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사업 성과를 다시 교육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경국립대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는 총 3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 동안 중증장애학생을 위한 직무적응 훈련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모하고, 장애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게 될 양종국 재활심리치료교육센터장은 “중증장애학생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심리상담 기반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ESG 경영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장애학생 인재양성의 우수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병원 내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인 ‘닥터눈(Dr. No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양쪽 눈 속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는 물론,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눈’ 분석결과는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여름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탄 신도시에 조성한 ‘동탄 패밀리풀’을 5일부터 2부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패밀리풀은 지난 7월 19일 임시 개장 이후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연일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종일제 운영 방식에서 오전·오후 2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부제 운영은 1부 오전 9시부터 1시, 2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나눠 하루 최대 1,700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존 하루 850명 수준의 2배로, 이용 기회를 대폭 확대한 셈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야외 물놀이 시설인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아풀, 플로팅 리버풀, 힐링 온수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과 함께 야외 탈의실, 파라솔, 쿨링포그, LED 조명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 확대와 함께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 5명을 추가로 채용해 시민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화성도시공사가 캠핑카와 카라반 등 대형 레저차량의 전용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동탄 대형 레저차 전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했다. 주차장은 화성시 오산동 9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64면 규모로 조성됐다. 총면적 약 4300㎡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간은 대형 차량의 크기에 맞춘 여유 있는 설계로 캠핑카·카라반 사용자들의 장기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택가나 도심 인근에 무분별하게 장기 주차된 캠핑카로 인해 발생했던 주차 갈등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형 레저차량 특성상 일반 공영주차장에서 수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운영은 전면 정기권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은 변화하는 시민 생활환경에 맞춘 주차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역사적 감동과 희열을 나누는 대규모 기념 문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성은 3.1 운동 전국 3대 실력 항생지로 1919년 4.1만세 항쟁을 통해 일제 폭압에 맞서며 ‘2일간의 해방’을 쟁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과 의지를 계승하고자 안성3.1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관련 행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독립운동 인물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독립 영웅 위패를 모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시 찾은 빛, 80’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술·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국회의원회관, 스타필드 안성 등 다양한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고,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 “일제가 3.1운동을 내란죄로 검토했다고?”‥이색 소재 학술 세미나 눈길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중 첫 번째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학술심포지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8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산시 오산중학교는 지난달 26일, 오산 관내의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STEAM 캠프를 본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30일 오산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미래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체험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융합교육의 흥미를 높이고, 본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교 체육관, 공감스마트랩실, 등나무 쉼터, 가사실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오산중학교 학생멘토들과 교사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은 드론에 대한 이해 및 드론축구 체험, 화학 반응 실험 (발열 반응, 삼겹살 굽기 실험), 우주복 만들기 및 물총 싸움(베르누이의 원리 체험), 레고 스파이크를 활용한 AI 로봇 코딩 수업으로 구성되었다고 전했다.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드론 조종, 실험 체험, 놀이 및 코딩 활동 등을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물총 실험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높은 집중력과 협동심을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드론을 처음 날려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로봇이 내가 짠 프
오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8월에도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10% 지급을 연장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31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시행된 인센티브 혜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현장 반응을 반영해 결정됐다. 8월 한 달간 오색전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가 추가로 적립된다.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전용 화폐로, 시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고물가로 인해 체감 소비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색전 인센티브가 실질적인 소비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면서 중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지원 정책으로, 오색전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임차택시 증차에 나선다. 8월 1일부터 기존 5대에서 3대를 추가해 총 8대의 임차택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차는 안성시 개인택시 사업자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특히 보행이 불편한 고령자와 비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차택시는 안성시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증차로 더 많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임차택시 증차를 통해 교통약자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해 교통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축산 농가의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안성시의회가 육계농가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정천식 부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최근 관내 육계농장을 방문해 가축 폐사와 관련한 실태를 점검하고, 농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폐사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일부 농가는 축사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포한 이후 축사 온도가 5~7도 낮아졌고, 이로 인해 폐사율 감소와 사료 섭취량 증가, 체중 증가 등 실제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천식 부의장은 “여름철 반복되는 축산재해에 대해 기술적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폐사체 처리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일부 농가는 처리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법령상 인허가 요건 등으로 인해 사용이 사실상 제한돼 있다고 토로했다. 장비 도입 이후 행정적 절차나 지원체계가 미비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농민들은 개별 농가 단위에서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며, 지자체 주도의 공동처리 인프라 구축 또는 통
안성시가 8월 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며 시민들의 항공교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평택대학교,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하루 3회 정기 운행되며, 안성시민들은 공도나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손쉽게 탑승할 수 있다.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 40분, 3시 40분이며, 청주국제공항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 5시로 편성됐다. 요금은 공도 정류장에서 탑승할 경우 10,400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7800원이다. 전 구간 우등버스로 운행돼 쾌적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공항버스 운행은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도 취항 중인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외 주요 노선을 운영 중인 공항으로, 공항버스 운행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