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연되고 있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경기신문 4월 29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시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환(민주·계양1) 시의원은 17일 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용역이 작전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연계·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올해 5월에서 8월로 연장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연속성 부재와 행정 신뢰 저하라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1호선 작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상업·주거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이를 통해 인천 북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 10월 용역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완료 시점을 한 달 앞두고 돌연 중단됐다. 시가 용역 과정에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작전역 일대를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복합환승센터 사업 대상지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가…
전 세계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에 모였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에서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열렸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 연수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 7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연수에 참가한다. 연수는 이달 17일부터 6차에 걸쳐 차수별로 6박 7일간 진행된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지역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인천을 방문해 개·폐회식을 비롯해 인천 개항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또 제이앤피메디(JNPMEDI), 셀트리온 등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지역 미래 산업과 발전상을 직접 체감한다. 영화국제관광고·인천대중예술고·한국글로벌쉐프고·강남 영상미디어고·삼산고·강화고 등을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도 갖는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식 영상 환영사를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
남동구 예비군들의 장거리 훈련장 이동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7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정재호 의원(국힘·구월 1.4동, 남촌도림동)이 발의한 ‘남동구 지역에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안’이 본희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조례는 구 예비군들이 훈련장에 편하게 입소할 수 있도록 책임 부대장이 차량을 운영하는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청장은 예비군 훈련 책임 군부대 장으로부터 차량 운행 비용 지원신청이 있는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지역 내 예비군 훈련장이 없어 구민들은 서구 공촌동에 가서 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1시간 3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일부 주민들은 훈련 참여를 위해 새벽에 출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생활 불편뿐만 아니라 교통비 부담, 훈련 효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는 지난 2023년 한 차례 발의됐지만 논의 과정에서 통과되지 못했다가 2년이 지나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가 예비군들의 민원과 생활 현장의 문제 제기에 응답하는 조치”라며 “훈련장 이동으로 겪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연수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축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을 오는 24일과 25일 선학역 주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당초 이달 14일과 1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이은 우천 예보에 따라 일정을 조정해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은 올해도 거리 상인회가 상권 특색에 맞춰 직접 기획·운영하며 민관이 함께 소통해 음식문화 콘텐츠와 음식특화거리 특색을 반영한 축제로 준비했다. ‘오십시영’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 인사를 담고 있는 문구다.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24일 오후 6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식 시식회 ▲취식 공간 ▲음식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오십시영 역사 사진관 ▲다양한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오십시영 대표음식 시식회에서는 연수구가 지난해 6월 인천시 최초로 시작한 ‘음식문화 큐레이터’들과 영업주를 1대 1로 매칭해 현장에서 지역 음식점을 홍보한다. 방문객들이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점포에
인천시가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어업 행위 6건을 적발했다. 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올해 3~5월 군·구와 합동으로 육해상에서 동시에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육상에서는 수협 위판장, 어시장,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해상에서는 어업지도선 10척을 투입해 해역·업종별 맞춤형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무허가어업 4건, 불법 어획물 판매 금지 위반 1건, 불법 어구 적재 위반 1건 등 총 6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구체적으로는 A수산물 판매업자가 판매 금지 체장(6.4㎝ 미만)의 꽃게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B어업인은 그물코 규격 위반 어망 등 승인 받지 않은 어구를 어선에 적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수의 어업인이 해상에 불법 건간망을 설치해 수산물을 불법 포획·채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수산 관련 법령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금지 체장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승인받지 않은 어구를 제작·판매·적재·사용할 경우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무허가 어업을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17일 국가보훈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에 기여한 공로다. 이번 표창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공공기관·단체·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드물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보훈병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해 왔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도 힘써왔다. 특히 제물포역 인근 보훈병원 셔틀버스 승강장 불법 폐쇄로 인한 환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 위치를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었다. 또 지역사회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협의회와 다양한 행사 지원, 병원 직원 격려금 전달 등을 통해 보훈병원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재임 기간 보훈 가족 명예 수당 지급 확대, 현충 시설 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가 아닌 미추홀구 모든 공직자의 보훈에 대한 사명감과 실천이 만든 결과”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
인하대병원이 글로벌 미디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5개 진료과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 경기 서북부권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성과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는 글로벌 통계 및 시장 데이터 전문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력,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의 의료진과 병원 관리자, 등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대상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의료수준이 높은 9개국 내 수백여 개 병원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순위에서 호흡기내과(아태 8위, 국내 5위), 소아과(아태 37위, 국내 11위), 내분비내과(아태 44위, 국내 14위), 신경외과(아태 73위, 국내 13위), 신경과(아태 92위, 국내 15위) 등 총 5개 진료과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호흡기내과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8위, 국내 5위의 최상위권 진입은 중증 폐질환 환자 치료에 특화된 폐암센터를 중심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입증한 결과다. 이택 병원장은 “2022년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진입한 뒤 매년 순위가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세계 최고…
인천시가 악의적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법무부에 266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3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가 26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235억 원에 달한다. 법무부가 시의 요청을 승인할 경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이들의 출국이 제한될 예정이다.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 중 201명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인원이며, 나머지 65명은 기존 출국금지 조치가 연장된 사례다. 시는 이번 조치를 위해 사전에 예고문을 먼저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이후 체납자의 출입국 사실조회, 압류재산 실익 분석, 생활 실태조사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는 지방세징수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것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조세채권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나 국외 도피 또는 체납처분 회피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SCAS 2029’가 인천에서 열린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회로 및 시스템학회에서 ‘2029 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SCAS)’ 최종 개최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확정됐다. 이에 2029년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를 주무대로 4일간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ISCAS는 회로·시스템·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전 세계 1500여 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행사 유치, 집념의 여정 시는 지난 2023년부터 ‘ISCAS 2029’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학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기반을 다진 것은 물론 이한호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도 협력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 이 교수의 공식 지지서한을 담은 1차 유치의향서를 학회에 제출했다. 이어 ‘ISCAS 한국유치단’을 구성해 전략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최종 유치전에서는 이 교수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유치 지지영상과 함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사업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착공한 지 벌써 8년이 흘렀는데 그 사이 기간 연장만 7차례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내고 기존 2017년 6월부터 이달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1년 더 늘어난 내년 6월로 변경했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직접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 28만 2898㎡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제조공정의 HACCP 인증으로 식품안정성 확보도 도모한다. 시행자는 인천식품단지개발㈜로 4개 법인이 주주로 있다. 사업은 2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이 가운데 1공구(27만 7938㎡)는 이미 지난 2021년 7월 준공된 상태다. 게다가 지난해 6월에는 2공구를 2-1공구와 2-2공구로 분할하고, 사업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1년 연장한 바 있다. 4년째 반쪽 준공 상태인 셈이다. 문제는 공공폐수처리시설과 R&D 연구시설이 포함된 2공구다. 그래도 침전물 이송 시 발생하는 악취를 막을 ‘공기압 벨트’ 설치 문제는 해소되는 등 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시설을 관리할 민간위탁 사업자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