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재 성심학교와 더문ABA연구소는 지난11일, 성심학교에서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12일 밝혔다. 12일 성심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학생 맞춤형 행동 지원과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포괄적 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 체계 구축, 교직원의 ABA(응용행동분석) 기반 교육 및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행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포괄적 지원 환경 조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은 그동안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특수학교 행동중재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전교원 연수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컨설팅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행동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의 문제행동 중재 및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한 학교 차원의 지원 체계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포괄적 지원 환경의 기반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안성시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828억 원(6.1%) 증가한 1조 4399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 예산 2억 6250만 원 증액 ▲안성시 추모공원 옹벽 정밀안전진단용역 등 3개 사업 약 1억 3000만 원 감액을 결정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 예산 증액은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대기질 개선과 함께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친환경 교통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관실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서 처음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소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이끌어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며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건설적 협치의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은 제8대 안성시의회 들어 가장 적은 삭감을 기록한 사례로 꼽힌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불필요한 삭감은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은 “확정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이던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해당 사업과 관련된 주요 절차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새만금공항계획 사업부지가 갯벌 및 천연기념물ㆍ멸종위기 생물 서식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했어야 했고, 조류충돌 위험 축소ㆍ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화성시민사회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이상환 상임위원장(사진)은"이번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항입지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존의 가치가 더욱 극명해졌고, 무분별한 공항건설에 경종을 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옹지구는 새만금 일대에 버금가는 전국 최대규모의 철새도래지로 조류충돌의 위험성이 상당하고 35종 이상의 멸종위기가 서식하는 천혜자원의 보고로서 공항입지가 절대 될 수 없다“며 원점 재검토가 아닌‘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화성ㆍ수원 종교시민단체 100여개가 함께하는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ㆍ평화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옹지구에 공항을 건설
올 여름 첫 개장한 '동탄 패밀리풀'이 40일만에 4만3000명의 방문 기록을 세우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휴식으로 활기를 띄었다. (경기신문 9월 9일자 12면 11일자 8면 보도) 그러나 계절이 바뀌는 순간, 그 활기는 곧 사라지고 텅 빈 시설만 남았다. 여름철만 지나면 반복되는 이 모습은 주민들로 하여금 “세금으로 지은 시설이 사실상 반쪽짜리”라는 비판을 낳게 한다. 하지만 문제를 지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시설을 어떻게 하면 사계절 활용 가능한 시민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엔 아이스링크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영장 구조를 그대로 활용해 바닥에 냉각 장치를 설치하면, 별도의 대형 투자가 없이도 계절형 레포츠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그리고 수영장 주변을 빛 축제나 겨울 테마파크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단순히 놀고 쉬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연계된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비수기에는 야외 공연장·전시 공간으로 개방할 수 있다. 지역 예술가나 동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무대로 제공한다면, 주민 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이러한
한신대학교는 지난 10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3층 장공 중회의실에서 ‘2025 한신별빛페스타 꿈틀거리 기획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11월에 열릴 ‘2025 한신별빛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획단원들과 함께 축제 기획 및 운영 전반을 사전에 논의하고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신별빛페스타를 꾸며나갈 꿈틀거리 기획단원은 총 33명의 학생으로 기획총괄팀, 플리마켓팀, 홍보·이벤트팀, 라이브커머스팀 등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축제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 셀러 모집, 한신대 상가번영회 협력,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기획, 한신대 유튜브 실시간 현장 중계 등 전반적인 기획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꿈틀거리 소개와 기획단별 역할이 안내됐으며, 아이디어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고 밝혔다. 홍보·이벤트팀 최준영(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24학번) 학생은 “축제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책임감도 크지만 기대가 더 앞선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한신대만의 개성을 담고,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신대는 지역
오산대학교는 지난4일 지성관 세미나실에서 재학생 전공직무투어 프로그램 ‘뭉쳐야 간다 시즌11’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그간 수행한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전했다. 11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뭉쳐야 간다’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탐방 계획을 세우고, 최대 70만 원의 여행지원비를 지원받아 전공과 관련된 기관, 박람회, 박물관, 지역 행사 등을 탐방하는 오산대학교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기주도적 기획과 실행, 팀워크를 통해 현장에서 배우는 전공 직무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11에는 총 9개 팀, 3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전공 분야의 최신 흐름과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를 보고서와 영상으로 제작해 결과발표회에서 공유했다. 심사는 홍보위원회 위원들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소방안전관리과 ‘열정온도119도팀’, ▲우수상은 사회복지상담과 ‘솔도미라팀’, ▲장려상은 평생학습학과 ‘반딧불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영탁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결과발표회를 통해 학
오산시는 최근 새로 조성한 맨발길 4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시설 상태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향후 관리·보완 방향을 살폈다고 11일 전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민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맨발길을 걸으며 시설과 편의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양산근린공원(양산동 맨발길, 100m) ▲외삼미근린공원(외삼미동 맨발길, 130m) ▲운암제1근린공원(오산동 맨발길, 100m) ▲고현어린이공원(고현동 맨발길, 100m) 등 4곳이다. 이들 구간은 노후 산책로와 녹지 공간을 정비해 황톳길을 만들고, 세족장·신발보관함·황토족탕 등 편의시설을 더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 추경예산을 추가해 내년까지 필봉근린공원(내삼미동), 대호천 도시숲(궐동), 달빛호수공원(원동), 서동제1어린이공원(서동)에 새로운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성된 맨발길 3개소에 경관조명과 배수로 정비 등 보완 사업을 병행해 안전한 걷기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은 9개로, 내년까지 총 13개소로…
오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예방접종 대상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임산부는 9월 29일부터 진행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세에서 74세 사이는 10월 20일부터, 65세에서 69세 사이는 10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50세에서 64세(1961~1975년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 오는 10월 20일부터 오산시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함께 수급자 증명서, 장애인 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어린이는 보호자 신분증과 아기수첩, 임신부는 임신부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65
오산시는 9월부터 관내 고독사 위험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인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시민의 질병이나 고립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현관문·냉장고·서랍·창문 등의 열림과 닫힘 감지, 전력 사용량 변화 감지, 휴대폰 수·발신 이력과 걸음 수 확인, AI 자동 안부 확인 전화, 전용 앱(APP)을 통한 SOS 기능 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비스는 일정 시간 이상 생활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을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도록 되어 있다. 이후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 확인을 하거나 119와 연계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는 질병이나…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아름 교수는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와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노쇠 예방 운동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책임연구원인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는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운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이고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아름 교수는 지역사회 방문재활과 장애인을 위한 작업치료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이번 연구에서 작업치료적 관점으로 고령자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자립 능력 증진을 위한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며, 다학제적 협력 연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앙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가천대학교, 오산대학교인 총 6개 대학이 참여하며, 다양한 학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노쇠 예방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