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서부권 행정서비스 공백 문제가 안성시의회에서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승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32회 정례회 행정안전국 소관 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도읍과 원곡면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행정 서비스 부족 현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서안성 출장소 설치를 시급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공도읍 인구가 이미 7만 명에 달해 안성시가 출장소 설치 기준으로 삼던 수치를 충족했다”며 “그동안 시는 7만 명이 되면 검토하겠다 했지만, 막상 기준에 이르자 ‘기준인건비’ 문제를 들어 설치를 미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준인건비 문제는 명분일 뿐, 실제로는 안성시의 의지 부족이 근본 문제”라며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다소 부정적 입장인 것은 맞지만, 정작 안성시가 정치적·행정적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서부권 주민들이 행정 공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출장소 설치는 공도·원곡 등 서부권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금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최근 교계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마음 편안하게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2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위너스클럽 한마음 축제 ‘마음과 마음을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사역 가운데 심신이 지친 목회자들에게 현시점에 필요한 것이 휴식과 회복의 시간임을 감지해 마련됐다. 이날 신천지 요한지파는 수도권 목회자들로 중심이 돼 결성된 위너스클럽의 목회자들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천지 요한지파의 성창호 지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아래 있지만 의견이 다르다 보니 다툼과 분쟁이 조금은 있다. 그러나 이 자리를 통해 대화하면서 오해된 것들을 풀자”고 제안했다. 이어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다. 이 말씀 안에서 하나인 천국에 함께 들어가자”면서 “서로 대화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방향을 찾아 함께 천국에서 사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마음 나누며 더욱 더 하나되는 위너스클럽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진행된 ‘농악과 사자탈춤’으로 흥겨움과 웃음이 가득한
부천시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제작한 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 이모티콘 24종을 공공저작물로 전면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 대표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천핸썹’ 이모티콘은 시정홍보 서비스 ‘부천알리미’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 ‘봄’, ‘가을’, ‘겨울’ 등 4개 시즌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캐릭터 특유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간결하게 담아냈다. 그동안 카카오톡에서만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이모티콘이 이번 개방을 통해 비상업적 용도라면 누구나 변형 없이 PC와 모바일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모티콘은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소개 > 부천이미지 > 부천핸썹 이모티콘’ 또는 통합홍보포털 생생부천 ‘브랜드 > 부천핸썹’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모티콘 이미지 개방을 통해 시 대표 캐릭터가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만큼, ‘부천핸썹’ 이모티콘이 일상 속 소통의 도구로 널리 쓰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알리미’를 통해
시흥시는 ‘2025년 여름방학 행정체험인턴 사업(일반분야)’을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간 추진한다. 이번 여름방학 행정체험인턴 사업은 시정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청년의 진로탐색 및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관내 소재 대학의 재학생(시흥시 거주 3개월 이상)인 경우 우선선발 대상자이므로 자격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근무조건은 주 16시간 근무로 시급 기준은 1만 1530원(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을 적용하며 선발 규모는 60명(우선선발 18명, 일반선발 42명)이다. 선발 인원은 총 60명(우선선발 18명, 일반선발 42명)이며, 주 16시간 근무, 시급 1만 1530원(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 적용)의 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시청 각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 사업소 및 관계기관 등에 배치돼 실제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이며, 시흥시청 누리집 내 ‘참여소통→시흥청년 행정체험인턴사업’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
한세대학교는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경기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경기틴즈 뮤지컬’ 프로그램 참여자를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한세대학교는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 중 경기서부권역 뮤지컬 신작 개발 분야에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창작 뮤지컬 교육 및 공연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틴즈 뮤지컬’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청소년에게 뮤지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공연 제작을 통해 예술적 소양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활용해 청소년의 자아 표현력, 협업 능력, 인성 등을 동시에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오훈식 학과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우선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격차 해소와 청소년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오훈식 학과장은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경험뿐 아니라 자기 표현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한세대학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추진된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AI 기반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을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나선다.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체형을 3D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정 운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사격, 펜싱, 배드민턴 선수 등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체험과 함께 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6월 20일 상봉초등학교에서 첫 프로그램이 운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오는 2025년 11월까지 초·중학생 1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내용에는 실제 경기 관람, 선수 사인회 등도 포함돼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고 화성시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한트레이너협회 등 민‧관‧학이 협업해 추진한다. 특히 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현장감 있는 멘토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재단
한국마사회는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 EXID 혜린이 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마시행과 관련한 이색 파트타임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현장을 소개하는 ‘경마장 워크걸’ 콘텐츠가 공개된 것이다. 매 주말 경마가 시행되는 렛츠런파크에는 고객안내, 발매, 중계보조 등 경마운영 관련 업무를 보조하는 PA(Park assistant)가 존재하는데 총 23개의 직무가 있으며 매년 7월 채용을 진행한다. 혜린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 “좋은 알바라 함은 이성과의 만남이 많은 직장이다”라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직장으로 근무자의 남녀 비율이 비슷한 마사회 PA 업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객안내와 발매파트에서 업무를 시작한 혜린은 “여기는 여자분들이 대다수라 썸은 못타겠네요”라며 다소 실망한 모습이었지만 중계보조, 출발지원 등 이색 업무를 두루 체험하며 일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MBTI별 맞춤형 직무와 함께 마사회 PA 지원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EXID 혜린이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렛츠런파크 곳곳을 누비는 해당 영상은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백남준은 말했다. "시간은 느낄 수 있지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붙잡아 보려는 예술가의 집요한 실험을 담는다.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공간에 배치하려는 시도와 추상적 시간을 시각화하려는 집념이 백남준의 인터뷰와 함께 다층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과거 인터뷰 영상과 대표작들을 병치해 그의 사유와 창작 과정을 동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2285점의 비디오 아카이브 중 일부를 엄선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매체에 등장한 백남준의 인터뷰 장면을 공개하며 영상 속 백남준의 언어와 제스처가 작품의 맥락과 맞물려 새로운 층위를 형성한다. 대표작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의 변화를 13대의 모니터에 담은 작품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과 정지된 전자 이미지가 교차한다. 백남준은 이 작품을 통해 ‘추상적 시간’을 포착하고자 했으며, 영상과 인터뷰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그의 시간 실험이 단순한 시각적 장치가 아닌 사유의 결과임을 드러낸다. '랜덤 액세스 오디오테이프'는 백남준이 1963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위기학생지원 업무 담당자 및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나누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경기도교육청 내 전문강사를 활용해 교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과 단위학교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밀작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되었으며 ▲ 2025 구리남양주 온맘 공유학교 운영 등 위기학생 지원 방안 안내 ▲ 2025 경기도형 생명지킴이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소개 ▲ 우리 아이들 이렇게 도와주세요 ▲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최근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정서적 안전망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살 고
남양주시 다산동의 다산상생상점가 일대에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다함께 상생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경기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국·도·시비 및 상인회 자부담을 모두 합쳐 약 4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축제 첫날인 21일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상점가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상품 판매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22일 행사에는 공식 행사 무대가 마련됐다.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마술·버블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도의원, 다산행정복지센터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주 시장은 이날 행사장 주변 곳곳을 살피면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고,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관계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상권과 주민이 상생하는 뜻깊은 축제를 위해 애쓴 상인회와 적극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