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중학교는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제1회 졸업생 모교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당중은 지난 24일 제1회 졸업생을 초청해 20년 전 개교 당시 매설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졸업생이 재학 시절 작성한 편지 낭독에 이어 재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미니 음악회 등을 본교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청 행사 중 진행되었던 타임캡슐은 당시 학생 주소록, 교직원 명단, 각종 행사 사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어 감동을 더했다. 구준회 졸업생은 “20년 전 친구들과 함께 쓴 편지를 다시 읽으니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숙 장당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고, 장당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당중학교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성남시는 판교 출신 항일 의병장 남상목 선생의 순국 117주기를 맞아 이달 30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구 낙생대공원 내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주최, 성남문화원 주관, 성남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진행되며, 헌시 낭송과 국악·무용 공연, 추모사와 헌화 등이 이어진다. 남상목 의병장(1876~1908)은 조선 말기 낙생 지역에서 의병을 이끌며 일본군과 교전했고, 체포돼 고문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성남문화원은 2015년 기념탑을 건립하고, 다큐 제작과 교육 활동 등을 통해 남 의병장의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오전 10시, 본청 4층 소회의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 협의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은경 교육장을 추진단장으로, 교육지원청 간부, 남양주시·구리시의회 의원, 양 시청과 체육회 관계자, 초·중·고 대표 교장 및 대표 행정실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시설 개방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체육관 개방 여건 개선사업, IoT 기반 무인경비 시스템 도입 사례, ‘공유재산 보물지도’ 운영 방안 등이 공유되었으며, 타 시군의 우수사례(부천시)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체육관 개방 여건 개선사업과 자체 추진 중인 IoT 기반 스마트 무인경비 시스템 시범사업에 총 22개교가 참여 해, 도내 교육지원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관심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시설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기본 학습터이자 지역과 소통하는 공공자산”이라며 “학교의 부담은 덜고, 주민의 만족도는 높이는 개방모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자”고 당부했
광명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마을리더 양성과정인 ‘광명자치대학’ 신입생 125명을 모집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이 지역 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수업과 실습, 토론, 과제 중심 학습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 모집하는 학과는 시민교육학과,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총 5개로, 6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광명자치대학은 단순한 학습 과정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마을리더로 성장하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2020년부터 396명의 마을리더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자치회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단설중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13차) 승인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단설중학교가 설립되면 기존 학교의 과밀도를 완화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통학 거리 단축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시흥소방서는 지난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축제’에서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언어소통 문제로 안전 체험 기회가 부족한 외국인 재난 취약 계층에게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원를 동원하여 맞춤형 소방 안전 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 집 대피 계획 세우기 ▲소방 방화복 착용 체험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 주민 및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내외국인 시민들의 소방안전의식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공감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마련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2025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실업 육상 강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육상팀은 3월부터 5월까지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경남 김해), 헤이세이 국제대학장거리대회(일본 도쿄), 구미 아시아경기선수권 선발전(경북 구미),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전남 나주)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백승호, 한태건, 김규태, 김세현 등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와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개인 종목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백승호 선수는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오는 5월 30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5000m 종목 출전을 앞두고 있어 국제무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한태건 선수는 800m와 1500m 중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헤이세이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강세를 이어갔다. 고양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국적과 언어 등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분노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시흥 흉기 사건’을 막기 위해 외국인과의 공존을 위한 문화적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6명 중 1명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17.4%가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 중 54.5%는 ‘출신 국가’를, 31.2%는 ‘한국어 능력’을 차별 이유로 꼽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평가를 인용해 “대한민국 내 이주민 및 체류 외국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혐오 표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에 대한 혐오 정서가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결국은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분노가 누적되면서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발생한 시흥시 연쇄 흉기 피습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차철남은 지인인 A씨와 B씨를 각각 자택과 편의점에서 흉기로 공격해 중상을 입
양평군은 22일 5월 어린이날과 가족의 달을 맞아 양평읍 도곡리 선형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16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꽃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양평군자원봉사센터, 양평임업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어린이집 마다 화단 1개소를 분양해 아이들이 직접 반려 식물을 심고 가꾸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버베나,마가렛,카네이션,금잔화 등 다양한 꽃을 심으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양평임업협회가 양평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추가로 협회에서 100만원을 자체 투자해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양평임업협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꽃 심기 방법을 지도하고 하단 조성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꽃심기 행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심고 가꾼 꽃들이 정원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대선) 사전투표 첫날(29일) 광주에서 투표하고 뵙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정치를 호남에서도 꽃피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재보선(2024년 10월 16일) 승리 이후 역전 대승한 부산 금정이 아니라 패배한 전남 곡성을 먼저 찾아 호남에서 어렵게 국민의힘 정치를 하는 동료들과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합류 제안을 고사하고 따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에서부터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했으며, 전날 서울 송파구 유세에서 처음 ‘김문수’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송파구 석촌호수 유세에서 김 후보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위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막아야 한다는 것과 친윤(친윤석열) 구태 척결을 주장했다. 특히 친윤 구태 척결에 대해 “상식적인 중도에 계신 분들이 김문수 찍는 것을 꺼려하는 이유는 ‘김문수 찍으면 윤석열·김건희의 세상이 그대로 지속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김 후보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