 내용에는 ▲가족관계 해체 및 사실상 이혼 등으로 인한 수급자 선정 관련 26세대 36명 ▲긴급지원 연장 및 지원 중단 등 적정성 심의 관련 8세대 12명 ▲2025년 상반기 소위원회 사후보고 사항 관련 204세대 283명에 대한 사항이 포함됐다. 구는 위원회 심의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긴급지원 사후조사 결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중단 및 환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복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의 기본생활 보장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계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소외된 가정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인천지역 5명의 구청장의 뜻(동의)이 담겼다.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하는 공동선언에 5곳 지역 구청장이 동의서명을 했다. 공동선언에 참여한 구청장들은 ▲강범석 서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기업 회생 절차를 법원에 신청했다. 이후 3개월 동안 27개 점포 임대료 관련 협상을 새로 진행해 만약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페점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지역 내에서는 ▲가좌 ▲계산 ▲논현 ▲숭의 ▲작전 등 5곳이 포함됐다. 다만 이들 중 일부 점포는 시간이 지난 현재 협의를 통해 재계약이 확정된 상태로 지역 내에서는 5곳 중 가좌, 작전 등 2곳은 재계약이 확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내 3곳을 포함한 전국 20개 점포에 대해서는 재계약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인천대책위는 이번 공동선언 동의서명 사례를 시작으로, 타지역과 연계해 전국의 지방정부 단체장들의 목소리를 모아 중앙 정부의 빠른 개입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사모 펀드 MBK 파트너스가 실질적인 책임을 지도록
인천시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일상 속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출퇴근 혼잡 해소 위한 중련열차 운행 기반 구축 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을 해소하도록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련열차란 두 대 이상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한 열차다. 승객 수요에 맞춰 구성되므로 효율적인 열차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2~8월 중련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같은해 10월 출근시간대에 예비열차 1대를 투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가정역 하선 기준 최고 혼잡시간대인 오전 7시 46분부터 오전 8시 15분까지 시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됐다. 혼잡도는 142.1%에서 138.8%로 3.3%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대에 4칸을 조성해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혼잡도 170% 초과 시 중련열차를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혼잡도는 국토부가 지난 2023년에 고시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가 국제업무지구의 신규 주거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와 회원들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23년차인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률은 아파트가 93%인 반면 업무·상업은 4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수익이 나는 부지인 아파트는 개발에 분양까지 완료돼 가지만 국제업무지구의 핵심인 업무·상업시설은 절반도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수익시설인 업무·상업 개발을 위해 수익부지인 주거 부지를 싼 값에 제공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현재 개발률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주상복합 G5블록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 다른 오피스텔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올댓송도 측의 주장이다. 현재 국제업무지구 G5블록 8만 9000㎡ 부지에는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NSIC의 마지막 보루인 이 수익부지까지 개발하면 남은 업무·상업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최근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개발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청산절차에 들어가 인천경제청이 남은 부채와 부지를 떠안은 전례가 발생해 NSIC의 주상복합 개발 추진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구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 및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업과 연계된다. 세 기관은 최근 반려동물 산업 구조가 다양한 전문 서비스로 빠르게 분화함에 따라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 방안을 계획했다. 교육 분야는 모두 5개로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훈련 ▲반려묘의 이해 ▲반려동물 재활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음 달 4일부터 8주간 교육을 받게 되며 4주의 이론 교육 후 각자가 선호하는 산업현장에서 4주의 실습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습 종료 후 채용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에서 39세까지 부평 거주 청년이라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면접을 거쳐 모두 2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 등 교육과정의 운영 전반은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측에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실습-취업 연계형 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시·옹진군의 대청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가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사업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확보로 관광문화 활성화와 문화·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동구가 지난 15일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주민소통단 1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소통단은 동구 주민 66명으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제물포구 출범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해왔다. 단원들은 골목과 시장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 현안을 점검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주민소통단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단원들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은 “내 손으로 동네를 바꾼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주민이 정책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 제물포구 출범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구 감소와 원도심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제물포구 출범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주민 의견을 담은 조직 개편과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소통단 2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3000번 노선 광역버스가 12대로 늘어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3000번 노선에 차량 2대를 증차해 강화군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3000번은 강화터미널에서 마곡역·합정역·신촌역 등 서울지역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버스 노선이다. 기존에는 23대가 운행됐지만 지난해 7월부터 인천시 3000번 8대, 김포시 3000-1번 15대로 각각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에도 3000번 버스 차량 2대를 늘려 배차 간격을 약 5분 단축했다. 이번 증차 조치로 3000번 버스가 12대로 늘어나게 되며,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20분에서 15분으로 5분 더 줄었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강화군민의 이동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3000번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M버스 요금 기준인 2800원(카드 기준)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다음달 1일 첫차부터는 인천시 직행좌석 요금인 3000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는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
인천의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16일 인천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해양문화 관련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공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익 시립박물관장과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양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상호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 의지를 공유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양문화유산에 관한 공동 조사·전시·교육·연구 사업 ▲소장 자료의 상호 대여 및 활용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 공동 행사 개최 ▲기타 공동 사업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시민 대상 교육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문화 중심의 전문 전시 콘텐츠와 연구·교육 기능을 두루 갖춘 해양특화 기관이다. 지난해 12월 정식 개관해 운영 중이다. 김 관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인적, 물적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함께 해양문화유산을 활용한 각종 사
옹진군 연평면이 ‘연평면-유관기관 해수욕장 개정 안전대책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파출소, 연평해경파출소, 연평119지역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해수욕장 운영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면과 지역 유관기관들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해양경계작전 및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황준철 면장은 “협약 체결에 뜻을 모아준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