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아파트 지하1층에 세워져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1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7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 소재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13분만인 8시 50분에 자체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자체 진화로 불을 완전히 끈 상황이었다"며 "전기차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 소음이 우리 쪽인지 북한인지 모를 지경이에요.” 지난 16일 찾은 인천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는 소음 범벅이었다. ‘9·19 군사합의’ 안전핀이 뽑힌 뒤로, 접경지는 기괴한 아우성이 끊이질 않는다. 몇몇 방문객은 소리의 진원지를 찾고자 귀를 기울였으나, 확성기가 내뱉는 소리는 뒤섞여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가끔 경쾌한 박자가 선명해지면 우리나라 노래라고 짐작할 뿐이었다. 이 상황 속에도 그리움은 여전하다. 추석을 맞아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은 한 노인은 뒷짐을 진 채 하염없이 바다 건너를 바라봤다. 전망대는 최북단으로 추석인 만큼 실향민들과 그 자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망대를 방문한 조유정(50) 씨는 “전쟁 때 아버지가 북한에서 내려와 이번 추석에 방문하게 됐다”며 “요즘 오물풍선에 확성기까지 다시 갈등이 깊어져 슬프다. 시 차원에서라도 평화도시로 나아가는 방안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쓰레기(오물) 풍선 살포는 5월 28일 1차 이후, 20차례를 넘어갔다. 여기에 남북 모두 확성기 방송을 통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6년 전, 한반도에는 평화의 물결이 흘렀다. 지난 2018년 ‘9·19평양공동선언’이 평양에서 체결됐고,
“최근 꽃게 잡히는 양은 늘었어도 물렁게 비중이 높아졌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원 고갈만 시키는 데다 득보다 실이 크니, 3~4년 전부터 금어기 조정이 필요합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물렁게 때문에 지역 어민들의 고충이 크다는 옹진군 백령도 선주협회장의 말이다. 또 냉수대 영향권인 백령도에 보이지 않았던 어종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 기후 위기가 인천 서해 어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고를 보내는 상황이다. 지난 4월 15일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의 포획금지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백령·대청‧소청도 어장의 꽃게 포획채취 금지 기간(금어기)을 7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본래 금어기보다 보름 정도 뒤로 미뤄진 건데, 이 같은 개정은 해당 고시가 시행된지 10여 년 만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변화 등이 갑각류의 탈피와 성장을 지연시킨 탓에 꽃게의 산란기가 늦어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수온이 오르면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량이 줄고, 바닷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바닷물이 산성화한다. 이는 꽃게 등 갑각류나 이매패류의 껍데기 형성을 어렵게 하거나 녹이기 쉬운 상태를 만들면서 해양생물의 라이프사이클을 바꾼다.…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 재학생 연구팀이 LINC 3.0 AI・BIO 융복합 취창업진로동아리와 연계해 3개 대회에 참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대회는 ‘2024 세계발명창의올림픽’, ‘제4회 달서 전국대학생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이다. ‘2024 세계발명창의올림픽’에서 황주영·강준서 팀과 조승인·홍수지 팀은 금상을 수상했다. 25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두 팀은 700여 점의 발명품 중 상위 30%에 들어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제4회 달서 전국대학생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는 Acousto-flex 팀(홍수지, 강준서, 성시연, 유승민, 조승인, 황주영)이 ‘심혈관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파동에너지 기반 고감도 바이오센서 카트리지 개발’로 은상을 수상했다. ‘AIDX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챌린지’에서는 DBT-다이그노트리 팀(강준서, 홍수지, 조승인)이 ‘AI 기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솔루션’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공학기술을 바탕으로 메디컬 및 바이오융합 분야를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기·전자·기계 설계기술을 활용해 생체 시료 및 의약품 분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새로운 적임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지역 당원협의회 14곳 중 13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당시 연수구갑만 유일하게 공모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으로 임명돼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여야를 포함해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만 현재까지 공석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비공개로 열린 국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협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당원협의회를 의미한다. 전국에서 국힘 사고당협은 24곳에 이른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내년 초쯤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 뒤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국힘은 내년 당무감사를 위해 전국 당원협의회의 청년·언론·홍보·정책활동 등을 두 달 간격으로 보고받는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공석이 유지되고 있는 연수구갑 당협위원장도 내년 초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공모절차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먼저 선임한…
남동구가 지난 2021년 인천시 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 대상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최근 ‘2024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청년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 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입법 등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장선 개인·기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19년 ‘남동구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센터 및 청년 미디어타워 운영 ▲푸를나이 문화공연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청년 창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효 구청장은 “청년의 시각으로 내일을 설계하는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한다. 해마다 정책, 입법, 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교육청이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수시모집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수도권 포함 28개 전문대학을 초청해 오는 21일 재능대학교 재능관에서 수시입학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초청 대학별 상담 부스,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상담교사 현장 상담을 운영한다. 박람회에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전문대학 입학담당자가 참여한다. 참가 수험생에게 대학별로 전년도 입시 결과, 면접 준비 요령, 졸업 후 취업 분야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담당자에게 직접 맞춤형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요 전문대학 초청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곳곳에서 독서 여행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책담회는 지역 내 동네책방 21곳과 함께하며, 54회에 걸쳐 릴레이식으로 열린다. 책방별로 특색있는 책담회를 기획해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동네책방이 참여하는 만큼 도서 종류도 많고 참여하는 작가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문학작품부터 에세이, 그림책, 놀이책, 만화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책담회에는 중구 ‘문학소매점·서점마계’, 동구 ‘나비날다책방·책방마쉬·한미서점’, 서구 ‘서점안착’, 계양구 ‘책방산책’, 미추홀구 ‘딴뚬꽌뚬’, 남동구 ‘책방건짐·그루터기책방’, 연수구 ‘열다책방·세종문고’, 부평구 ‘미래문고·쓰는하루·낮잠과 바람’, 강화군 ‘책방국자와주걱·책방시점·우공책방·딸기책방·낙비의책수다·책방바람숲’ 등이 참여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신바람 동네책방 책담회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책담회 정보는 한국근대문학관 누리집(lit.ifac.o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제작업체 선정 및 편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사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20년사는 IPA의 비전 및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면서 쌓아온 성과를 인천항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제작된다. 책자 외에도 사진, 영상 등 자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사이버역사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IPA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용역 수행업체를 ㈜대통기획으로 확정했다. 해당 업체는 인천항만공사 10년사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30년사 등을 제작한 경험과 사사 제작을 위한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업 내용은 ▴사사 편찬 ▴사진첩 제작 ▴20주년 기념영상 제작 ▴사이버역사관 구축 등이며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 IPA는 이번 용역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위원과 외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인천항만공사 2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격월로 편찬위원회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홍보실 실장은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제작을 통해 지난 20년의 성과
인천시가 교통운영개선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인 남항교차로의 우회전차로 증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직진 대비 우회전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남항교차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를 위해 직진차로를 줄이고 우회전차로를 증설하는 방식으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행자 신호등을 추가 설치하고, 운전자가 변경된 교통 환경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증설된 우회전차로에 색깔 유도선과 노면표시를 설치했다. 시는 남항교차로를 시작으로 계양초등학교 후문 삼거리 등 남은 11곳의 교통운영개선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도심 내 교통 혼잡을 줄이고 교통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운영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개선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