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이동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교통 안전에 앞장선다. 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13주간 맞춤형 ‘가을철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행자 보호뿐 아니라 특히 일상생활 속 위험을 느끼기 쉬운 이륜·화물차량과 관련, 교통안전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우회전 일시정지 생활화의 지속 추진과 함께 교차로 중심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보행자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륜차, 화물차의 사고위험 증가에 대비해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장소에서 경찰 오토바이·암행 순찰차·기동대·지역경찰을 최대한 활용한다. 화물적재위반, 지정차로위반 및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활동은 물론 배달 오토바이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이륜차 무질서 행위에 대해 현장 단속한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선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신호위반 등 주요 법규위반 집중단속은 물론 서한문 발송,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홍보활동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DMZ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역사탐방은 지난 5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실시하는 경제청의 대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당초 30명을 모집했으나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에 50명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조망하고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 관광지 방문 및 평화곤돌라를 탑승해보는 등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강화도 역사체험에 이어 이번엔 역사의 상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와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글로벌 센터를 통해 최근 추석 맞이 요리강좌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중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는 11월에는 김장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계양구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사를 통과해 정상궤도에 안착하게 됐다.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관광도시로의 대전환’ 구상에 따라, 계양아라온(경인아라뱃길 중 계양구 7km 구간)을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거점시설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근린공원이 전무한 계양구 북부권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서도 야외공연장부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계양문화광장의 부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이 필요했는데, 약 1년간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사업면적은 약 4만 1800㎡로 총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행정절차는 시설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남아있다. 사업비의 확보는 연차별로 계획해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 조성 사업비는 시비 보조금으로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상구조사 전문성 강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수상구조법 개정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주최하고 해양경찰청·대한적십자사·서울YMC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남대학교 방호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립부경대학교 김성길 교수가 수상구조사 자격의 세분화와 민간자격 일원화를 통한 자격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현재 수상에서 안전관리와 인명구조를 수행하는 안전요원 자격이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이원화돼 발급·관리됨에 따라 국가에서 체계적 양성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요원 자격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이원화된 인명구조 자격을 통합해 보다 일관된 자격기준과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열악한 처우로 모집난을 겪고 있는 근무 환경에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자격제도 개편을 통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수상안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수상구조사가
옹진군이 북도면 신도리 일원에서 재배 중인 고시히카리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올해 ‘섬이 품은 옹진쌀’ 햅쌀을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섬이 품은 옹진쌀은 군의 고품질 브랜드 쌀로 추석 이전 햅쌀 출하가 시작된다. 이후 수확ㆍ건조 작업 일정에 따라 군 온라인몰인 ‘옹진자연(www.ongjinmall.co.kr)’과 지역 마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군은 북도·백령면에 20ha 규모의 고품질 브랜드쌀 재배단지를 운영해 19곳의 농가가 고시히카리 및 하이아미 품종을 계약재배 중이다. 이날 벼베기 현장에서 문경복 군수는 브랜드 쌀 생산농가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농민들과 브랜드쌀 생산 사업의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문 군수는“브랜드쌀 생산사업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의존도를 낮추고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이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 최초 시행, 2년째 추진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관련, 국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13명 모두에게 경선티켓을 쥐어주는 것으로 컷오프로 인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원천봉쇄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3차 회의를 열고 공천을 신청한 13명 예비후보 전원 경선을 치룰 수 있게끔 결정했다. 공직선거법 상 당내경선을 치룬 자는 당해 같은 선거구에서 후보자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13명의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지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 이러한 공관위 결정에 13명 예비후보들도 큰 반발 없이 7일 밤 진행한 설명회까지 마치고 경선을 위한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경선에 돌입한 A예비후보는 “13명 모두 컷오프 없는 경선 방식을 수용했다”며 “나부터라도 컷오프 당했다면 오기로라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말로 공천위의 방침에 합의했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로써 경선을 치루게 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곽근태(70) 평화에너지데크 대표이사,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순호(64) 전 강화군 부군수,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전인호(57)
미국서 2억 원대 마약 다섯 종류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운반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닷새 전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범의 지시를 받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뒤 전달책이 현지 호텔 주차장에 숨겨둔 마약을 챙겨 국내로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플라스틱으로 된 영양제 보관함이나 샴푸 통 등에 마약을 담은 뒤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겼지만 인천공항에서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그가 밀반입한 마약은 필로폰뿐만 아니라 케타민 1㎏와 대마 오일 1㎏ 등이었으며 도매가 기준 2억3000만 원어치였다.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으며 마약을 운반하는 이른바 '지게꾼' 역할을 하고 공범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윗선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다섯 종류의 마약을 수입해 죄질이 나쁘다"며 "공범과 메시지를 나눈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근처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씨(30)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1분쯤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SUV 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1톤 트럭 등 다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트럭 운전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A씨의 과속 여부 등도 추가로 확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설공단 인천가족공원은 최근 인천시민의 장사시설 이용 불편이 예상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인천시민 우선예약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는 일반화장 회차를 1회 증설해 운영한다. ‘인천시민 우선예약제’는 인천시민에 한해 화장일을 포함해 5일 전부터 화장예약을 먼저 접수받는 제도로 이를 통해 인천시민은 관외 주민에 우선해 3일 내 화장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화장 수요 증가로 예상되는 불편함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은 지난 1일부터 기존 8회로 운영하던 일반화장 회차를 1회(9기) 추가해 총 9회로 증설해 3일차 화장률이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은 물론 관외 주민 또한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장례 기간 중 화장예약에 대한 불편함 없이 고인과의 이별을 애도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전문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도심항공교통 실증·선도 도시로 도약하려는 인천시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도시’ 부문 단독 수상과 ‘베스트파트너쉽’ 부문에서 스타버스트코리아와 공동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가산업대상-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부문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시는 민선 8기 선거 공약 및 핵심 공약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포함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해 도서 지역 1일 생활권 및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사업 중 도심 실증을 아라뱃길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됐다. 또 시는 환경 및 인프라를 분석해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실증(청라~아라뱃길~계양 14㎞ 구간)의 민원과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육성을 위해 도심항공교통 실내 테스트 시설을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