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롯데하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고객과 파트너사 신뢰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국제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기업의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관리 체계가 국제 표준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 처음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사후평가와 3년 주기 갱신 심사를 거쳐 8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ISO 37301을 추가로 취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윤리 경영시스템을 공식 입증했다. 이번 인증에서 롯데하이마트는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조직의 독립성 확보 ▲임직원 서약을 통한 윤리경영 문화 확산 ▲부정행위신고센터 및 공정거래신고센터 등 내부 감시 채널 운영 ▲파트너사와의 준법경영 합의서 체결 등 실질적 실행체계를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르며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와 빵 등 가공식품과 외식비, 교통비 등 생활밀착형 물가가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가데이터처는 4일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최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수치다. 6~7월 2%대를 유지하던 물가 상승률은 8월 1.7%로 주춤했으나, 9월 2.1%로 반등한 뒤 다시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전달보다 상승세가 확대됐다. 농산물 가운데 배추(-34.5%)와 무(-40.5%) 등 채소류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쌀(21.3%)과 사과(21.6%)는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 초 이례적인 무더위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히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박 한 통이 3만 원을 넘는 등 체감 물가 상승이 뚜렷했다. 공업제품은 2.3% 상승했다. 가공식품(3.5%)과 석유류(4.8%)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커피(14.7%)와 빵(6.6%)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
가입자 약 2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된 SK텔레콤(SKT)을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손해배상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를 권고하는 조정안을 확정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에서 SKT가 3998명의 신청인에게 각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권고하는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올해 4월 해킹사태 이후 제기된 집단분쟁 3건(3267명)과 개인신청 731건 등 총 39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신청인 측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청취하고, 손해배상, 침해행위 중지·원상회복, 제도개선 등의 요구 사항을 심의했다. 그 결과 SKT가 개인정보 보호법상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유출 정보 악용 가능성으로 인한 휴대전화 복제 피해 우려와 유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정신적 손해를 반영해 손해배상 지급을 권고했다. 아울러 분쟁조정위는 SKT에 ▲내부관리 계획 수립·이행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등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충실히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미 유출 경로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공동주택 70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 원 (VAT 별도)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입지적 장점이다. 또한, 향후 분양 가치 상승의 핵심요소가 될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등학교, 당서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해 있어 초품아·중품아 단지로서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입지적 장점이다. 또한, 향후 분양 가치 상승의 핵심요소가 될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등학교, 당서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해 있어 초품아·중품아 단지로서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의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추와 무 4만 7500톤(t)을 공급하고, 50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김장 성수품 수급 및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물량에는 ▲배추 3만 6500t ▲무 1만 1000t이 포함되며, 이외에도 고추·마늘·양파·천일염 등 5000t이 추가로 방출된다. 500억 원의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은 다음 달 3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등에서 김장 재료 전 품목 할인 행사에 사용된다. 이 중 200억 원은 수산물 할인 행사에 투입돼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이 진행되며,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함께 열린다. 농식품부는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외에도 김장 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 및 잔류 농약 검사 등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배추와 무의 공급 여건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진 강우로 병해 우려가 있었으나,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12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분산된 정보와 복잡한 절차를 한곳에 모은 통합지원 플랫폼을 연말 공개하고, 내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와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혁신적인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4일 중기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AI 기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AI 기반 맞춤형 지원 ▲디지털화로 서류 부담 축소 ▲불법 브로커 등 제3자 부당개입 차단 ▲혁신기업 선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중기부는 기존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를 연말까지 통합하고, 2700여 개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기업 확인서·벤처기업 확인서 등 21종 인증서도 통합 발급한다. 또한, 로그인 한 번으로 지원사업 신청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중기부 37개 신청채널과 연계하고, 타 부처 공공기관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AI 기반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 내년 1월부터 기업 업종, 지역, 지원사업 수혜 이력, 검색기록 등을 분석해 기업별 최적화된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연내에는 수출기업 대
현대자동차가 10월 국내외에서 총 35만 1753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어 17.1%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전기차 세액 공제 중단 등의 영향으로 4.8% 줄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5만 3822대로 집계됐다. 카테고리별 최다 판매 차량은 ▲승용 아반떼 6014대 ▲RV 싼타페 4861대 ▲제네시스 G80 2991대 ▲전기차 아이오닉 5 1109대였다. 상용차 포터 3979대, 스타리아 2420대, 중대형 버스·트럭 2096대도 포함됐다. 해외 판매는 29만 79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중단이 판매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LG전자가 대학생들의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대학 캠퍼스에 설치한다. LG전자는 지난 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에 마이컵을 설치해 약 12만 명의 재학생이 다회용 컵을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치 대학교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평택대학교 ▲화성의과대학교 ▲연성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농협대학교 ▲동양대학교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안산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차의과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 등 총 21 곳이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소형 세척기로, 360도 회전 세척날개와 65도 고압수를 이용해 텀블러의 내부는 물론 뚜껑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세척한다. 사용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세척…
LG전자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손잡고 차세대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냉각 시스템의 적용 방식과 활용 방안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플렉스와 ‘모듈형 냉각 설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플렉스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개발·제조·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자사의 고효율 냉각 제품군인 칠러(Chiller), 냉각수 분배 장치(CD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을 플렉스의 IT 및 전력 인프라 기술과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설루션은 모듈 단위로 사전 조립 및 테스트를 거쳐 제작되며, 현장에서 다른 모듈과 결합해 구성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데이터센터의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 시 냉각 모듈을 추가·확장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운영 환경과 열 관리 요구 사항에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신메뉴 릴레이 출시를 통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Read the taste, Lead the taste’라는 슬로건 아래, 각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K-미식 문화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식의 정수를 담아 연말 고객에게 풍성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그룹의 독보적인 메뉴 개발력과 자체 물류 시스템, 체계적인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가장 먼저 큰맘할매순대국은 ‘할머니의 정(情)’과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따뜻한 콘셉트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순댓국 시장 대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협업해 특별한 식사 메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프리미엄 스테이크 신메뉴와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메뉴를 함께 출시한다. ‘세계를 한국으로, 한국을 세계로’라는 미식 철학을 반영해 세계적 다이닝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