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이 2023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양산시청에게 종합 전적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대전시설공단을 종합 전적 3-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4강에서 화성시청을 종합 전적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김종화가 상대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2단식에서 김유진이 양산시청 이다경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춘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이영은-박민주 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곽수지가 양산시청 박민주를 세트 점수 3-2로 누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 이번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FC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과 원정 경기에서 라스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어낸 수원FC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점으로 수원(4승 6무 15패·승점18점)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수원FC는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리하며 수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수원과 15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를 지켰다. 이날 수원FC는 4-3-3 전술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강민성과 라스, 안치우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승우, 김선민, 윤빛가람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정동호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주찬과 웨릭 포포, 전진우가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중원은 이기제, 고승범, 카즈키, 이상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을 세웠으며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하위권…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황재균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kt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4-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고 7연승을 질주한 kt는 48승 2무 43패(승률 0.527)로 공동 4위 NC 다이노스와 두산(이상 46승 1무 43패·승률 0.517)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피안타 7개,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1개로 2실점하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김상수,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볼넷,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호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kt는 3회말 허경민, 정수빈의 연속 중전안타와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양석환의 좌익수 희생타로 동점을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4회초 문상
이건용과 변지영(이상 경기도청)이 제27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건용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스프린트 1㎞에서 이준서(단국대)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또 변지영은 이준서와 김건용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클래식 15㎞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변지영은 대회 2관왕 달성에 실패했고 이건용은 이번 대회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 스프린트 1㎞에서는 전날 클래식 우승자 한다솜(경기도청)이 5위에 그치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펜싱협회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남녀고등부 펜싱 도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도펜싱협회는 4일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펜싱전용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펜싱 남녀고등부 도대표 선발전을 열고 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여자고등부 에뻬 향남고와 플러레 성남여고는 각각 단일팀을 구성했다. 여고부 에뻬 종목에 향남고 김가운, 황정효, 방효정, 양지예가 도 대표로 선발됐고 플러레에서는 김승연, 주희승, 김유림, 강민지(이상 성남여고)가 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고부 플러레에는 김재환, 김명현, 이지원(이상 광주 곤지암고)과 정현(안양 부흥고)이 뽑혔고, 에뻬에는 김민욱, 김동욱(이상 성남 불곡고), 고동연, 박시후(이상 화성 하길고)가 사브르에는 장준우, 이영웅, 김도연(이상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이희성(안산 상록고)이 각각 선발됐다. 여고부 사브르에는 김서은, 이혜원(수원 수일고)과 김주연, 전혜은(이상 상록고)이 도 대표로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3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최종전 독일(FIFA 랭킹 2위)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콜롬비아(0-2)와 모로코(0-1)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1무 2패, 승점 1점을 기록, H조 최하위로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대회 전부터 조 1위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견됐던 독일(1승 1무 1패·승점 4점)은 한국에 덜미가 잡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이다. 같은 날 H조 모로코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와 모로코는 나란히 2승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에서 콜롬비아(+2)가 모로코(-4)에 앞서며 나란히 1,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최전방에 최유리(인천 현대제철) 케이시 페어(PDA)를 내세웠고 미드필더는 장슬기(현대제철), 조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kt가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둔 것은 2021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SSG와 3연전 스윕승 이후 706일 만이다. 이번 시즌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내달린 kt는 47승 2무 43패(승률 0.522)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게 2-5로 패한 5위 두산 베어스(46승 1무 42패·승률 0.523)와 승차 없이 승률에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1자책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전날 경기에 이어 클러치 히터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kt는 3회초 1사 후 최지훈에게 투수 앞 번트안타를 맞은 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추신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0-1으로 기선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5회말 2사 1루에서 알포드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를…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신효인은 3일 경북 상주시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한고운, 임현경, 성수민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977점(평균 186.1점)을 기록하며 성남 하탑중(2923점)과 광주 광남중(2841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또 신효인은 여자16세 이하부 개인전(895점)과 2인조전(804점), 4인조전(862)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2561점(평균 213.4점)을 올려 김시은(광남중·2319점)과 홍재령(안양 범계중·228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효인은 개인전과 2인조전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이 됐고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신효인과 금메달을 합작했던 한고운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백석중은 신효인의 활약에 힘입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여자 16세 이하부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배정훈-정우현 조(수원유스)가 2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펼친 배정훈의 활약에 힘입어 6경기 합계 2952점(평균 246.0점)으로 박태연-손한결 조(안양 평촌고·2847점
프로야구 후반기 돌풍의 주인공 kt 위즈가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3명을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t 위즈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김민혁이 앨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과 함께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와 좌완 투수 벤자민, 외야수 김민혁은 8월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t의 순위 반등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표는 7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맹활약했다. 27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고영표는 역대 5번째로 월간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선수가 됐다. 또 벤자민은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고영표와 함께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1.67의 성적을 거뒀다. kt 외야수 김민혁은 18경기에서 타율 0.38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안타 29개(2위), 15득점(공동 2위)을 기록하는 등 주전 1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kt는 7월 한 달간 19경
수원여고가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따냈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온양여고에게 63-82로 패했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여고는 당시 3학년이었던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2023시즌을 선수 5명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여고의 풀 전력이 가동된 시즌 첫 번째 대회다. 지난 3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는 선수 한 명이 부상을 당해 4명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수원여고는 4월 성남 분당경영고에서 포워드 최사랑이 합류하며 선수 6명이 됐다. 하지만 최사랑은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규정에 따라 1년간 중고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기 때문에 최사랑이 출전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원래 등록했던 시·도를 떠난 타 시·도로 전학을 한 경우 3개월 만 출전을 제한한다. 이날 수원여고 조주희(24골·10리바운드)와 오시은(21골·11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