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운(고양 가람중)이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고운은 12일 전북 전주시 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195점(평균 199.2점)으로 신효인(양주 백석중·1165점)과 김시은(광주 광남중·1154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조재익(안양 범계중)이 6경기 합계 1390점(평균 231.7점)으로 차현우(구리 토평중·1341점)와 백승균(성남 하탑중·133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 13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이정현(수원유스)과 임아임(고양시 G-스포츠클럽)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정현은 4경기 합계 786점(평균 196.5점)을 기록하며 박다울(광주광역시 우산초·768점)과 윤지호(김포 양도초·753점)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임아임도 4경기 합계 743점(평균 185.8점)으로 최윤수(경남 김해내동초·715점)와 이아름(고양 풍동초·69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슬(수원 영덕고)이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슬은 1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김민지(강원 치악고)를 세트 점수 2-1(21-14 22-24 2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슬은 1세트 초반부터 김민지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강한 스매싱과 절묘한 드롭샷을 이용해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5-13에서 연거푸 4점을 뽑아 19-13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21-14로 따냈다. 2세트에도 업치락 뒤지락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박슬은 18-20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지만 김민지의 끈질긴 수비에 잇따라 범실을 저질러 20-20 듀스를 허용했고 이후 듀스 승부 끝에 22-24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박슬은 6-8로 끌려가다 9-8로 역전에 성공했고 강한 스매싱과 드롭샷으로 김민지의 수비를 흔들어 1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박슬은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김민지의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려 21-14로 세트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슬은 이어 열린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도 김태연(영덕고)과 팀을 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여자 축구팀을 모집한다. 부천은 “사회적으로 늘어나는 여자축구의 인기와 여성 팬 유치를 위해 구단 최초로 여성 축구팀을 결성한다”라고 12일 밝혔다.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인 부천의 여성 축구팀은 6회 이상의 공식 훈련을 거친 후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K리그 퀸컵에 참가할 계획이다. 부천 여성 축구팀 선발은 지원자 대상 전화 인터뷰 및 실기 테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부천 유니폼과 켈미 의류가 지급될 예정이며 프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일일 코칭 교실도 제공한다.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경력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공식 훈련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여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지원서는 부천 구단 공식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꼴찌 탈출에 이어 순위 반등에 도전한다. kt는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 달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난 kt는 이제 순위반등을 노린다. 6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한 kt는 현재 22승 2무 32패(승률 0.407)로 9위에 올랐다. 8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0.5경기 차다. kt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 kt는 56경기 동안 280점을 실점하며 10개 구단 중 삼성 라이온즈(286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t는 이번 시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방출하고 2021시즌 구단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영입했다. 2019년 kt에 합류한 그는 4시즌 동안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다. 특히 남다른 동료애와 팀에 대한 애정은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KBO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쿠에바스의 합류로 선발진의 무게와 안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쿠에바스는 오는 16일 kt위즈파크에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해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최서진(성남 하탑중)은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2관왕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서진은 이번 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2인조 전에서 여승윤(안양 범계중)과 팀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여승윤, 박인우(고양 가람중), 윤우주(광주 광남중)와 팀을 꾸린 4인조전에서도 경기선발이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 개인전에서는 합계 884점으로 9위에 머문 최서진은 “전국소년체전이라는 큰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상황에서 개인전이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다.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원래 실력이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 볼링을 즐겨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볼링에 입문한 최서진은 “볼링공이 핀에 맞을때 나는 소리가 경쾌하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링을 시작하고 난 뒤 승부욕이 강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의 주장 이승원(강원FC)은 이번 대회 3골 4도움을 기록, 2019년 U20 월드컵에서 2골 4어시스트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이강인(마요르카)을 넘어서며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브론즈볼은 대회 MVP인 골든볼,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에 이어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남자 축구 선수가 FIFA 성인 및 연령별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이승원이 세 번째다. 2002 한·일월드컵 때 홍명보 현 울산 현대 감독이 4강 신화에 앞장서며 브론즈볼을 받았고,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 때 이강인(마요르카)이 한국 남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승원이 이번
경기도가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4개, 은 12개, 동메달 5개 등 총 21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스포츠 대회다. 도는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수영에서 홍성호가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비장애인부 남자 자유형 25m에서 정상을 밟은 홍성호는 박현종(지적장애)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자유형 어울림 100m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익산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좌식배구에서는 김광현, 민병문, 윤철호, 이규하, 조광호(이상 절단 및 기타장애), 이성근, 윤상욱, 문효상으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트라이애슬론 파라엘리트 PTS3(지체장애)에서는 김대영이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2승 3무 13패, 승점 9점으로 여전히 한 자릿수 승점을 유지하며 최하위(12위)에 자리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 공격수는 이상민과 아코스티를 세웠다. 중원은 고승범, 한석종, 정승원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세트피스 기회를 만든 수원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 22분 수비지역에서 한호강의 패스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한호강은 왼쪽에 자리한 이기제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인천 에르난데스의 발에 걸렸고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는 음포쿠에게 볼을 내줬다. 음포쿠는 2선에서 달려오는 이명주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명주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골대 왼쪽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0-0으로 전반전을…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완패하며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4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22승 2무 32패(승률 0.407)로 키움(25승 1무 34패·승률 0.424)에게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주권은 1이닝 5자책 3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불펜 조이현은 5이닝 동안 6자책 10피안타 6실점 했다. kt는 이른 시간 5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kt는 1회초 키움 김준완과 김혜성에게 각각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이정후를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이형종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다. 이후 계속되는 무사 만루의 실점 위기에서 kt는 키움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로 0-2가 됐고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 김휘집의 우익수 희생타로 0-5로 끌려갔다. kt는 2회초 전용주를 마운드에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2사 2루에서 키움 이형종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4회초 키움에게 2점을 헌납하며 0-8로 뒤진 kt는 6회말 무
최윤서(수원 창용중)와 권수연(부천 원미초)이 '2023 경기도의장배 초·중학교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 권수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특례시 장안구 수원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40m 개인전에서 336점을 쏴 우승한 뒤 50m와 60m에서도 각각 329점과 340점으로 정상을 밟았다. 개인종합에서도 1346점을 획득해 같은 학교 선배 구슬(1334점)과 양태희(1331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은 권수연은 구슬, 양태희, 한지예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중부 단체전에서 창용중이 4011점으로 안양서중(3814점)과 성남 창성중(3811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초 고학년부 25m개인전에서 356점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한 권수연은 여초 고학년부 25m와 35m 개인전에서 각각 347점과 34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35m에서 336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권수연은 여초 고학년부 개인종합에서 1384점을 획득하며 유하은(김포 하성초·1373점)과 이민송(하남 천현초·1355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하며 5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정시우(안산 성포중)가 4관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