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3일 시청 다산홀에서 안전보건 문화확산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상반기 중대시민재해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시민재해시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재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법령 이해를 돕는 실제 사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의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박석주 시민안전관은 “담당 직원들이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예방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시민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반기별 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시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구리소방서는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필수 안전수칙 홍보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작업자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잔여 불씨 확인 등이 있다. 특히, 용접 작업 시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작업 전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작업자는 반드시 작업 전 가연물을 제거하고, 작업 중에는 화재감시자를 배치해 위험 요소를 즉각 통제해야 한다. 또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화기를 작업장 주변 5m 이내에 비치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불씨가 남아 있지 않은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작업자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창단 첫 우승을 위해 시즌 종료 직후 곧바로 재정비에 착수했다. 정규리그를 33승 21패로 마친 KT는 득실 차에 밀려 4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6라운드 6승 3패로 반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2년 연속 4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에선 정규리그 1위 서울 SK에 1승 3패로 밀리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허훈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시즌 막판 반등을 이끌며 정규리그 평균 13.8득점, 6.2어시스트로 어시스트상을 차지했고 6강 PO 5차전에선 클러치슛으로 4강행을 견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7.8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또 다른 희망은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이었다. 시즌 중반 합류한 그는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KT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 자원에선 아쉬움이 컸다. 2옵션 제레미아 틸먼의 조기 퇴출 이후 이스마엘 로메로, 조던 모건이 차례로 투입됐지만 부상과 계약 문제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
"처음 출전한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한 보람이 있네요." 25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12세 이하부 +65㎏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승우(양주고읍유도체육관)는 "기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오늘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결승서 박재현(경남 조천초)에게 유효승을 따내며 결승에 안착한 최승우는 결승서 이승재(상원 한솥초)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남자 12세 이하부 +65㎏급 경기는 모든 체급 경기가 끝난 뒤 가장 마지막에 진행되어 대회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결승전에 나선 최승우는 상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후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따내 유리한 고지는 점한 그는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전국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하게 됐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는 최승우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고,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놓고 선배들과 경쟁하게 될 텐데 쉽지 않은 경쟁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육군 8사단은 5월 26일부터 경기도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연천 일대에서 2025년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군사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및 침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및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훈련 기간 부대는 대항군을 운용하는 실제 야외기동을 진행하며, 경기북부 일대의 도로를 이용한다. 특히 장갑차, 전차 등 궤도장비 및 일반 차량이 이동하여 군 검문소 및 주요 길목을 점령하는 훈련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8사단은 훈련 기간 중 다수의 병력 및 장비, 차량 이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안전통제관을 운용할 예정이며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8사단 주민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이하 ISEA2025)의 특별 세션으로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ISEA2025의 주제인 ‘동동(Dong-Dong): Creators’ Universe’과 연결해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1983년,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 초안'에서 파리와 뉴욕 간 위성 피드백 루프를 두고 “전자적으로 파리와 뉴욕의 거리를 1/2인치로 압축한 것”이라 표현하며, 이를 ‘라이브 SF 영화’라 명명했다. ISEA2025 특별 세션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는 이러한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구 사이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공상과학적 시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이 세션은 백남준의 작품과 사유를 매개로 기술과 인간, 감성과 기계, 현실과 가상, 그리고 인류와 우주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탐색하며, 미디어아트가 단순한 기술 응용을 넘어선 예술적 상상력과 비판적 사유의 장임을 다시금 환기한다. ‘라이브 SF 영화’라는 명명은 시대의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방식, 그리고 그 만남이 만들어내는 미래 담론의 가능성을 상
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2025년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 유아생존수영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청소년수련관 중 유일하게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유아기 생존교육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2024 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우수기관 유공표창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안전 중심 교육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유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생존수영 수업이다. 수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과 물 적응력, 생명보호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와 11시, 총 28회차로수련관 지하 2층 유아 전용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일정 조율을 통한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2024년도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물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아이가 수업 후에는 물속에서 스스로 자세를 조절하고, 위험 상황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란과 함께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간 갈등이 대선 후반부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탈락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머물며 김 후보의 특사단 파견에도 귀국하지 않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실상 이준석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서 친한 인사들이 발끈하는 등 국민의힘의 적전 분열 양상이 심각하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9~30일 사전투표 전 김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기 위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주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계속 한뿌리였으니 노력하겠다”며 “여러 각도에서 지금 만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는 건 말씀드릴 형편이 안 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SNS에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며,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
5월, 인천 섬은 수온이 상승하고 푸른빛을 더해간다. 섬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산으로 향한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알려진 고사리를 만나기 위해서다. 고사리는 인천 섬 어디든지 자라고 있지만 특히 이작도와 소야도의 고사리는 남다른 맛과 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고사리는 다년생식물로 햇빛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에는 32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 식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고사리(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와 고비(Osmunda japonica) 두 종류다. 고사리라는 이름은 ‘고래 사리’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봄철 새싹이 돋아날 때 그 모양이 고래수염과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해외에서는 고사리에 독성 물질과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먹지 않는 편이다. 고사리 중에서 식용으로 하는 고사리는 땅에서 막 돋아나는 새순으로, 손가락 끝 정도 크기에서 세 갈래로 나뉘며 주먹처럼 둥글게 말린 연한 부분을 따서 나물로 만든다. 예로부터 고사리는 명절이나 제사 때 빠지지 않는 나물 중 하나였다. 비빔밥이나 육개장, 각종 나물 반찬 등 우리 전통 요리에 널리 쓰이는 식재료다.
남동구가 고(故) 배영풍 씨의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문화공간 뜨락에서 열린 전수식 행사에는 배 씨의 후손인 김노형 씨가 가족과 함께 참석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김 씨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대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명예를 되찾게 도와주신 모둔 분들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배 씨는 지난 1921년 중국 길림성 장백현에서 독립 군단 후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19도구 농민회'의 총무로 활동했다. 그해 11월에는 군비총단 장백지단 19도구 관방장으로서 독립운동의 일선에서 활약했다. 정부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려 지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하지만 유족을 찾지 못해 표창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15년이 지난 올해 김 씨가 배 씨의 유족으로 확인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보훈 시책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