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 여름 이불, 써큘레이터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 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름철 건강 위협에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생활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 악화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과 겨울철 한파 대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폭염은 주거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의 여름철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파주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3단지(A34블록) 영구임대주택의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초롱꽃마을 3단지는 2022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14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영구임대는 241호, 행복주택은 1207호로 구성된 혼합단지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5월 신청 접수 이후 미계약 및 해약 세대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한 추가모집으로, 영구임대 76가구에 대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예비입주자 120가구도 함께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소득 및 총자산 요건을 배제하고, 파주시 및 인접지역(고양·김포·양주·연천)에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 자산이 3803만 원 이하인 경우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GTX-A 운정중앙역(반경 2km 이내) 개통으로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자유로·제2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해 광역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파주출판단지, 프리미엄 아울렛, 심학산이 위치해 있고, 숲노을초등학교가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갖췄다. 기본 임대조건은 26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는 전략적 ‘에너지 유통’으로, 재생에너지 PPA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 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상무, 과영주 대태협 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기업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협회 및 은행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협회원의 은행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KDTEX2025(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학술대회 기간 동안 치과기공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상담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협회 지역지부와 은행 지역본부간 매칭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기공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2311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기공 산업의 전문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과기공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라며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부천문화재단이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우리 동네 예술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부천시 12개 동네에서 8개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각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극, 뮤지컬, 합창, 국악, 인형극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극단 봄이 이끄는 인형극 교육은 노인복지관 시니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교육을 마친 뒤에는 어린이집이나 동네 노인정에서 공연도 선보인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역곡 동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무대를 준비 중이고, 지휘자 이상결이 함께하는 어울림 합창단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은 총 15회차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절반 이상이 마무리됐다. 하반기에는 그동안 쌓은 성과를 지역 주민과 나누는 무대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지난 7월 2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우리 동네 예술단 창단식과 네트워킹 행사인 ‘우리 동네 반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참여 예술인과 주민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각 예술단체가 동네별로 준비 중인 활동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시민들은 일상에서 가까이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사찰 청룡사는 15일 가평읍에 이웃돕기 햇반 50박스를 기탁했다. 청룡사 도원스님은 "불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이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되어 우리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닿아서 덥고 힘든 이 여름을 무사히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잊지않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살펴주시는 청룡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원스님의 그 마음까지 잘 전달해 가평읍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청룡사는 지난해 여름에도 가평읍에 햇반 30박스를 기탁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위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등 현장 재해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재해 상황별 응급조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과 LED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심장 압박 강도와 속도 등을 시각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AED 교육은 감전·낙하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면에 표시된 상황별 이미지를 바탕으로 응급조치를 반복 훈련하며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추락·골절·절단 등 재해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 실습도 병행됐다. 이날 현장소장들은 별도로 마련된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조직의 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할 리더를 육성하
여름 하계휴가 시즌이 본격화됐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휴식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 업종의 대기업들이 하계휴가 제도를 마련하고 휴가비를 지급하는 등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는 반면, 다수의 건설사는 여전히 ‘연차 소진 권장’ 수준에 그치는 등 제도화된 휴가 운영은 찾아보기 어렵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하계휴가 평균 일수는 3.7일이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5일 이상’ 휴가가 가장 많았고,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계휴가비 지급 비율 역시 대기업(63.3%)과 중소기업(52.7%) 간 격차가 컸다. 특히 전체 기업의 휴가비 지급률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계는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하계휴가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드물고, 휴가비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은 모두 별도의 하계휴가 없이 ‘연차 사용 권장’ 방식으로 휴가를 운영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손잡고 시민들의 평생학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정명근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5일 화성동탄출장소에서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교육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은 도민 대상 평생교육, 시민 문화예술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진로진학 지원 등 종합 문화·교육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0,144㎡의 규모로 건립될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은 동탄2신도시 공공10-2부지에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며,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건축 및 운영을 맡는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문화원 건립을 통해 시민 교육복지 확대와 함께 지역의 문화자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균
시화병원이 최근 국제진료센터에서 초청한 러시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사를 시행하며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 관광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화병원이 추진해온 해외 홍보 마케팅과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가 결실을 맺은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아동 70여 명을 초청해 성장판 검사를 시행했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골연령, 성장 속도 등을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르고 균형 있는 성장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오이도, 웨이브파크, 거북섬 등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시화병원은 법무부가 지정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1:1로 동행하며,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시화병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