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에 불을 당겼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브루노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14승 9무 12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4위 경남FC(14승 12무 9패), 5위 부천FC1995(15승 9무 11패·이상 승점 54점·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다. 오는 26일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안양이 천안시티FC를 꺾고 경남과 부천이 모두 패하게 되면 안양이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안양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정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정지용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신재혁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브루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수원시축구협회 소속 축구동호인 16개 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 박영태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지역 축구꿈나무 대상 수원시축구협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은 사랑부와 희망부 2개부로 나뉘어 8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랑부에서는 한마음축구회가 패권을 안았고 희망부에서는 고등동축구회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경기장을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 개장, 성악가 폴포츠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까지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스포츠문화여가 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신성’ 김주찬이 팀을 벼랑 끝에서 살려냈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36라운드) 그룹B 수원FC와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7승 8무 21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1위 강원FC(승점 30점·5승 15무 16패)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8승 8무 20패, 승점 32점에 머문 수원FC는 리그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0점·10승 10무 16패)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K리그2(2부 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K리그1 잔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이날 웨릭포포와 안병준을 투톱으로 세우고 아코스티, 카즈키, 이종성, 바사니를 미드필더에, 김태환, 박대원, 김주원, 손호준을 포백으로 기용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수원FC는 로페즈를 최전방, 강민성과 김도윤을 좌우 날개로 기용하고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을 중원에,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
경기도가 평화의 섬 2023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동부일주도로 84.6㎞를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대회에서 종합기록 5시간18분57초로 제주도(5시간38분42)와 부산광역시(5시간40분04초)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대회와 2022년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경기도는 1구간인 서귀포시청 앞부터 신례까지 7.7㎞를 강두희(평택시)가 27분08초로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강기필(안산시)이 2구간을 27분18초로 주파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경기도는 3구간에서 김회묵(수원시)이 41분34초, 4구간에서 박소영(화성시)이 30분04초를 기록하며 타 시·도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강경아(가평군)는 5구간인 신산부터 동남까지 8.2㎞를 32분10초로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33분16초)을 경신했고, 박애라(광주시)와 이광열(수원시)은 각각 9구간과 10구간에서 23분18초, 15분04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6구간의 최준환(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11월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2023 내셔널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2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를 7-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지난 달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막을 내린 2023 범대류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8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청은 11월 들어 치른 12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다시한번 국제대회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도청은 지난 8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미국의 팀 스트로우스를 12-4로 대파한 뒤 예선 2경기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며 PCCC 우승 기운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예선 3경기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를 4-1로 꺾은 데 이어 예선 4경기에서도 PCCC 결승 상대였던 일본의 로코 솔라레(스킵
의정부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양주시 장흥면 진달래동산에서 2023 의정부시 체육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과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체육회 임직원과 46개 종목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순연돼 이날 열리게 됐다. 밸리댄스협회와 가수 최연화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명랑운동회, 경품추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송명호 회장은 “올 한 해 의정부시 체육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의정부시 체육인들이 더욱 똘똘 뭉쳐 내년에도 건강한 체육회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2027년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가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지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978년 제59회 대회(인천), 1989년 제70회 대회(수원), 2011년 제92회 대회(고양)에 이어 5번째 전국체전을 치르게 된다. 1964년 대회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행정구역이 분리(1981년)되기 전 경기도 인천시를 주 개최지로 열린 것으로 경기도가 제108회 대회를 유치할 경우 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는 4번째 대회가 된다. 경기도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주 개최지를 공모를 진행해 지난 달 화성시를 주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2024년 1월~2월중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3월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통해 확정된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이 되면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수원FC 리틀위민풋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원FC는 오는 26일 수원노총스포츠파크 야외풋살장에서 여자초등부(3~6학년)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6인제 경기로 치러지는 풋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축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학교별 축구 동아리, 축구 클럽 소속 여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팀별 6~10명으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8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21일 오후 6시까지 수원FC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 대회뿐만 아니라 수원FC 유스팀 지도자들의 원포인트 축구클리닉과 볼리프팅 이벤트, 경품추첨, 푸드트럭 간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내 여학생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유소녀들을 위한 축구의 장을 마련한다면 여자축구 기반 강화를 위한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탁구는 지난 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10개, 은 11개, 동메달 16개 등 총 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만 7400.80점으로 광주광역시(2만 3109.00점, 금 10·은 11·동 6)와 서울특별시(2만 3105.20점, 금 9·은 4·동 10)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탁구는 제42회 대회에서 6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탁구는 목표로 했던 종목점수 3만 3000여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타 시·도들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 된 상황에서 2위 광주시와 격차를 벌렸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2위 광주시와 3위 서울시의 격차는 단 3.8점에 불과하다. 3위 서울시와 4위 부산광역시(2만 3023.60점)의 점수 차도 81.6점 밖에 나질 않았다. 도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윤지유(지체성남시청)를 비롯해 2관왕 3명 등 총 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윤지유는 여자 단식 CLASS 3 선수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여자 단체전 CLASS 3와 여자 복식 체급 총합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