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재해업무 담당 공무원 약 670명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재해구호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총 7시간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가재난 관리체계의 이해, 재난유형과 구호활동 체계, 재난구호 조직 및 역할,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재난 및 위기관리 리더십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실제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호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협력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재해구호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구복지재단이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이 캠프는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강원도 홍천 일대에서 진행되고, 연극 심리치료 등 감정 및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정서 회복을 도모한다. 참가자들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공감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고립 상태를 경험했거나 자립·구직을 준비 중인 청년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22일까지 모집이 예정돼 있었지만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대기자 명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복지재단 누리집(iswf.or.kr)이나 전화 상담(070-4151-24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행복캠프로 청년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HUB(허브)형 공간’을 도입해 교육 공간이라는 개념을 확장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인천형 미래 교실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 지역 내 신설 학교에 이 HUB 공간을 짓는 것을 반영 중이다. 시는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영종학교(가칭), 아라3중학교(가칭). 미단초중학교(가칭)의 신축공사와 관련해 기본설계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 건축사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인천형 미래 학교 조성을 위한 공간 구성 방향과 설계 특화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공간의 다양성(Diversity)·유연성(Flexibility)·다목적성(Multipurpose)을 담는 새로운 개념의 HUB형 공간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인천교육 비전에 따라서다. 허브형 공간은 기능과 규모에 따라 ▲중앙허브 ▲러닝허브 ▲포켓허브로 구분된다. 중앙허브는 시청각실과 도서실 등 다목적 기능이 결합된 개방형 공간이다. 주로 학교시설 중심 또는 진출입 동선과 연계되는 장소에 설치해 교육 연계성을 강화한다
계양구가 지난 20일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통합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사례’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통합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및 사례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구 보건소는 재활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장애인 방문재활서비스 확대, 민관 통합재활사업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선도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 건강행태 개선 프로그램 운영,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기관과의 연계 모델 개발 등 지역 실정에 맞춘 통합적 접근으로 재활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과 협력기관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재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어항 정비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중구 무의도에 있는 지방어항인 ‘대무의항 개발(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무의항은 지난 2009년 8월 기본계획이 수립돼 개발이 진행됐다. 하지만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어항시설의 일부 기능이 상실돼 어업인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대무의항 시설 현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파랑변형, 해수유동, 부유사 확산 등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해 어항 정비계획도 수립한다. 용역에는 어항 정비계획에 대한 해양공간적합성 협의와 재해영향성 검토가 포함돼 있다. 어항시설 기능 상실 구간인 물양장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도 함께 수립해 다음해 5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용역을 통해 대무의항의 기능 회복과 체계적인 정비, 그리고 향후 투자계획의 기반을 마련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항의 기능과 어선 이용 패턴, 주변 어장 분포 등을 종합 고려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지방어항 지정·변경 및 해제 계획’도 병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23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는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와 인접해 1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의 상습 정체 해소에 나선다. 청라IC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는 지난 2013년 6월 개통 이후 청라국제도시 계획인구가 9만 명을 초과해 12만 명에 달한다. 또 가정 1·2 공공주택지구 및 루원시티 도시개방 등으로 약 6만여 명의 인구 유입에 교통량까지 증가하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로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완료 시 출퇴근시간대 교통량은 기존 1900대의 절반 수준 이하인 830대로 교통서비스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iH에서는 지난 2023년 9월 국토교통부·인천시·서구·신공항하이웨이와 협의를 통해 청라IG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의 조기 개통에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삼원종합건설㈜와 ㈜시티건설 및 ㈜디에이치에스건설과도 206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 국토부가 청라IC 서울방향 진출연결로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변경) 승인 및 비관리청 공
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가 국정기획위원회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 철회를 건의했다. 운동본부는 23일 “제21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철회 등을 통한 ‘지방분권’으로의 정책 전환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접수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산에 해수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북극항로 개척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공약들은 인천도 오랫동안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핵심 사안이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의 빠른 추진을 지시하자 인천을 비롯한 항만 도시 등에서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 의견 수렴 과정도 거치지 않고 추진하는 일방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에 황당해 하면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지방분산 시책에 실망했다. 이에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이 대통령의 망국적인 지방분산 공약을 철회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지방분권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34조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추진 철
인천 모 병원의 대표원장이 노래방과 차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수경찰서는 23일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모 병원의 대표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 15일 오후 9시 30분쯤 연수구 모 노래연습장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연수구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차 안에서 재차 B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 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병원 입점과 관련해 A씨를 만나 교류하다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한 결과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 인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23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달 21~22일 중구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열린 1회차 야시장에는 이틀간 4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행사는 밤마다 인천 FESTA의 일환으로 열리는 야간 공연형 미식 축제다.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나머지 2회차는 오는 27~29일 진행된다. 부둣가 감성의 공간에 다채로운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개막식에는 유정복 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터치버튼 세리머니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직후 펼쳐진 드론쇼에서는 500대의 불꽃 드론이 ‘과거의 제물포와 지금의 제물포를 잇는 상상의길’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1회차 행사는 ▲상상시네마 ▲드론쇼 ▲개막식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먹거리 부스 ▲피크닉 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특히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상상플랫폼 야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기도 했다. ‘페이스페인팅’, ‘네온 드로잉’, ‘K
인천시의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체 50쌍 가운데 29쌍이 커플로 성사되는 쾌거를 이뤘다. 매칭률은 58%를 기록했다. 앞서 시는 인천에 살거나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사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남녀 각 50명씩 100명 모집에 1058명이 신청해 10.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는 연애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성향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운영됐다. 공식적인 매칭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을 어필하며 진지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매칭카드를 작성해 마음을 표현했고, 행사 종료 다음날인 23일 오전 매칭 결과가 개별 안내됐다. 시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4회에 걸쳐 약 36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