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6일 오전 병원 로비와 본관 입구에서 ‘제12회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해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인식도를 높이고 해당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기념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환자와 내원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700여 명에 달한 캠페인 참여자들에게는 커피트럭에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5년 10월 문을 열어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신체적 통증 관리와 증상 완화를 담당하고, 동시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돌보고 있다. 이문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이벤트를 통
인천항만공사(IPA)는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를 개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I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해당 사업에 대한 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최종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AI 챗GPT 기술을 결합해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 정보를 재밌고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안내시설이다. 특히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도 가능한 호버링(Hovering) 홀로그램 기술은 여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등 전자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도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챗GPT 다국어 기능을 활용해 연안 섬 지역 관광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여객에게 별도 통역 인력 없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계각층의 여객들이 터미널 체류 시간 동안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개발사와 함께 내년
인천시가 서구 사월마을 및 안동포사거리 일원에 침수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구 사월마을 및 안동포사거리 일원에 우수 처리 강화를 위한 하수 박스(BOX) 설치를 추진한다. 침수 발생 직후 해당 지역의 체계적인 우수 처리를 위해 시 관계 부서와 서구청은 수차례 대책회의와 실무협의를 개최해 우수 처리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토사수로 설치 ▲하수 박스(BOX) 설치 ▲유수지 신설 및 펌프장 증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침수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중 하수 박스(BOX) 설치는 기초조사와 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우수 처리 계획 영향권 내의 주변 도시 개발 사업 시행자가 상당 부분 부담하며, 시도 일부를 분담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 박스(BOX)는 현재 시행 중인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 확장 공사와 병행 추진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도로 확장 구간은 계획대로 내년 우선 개통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와 서구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이상
인천1호선 동막역·임학역·인천시청역의 이동편의시설이 교체·확충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역사 3곳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동막역과 임학역에는 외부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동막역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4번 출입구 방면에 있는 외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계단을 지나야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다. 인천시청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엘리베이터가 9번 출입구에만 있어 교통약자가 1번 출입구로 이동하려면 약 200m 오르막길을 올라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동막역 3번 출입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한다. 4번 출입구 방면 엘리베이터와 대합실 사이 내부계단의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는 수직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임학역은 2026년까지 3번 출입구에 상·하행 에스컬리에터 2대를 설치한다. 인천시청역은 1·2번 출입구 사이에 엘리베이터 1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까지 약 103억 원을 투입해 동막역상·임학역상·인천시청역의 이동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 15일 청소년의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지목받은 기관장 등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이나 기관 누리집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차 구청장은 “이번 챌린지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협력해 청소년이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차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최철호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건호 부평구청소년수련관장, 이명선 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이고자 팔을 걷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디지털훈련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및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 및 산하 15개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 고용 현황과 고용의무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애인 우수 고용 사례를 공유했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50명 이상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고용하도록 마련됐다.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준은 공공기관 3.8%, 민간기업 3.1%다. 시 및 산하 15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올해 6월 기준 3.9%로, 전년 대비 0.18%p 상승했다. 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을 높이고, 전문성 강화와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간담회 이후, 의무고용률 미달 기관을 대상으로 직무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무분석·고용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률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으로 연
이경아 명창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문화공연장에서 심청가 완창 발표회를 연다. 이경아 명창은 "'가을을 맞아 '효심의 노래'인 심청가를 완창하는 발표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심청가에서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의 제물로 몸을 던지는 대목의 배경이 인천 백령도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말로 이번 완창발표회 소감을 전했다. 공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로, 판스토리와 이경아 명창이 주최·주관한다. 한편 이경아 명창은 중앙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서 제29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제10회 전국 남도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인천반다비체육센터’가 오는 17일 문을 연다. 인천시는 장애인의 스포츠 기본권 보장에 기여할 인천반다비체육센터를 올해 6월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반다비체육센터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공동체 친화적 스포츠 복지 체육시설이다.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부지 내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40억, 시비 120억)이 투입됐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087.87㎡ 규모로 조성됐다. 체육센터 1층에는 수영장·체력단련실·운동처방실이,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실 2곳·생활체육관 등이 마련됐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유형별로 세분화한 프로그램을 구성·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8월 기준 인천 전체 장애인 수는 15만 2711명으로, 이 중 42%가 서구·계양·부평권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을 통한 서구·계양·부평권의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 충족을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활과 치료 목적의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장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CES 2025)’ 참관을 희망하는 인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ES 2025는 1월 7일~10일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다. 최신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인천 참관단은 동향 파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기술 및 역량은 보유했으나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사 내외이며,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왕복항공료 50%, 전시회 입장료, 전시장 플로어 투어와 더불어 사전 교육과 비즈 매칭을 기반으로 한 현장 미팅, 네트워킹 행사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마감 기한은 오는 10월 23일까지로, 인천스타트업파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참관단은 인천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참관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천시가 항공우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정한 규제자유특구 후보 7곳 중 대전시가 우주항공 분야로 내년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꾀하고 있다. 대전시의 우주항공 특구는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해상도 민간위성 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발사체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신기술을 보유했으나 규제에 막혀 사업화 시도를 하지 못한 항공우주기업이 규제특례를 통해 신기술을 검증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에 대전시는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AI 모델 활용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의 규제특례를 받고자 한다. 민간기업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안심구역을 구축하고, 데이터안심구역안에서 보안처리 및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가가치서비스 개발 실증을 하기 위해서다. 또 우주항공 부품에 대한 별도 기준 정립 및 인증시험 실증을 위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의 규제특례를 원하고 있다. 발사체 및 탑재체(위성), 지상 인터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