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부담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력부담금(61.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력부담금은 항목별 과다여부(48.4%), 지출금액, 최근 3년간 부담률 증가가 가장 높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담금 부문에서도 1순위로 파악돼 2014년 이후 중소제조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담금으로 조사됐다. 전력 외에는 ‘환경 폐기물’ 부담금이 지출금액 및 부담증가율이 높으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금의 개선 및 폐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항목들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63.8%가 지출금액이 과도하다고 밝혔고, 업종별 요율조정 필요(9.8%), 납부 이유 및 기준 불명확 (9.2%), 유사부담금 존재(5.5%) 등이 뒤를 이었다. /유진상기자 yjs@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연수원에서 시각장애인 12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키우며 사회화 과정을 도운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기념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12명으로 김동현씨(32세·남), 양지호씨(38세·남) 등이다. 이 중 안내견 ‘몽실’이를 기증받게 되는 김동현씨는 안내견을 계기로 동료 안내견 파트너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인연이 있다. 집안에 아이와 안내견 2마리가 함께 생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김동현씨는 기증식에 참석해 “20대에 첫 번째 안내견 덕분에 아내를 만났고, 30대에 두번째 안내견을 만나며 딸 ‘리하’를 얻었다. 몽실이가 리하를 키우는데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성실히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겠다&rdquo
동일 기업 재취업·이직·합병 분할 경우에도 감면적용 나이 요건 폐지… 대학생 자녀 기부금 세액공제 가능 내달 15일부터 간소화 서비스… 4대보험 자료도 확인 올해 연말정산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나 고령자의 세금 감면 혜택이 종전보다 확대된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공제 요건이 완화되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엔젤투자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국세청은 20일 이전과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2016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 자료를 발표했다. 먼저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중소기업 취업자에 적용되는 세금 감면폭이 커진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청년과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에 대해 50%의 세금 감면율을 적용하던 것을 올해 취업자부터는 70%(연간 150만원 한도)로 상향 조정했다. 동일 중소기업에 재취업하거나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 취업한 중소기업이 합병·분할 등이 되는 경우에도 감면 적용 가능하다. 고액기부금 공제 비율이 인상되고, 기부금 공제 요건이 완화된다. 종전에는 3천만원을 초과하는 기부금에 대해 25%(3천만원 이하는 15%) 세액공제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2천만원 초과분(법정·지정·우리사주 조합기
정부 등 방역당국이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지속적 백신 접종과 인력 투입을 통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음에도 1천억원대의 예산 소요 등을 이유로 ‘확산 방지만이 최선의 방법’이란 태도를 고수해 비난을 받은 가운데(본지 1일자 1면) H5N6형 AI 재발을 대비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항원뱅크 구축을 뒤늦게 추진키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이미 H5N6형의 종독주(Seed Bank)를 확보해 구축해놨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인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원뱅크는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 냉동 보관해 놓은 것으로, 접종 결정이 나면 2주 만에 백신 제조가 가능하다.비용은 마리당 60원 정도로 추산되지만, 현실적으로 접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H5N6형은 이번에 유입됐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결정되더라도 최소 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 접종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4월 이후가 되는데, 역대 AI 상황을 보면 겨울 철새가 한반도를 떠나면 AI 상황도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상 농림축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장기화되면서 계란 수급 차질과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인한 ‘계란대란’이 현실화되면서 계란을 사용한 밑반찬을 주로 내놓는 한 식당은 물론 제과점 등에서는 계란 수급 등에 대한 어려움과 함께 경영난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백반’으로 유명한 수원시 장다리로의 A식당 역시 평소 계란말이나 계란을 입힌 햄, 또는 전 중 1가지 이상을 밑반찬으로 제공해왔지만 최근 다른 종류의 밑반찬을 준비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업주 A씨는 “계란이 들어간 반찬은 평소 손님들이 2번 이상은 리필해 달라고 할 만큼 좋아하는 메뉴”라며 “(계란)가격이 오르고 예전처럼 구하기도 힘들어 다른 반찬으로 바꾸고 있지만 특별히 대체할 만한 반찬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계란이 들어간 반찬을 내놓았다가 손님이 더 찾으면 않드릴 수도 없으니 손님들 눈치가 많이 보인다. 몇해전 김치대란보다 더 어렵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인 인계동의 한 이자카야 식당도 서비스로 제공하던 계란찜을 중단해야 할 지 여부로 고민 중이다. 주인 B씨는 “손님들의 속을 달래는 차원에서 서비스로 많이 내놓던 게 계란찜이었는데, 가격이…
4년 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를 안전하다고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홈플러스가 당시 관련 매출액을 축소·신고해 더 낮은 과징금을 처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3소회의는 지난달 2일 관련 매출액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홈플러스에 공정위가 과태료로 부과할 수 있는 최대금액인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2011∼2012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를 안전하다고 광고한 홈플러스를 조사하며 2006∼2011년까지 가습기살균제 광고현황과 관련 매출액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홈플러스는 당시 2006∼2008년까지 3개년도에 대한 자료는 공란으로 둔 채 2009∼2011년까지의 매출액과 광고현황만 기재해 제출, 공정위는 이 자료를 근거로 과징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지난 8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에서 홈플러스의 거짓 자료 제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위는 관련 자료를 다시 제출받아 홈플러스가 공란으로 제출한 2006∼2008년 기간에 관련 매출액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홈플러스는 공정위의 자료 제출 명령에 대해 표시·광고 기간 및 관련 매출액을 사실과 다르게 축소해…
신용보증기금은 20일 대구 본사에서 요르단 대출보증공사와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요르단 대출보증공사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운영에 관한 지식 공유와 자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신보는 이번 MOU 체결로 요르단 신용보증제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정보교환과 직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교류에도 합의했다. 신보는 그동안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를 전수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중동 지역과의 첫 교류로, 신보의 민간 경제외교 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내년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내 건설사들이 주요 건설자재인 철근가격까지 덩달아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74일간 이어진 철도 파업이 끝나면서 시멘트 등 건설자재 공급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재료인 철근가격 상승은 가뜩이나 위축된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내년 경영·투자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도내 건설사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국제 철광석 가격이 t당 80달러를 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석탄 가격도 11월 들어 t당 310달러까지 기록하며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함에 따라 내년부터 철강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내년 1월부터 자동차 자체나 전자제품 등 내구 소비재, 건축 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열연강판과 선박이나 교량 등 대형 구조물에 사용되는 후판 가격을 t당 12만원씩 인상하고, 냉연강판과 선재 등 나머지 철강제품은 최소 10만원씩 올릴 방침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포스코의 가격 인상 폭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조
경기도는 물론 전국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닭고기 및 계란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데다 빵, 라면가격까지 덩달아 뛰면서(본지 7일자 1면, 8·16·19일자 5면) 대형 할인매장에서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대형 할인매장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30알)’으로 제한하고, 가격을 10% 정도 추가 인상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매장)도 지난 8일 이후 상인 등의 사재기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1인 1판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가 전국 단위로 계란 판매 제한에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홈플러스도 지난 17일 평균 6% 정도 계란값을 더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마트 ‘빅3’가 앞서 2주에 걸쳐 10% 가량 계란값을 올렸지만, 이후로도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도매가격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마트들이 속속 추가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전통시장·대형할인점 등의 소매가격 정보를 보면 이날 특란(중품) 30개 한 판 가격은 평균 6천605원으로, 1주일(5천954원)…
주요 임원 등 400~500명 참석 내년도 사업방향·전략 등 논의 IM, 갤노트7 반성·차기작 점검 CE, 프리미엄 가전 로드맵 토의 시스템LSI 역량 강화도 현안 삼성전자가 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임원진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19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수원·화성·기흥 사업장 등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의 경영 성과와 전반적인 국내외 경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 제품 전략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주요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 400∼500명이 참석한다. 19일에는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 주재로 IM 부문 회의가, 20일에는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 참석 하에 CE 부문 회의가, 21일에는 권오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 주재로 DS 부문 회의가 각각 열린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경영전략 회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사업장의 책임자들이 참석해 올해의 성과와 반성할 점 등을 짚어보고 내년도 사업·제품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