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지성1관 세미나실에서 RISE사업단이 미래공학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비피이엔지와 함께 'AI·DX 기반 생산 기술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RISE사업의 산업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혁신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이 가져오는 산업·사회적 변화 속에서 미래 제조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연구기관·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논의하며 RISE 기반 산학협력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AI·DX 기반 초정밀 가공기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RISE사업과 연계 가능한 산학 공동 연구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기관이 수행 중인 연구·개발 내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산학연 간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황홍규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RISE사업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산업 현장의 요
지난 2024년 4·10 치러진 화성시 가 선거구(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은희 화성시의회 의원이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생활안전·생활환경 중심’ 정책 구상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2018년과 2020년 화성시서부녹색어머니회연합회장을 지내며 아이들 통학로 안전 활동을 주도해온 그는, 당선 직후부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우선해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겠다”는 기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인 최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생활경제의 ‘참일꾼’을 자임하며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약속했다. 취임 후 첫 행보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드러낸다. 그는 최근 봉담·향남 일대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 확충 요구를 점검하고, 노란색 횡단보도 도색 보완, 방호울타리 추가 설치, 취약구간 안전표지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우선 추진했다. 이전에 참여했던 한울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 경험을 토대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전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의 관심은 어린이 보호를 넘어 마을 전체의 생활환경으로 확장된다. 최 의원은 주민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도로 조도(照度) 문제, 보행자 우선 구
오산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9일까지 2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5건, 조례안 10건, 보고 3건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대표자 인사청문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도시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오산시의회는 예산안 심사가 내년도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시의회는 시민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는 오산시가 직면한 핵심 현안들에 대한 제도 대응이 본격화되는 회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먼저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문제와 관련해 의회는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영향, 생활환경, 안전 대책 등을 종합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도시의 미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
안성시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8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36건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이 의결됐으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했고,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정례회 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휴회하며,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각종 안건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을 되돌아보고 2026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정례회가 안성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내걸고 2026년을 향한 도시 비전과 재정 전략을 공식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대비형 시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총 1조 2,84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등 복합적 위기에도 안성은 흔들리지 않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안성은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냄새 저감 등 도시 기반 전반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인구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60만 명이 찾으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 허브로 자리 잡았다. 시가 제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0.5% 늘어난 1조 2,840억 원. 내년도 시정은 ▲경제 혁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대 등 ‘3대 전략축’에 중점을 둔다.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 4,323억 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된다”며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공식 제기했다. 공도 행정체계가 인구·산업·정주 규모에 맞지 않게 뒤처져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공도는 7만 명이 살아가는 도시가 됐지만 행정은 여전히 수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여권 하나 발급하려 시청을 오가는 시민의 불편은 안성 발전 속도를 늦추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도는 안성의 서부권 성장축이자 산업·물류·정주 인구가 집중된 도시”라며 “공도가 약해지면 안성 전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도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실질적 조치로 ▲읍장 4급(서기관) 승격 ▲2개 과 신설 및 정원 확대 ▲주요 시청 업무 공도 이관 등 행정 기반 재편을 촉구했다. “행정 기반이 갖춰져야 기업이 오고 시민이 정착한다”며 “대읍체계 전환은 공도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안성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도 언급했다. “오창읍은 인구 7만 명을 넘자마자 대읍 승격을 단행했고
화성특례시가 미래 도시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도시 미래상으로 제시하며, 향후 20년간의 공간·산업·생활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획은 시민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을 함께 도출했고, 시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했다. 생활권 계획도 대폭 개편된다. 기존 동·서 2개 권역에서 벗어나, 구청 출범에 맞춰 동탄·동부·중부·서부 등 4개 생활권으로 재편했다. 각 권역에는 ▲4차 산업 선도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 성장도시 ▲교육 중심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 방향이 제시됐다. 2040년 목표 인구는 통계청 추계와 개발사업을 고려해 154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에서는 46.852㎢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기존 102.193㎢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977.276㎢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국가철도망과 도로계획을 반영한 교통 인프라 확충, 환승시설 강화, 자전거도로망 확대 등 대중교통 개선책이 포함됐다. 또
화성특례시가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조성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시민에게 문을 연다. 최첨단 공연 인프라를 갖춘 이번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 3766㎡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 ‘동탄아트홀’과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상급 공연장에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을 적용해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후면 초대형 스크린,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기술이 더해져 클래식부터 뮤지컬·콘서트까지 폭넓은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구조로 꾸며져,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속에서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 27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열린다. 금난새 지휘자는 사전…
화성서부경찰서가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서는 화성특례시청과 함께 교통안전 문구가 담긴 컵홀더 5만 개를 제작해, 화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43개 노노카페와 관내 카페 30여 곳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컵홀더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구급차 위반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등 ‘5대 반칙운전 금지’ 문구와 최근 사고가 늘고 있는 픽시자전거 이용자 안전수칙 등이 담겼다. 경찰은 시민이 커피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메시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한 교통 문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친명(親李在明)계로 분류되는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특별보좌관(특보) 으로 공식 임명됐다. 지방의회 의원이 당대표 직속 특보단에 합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당내에서도 “이례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정청래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보좌진 재정비에 돌입하며, 주요 의제 기획·현안 대응을 담당할 특보단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서 최승혁 의원은 정책·민생·개혁 전략을 포괄하는 당대표 특보직을 맡게 됐다. 특보는 당대표의 국정 및 정당 운영을 직접 보좌하며, 민생·개혁 과제 추진과 정책·입법 활동 전반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현안과 중앙정책을 연결하는 ‘정책 채널’ 역할을 맡는 만큼, 지방정치와 중앙정치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내에서는 최 의원이 특보단에 합류한 배경에 대해 “기초의원이지만 정책 분석 능력, 현장 감각, 당내 신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결과”라며 “중앙정치에서 실무를 맡아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임명 이후 최승혁 특보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청래 대표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