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가 미뤄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제1형사부(안재훈 부장판사)는 지나달 28일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목사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피고인 측 변호인 1명이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오는 10월 30일로 미뤄졌다.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재관 전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과 여현정 양평군의원, 여주시의원 등 6명에 대한 선고도 연기됐다. 최 목사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여주·양평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최 전 위원장 지지를 호소하며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전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대체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에는 최대 100㎜ 이상 내리겠다. 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서부에 대부분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연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화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 수도권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는 내일 이른 새벽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29도 ▲성남 25~28도 ▲과천 24~28도 ▲안양 25~28도 ▲광명 26~29도 ▲군포 25~28도 ▲의왕 24~28도 ▲용인 24~29도 ▲오산 24~29도 ▲안성 25~30도 ▲이천 25~30도 ▲여주 24~30도다. ▲양평 24~29도 ▲하남 25~29도 ▲광주 23~28도 ▲파주 24~28도 ▲양주 24~27도 ▲고양 24~28도 ▲의정부 24~27도 ▲동두천 24~28도 ▲연천 23~27도 ▲포천 24~27도 ▲가평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대학교가 내년도 입학생 선발을 위해 수시 모집 요강을 공개했다. 경기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전체의 68%인 2121명이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성적 산출 방식이다. 기존 교과 평균석차 등급 환산 방식에서 과목별 환산점수 반영으로 변경된다. 또 출결사항의 경우 미인정 결석만 반영하던 기존 방식을 미인정 결과, 지각, 조퇴가 총 3회일 경우 미인정 결석과 동일하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에서 상위 2개 영역 합 7등급은 유지된다. 다만 영어 과목은 2등급까지 1등급으로 간주한다. 영어 절대평가 난이도 변화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는 지난해와 같은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39명 모집한다. '단과대학통합' 모집단위도 지난해와 같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발대식 개최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3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2025 우리역사바로알기교육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오전 10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03호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수원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6명과 역사 교사 3명이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탐방 목적 교육, 주제 선정, 안전 교육, 모둠 구성, 역할 분담 등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주제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형 역사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역사적 배경 탐구와 현장 조사 계획 수립, 10월 사전 조사 발표와 안전 교육을 진행한 뒤 탐방에 참여한다. 이어 11월 탐방 결과물 제작과 12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학습 성과를 발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하얼빈과 연긴 일대에서 진행된다. 발대
오늘 경기북부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까지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 오후 6시부터 수도권에 비가 시작돼 내일(1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 일부 지역은 모레(2일) 이른 새벽까지도 이어지겠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따라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늘(31일)부터 내일(1일) 사이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연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경기남동부에는 시간당 5~1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짧은 시간에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농경지 침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연장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30일까지였던 수사 기간을 한 달 연장해 다음달 29일까지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그동안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해병대 간부들의 과실을 규명하는 동시에 세 갈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해 왔다. 수사 대상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 등이다. 해병대 지휘관들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선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특검팀은 그간 확보한 진술을 교차 검증하는 한편 책임의 경중을 따지면서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실체가 어느 정도 밝혀진 만큼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한 이유와 추가 지시 여부, 지시가 각 부처나 관계기관, 군에 전달된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이유가 단지 법률가의 관점에서 국방부 수사단의 과실치사 법리 적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취지였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요청에 따라 의도적으로 과잉 반응한 것인지가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 갈래 의혹 중 핵심은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국민의힘의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외환 혐의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은 90일로 다음 달 15일 만료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한 차례(30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소집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사항 전달 등에 주요 역할을 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남은 수사 기간 국무위원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한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 26일부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종료된 만큼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검팀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했음에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강제수사를 통한 자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까지 특검팀의 참고인 조사에 응한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 의원과 김예지 의원 두 명 뿐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구속 상태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31일 전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구속 후 세 번째 출석이다. 지난 29일 김 여사가 구속기소 된 이래 첫 소환조사이기도 하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자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에게 전달해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전 씨와 윤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전 씨는 구속 전인 지난 18일과 구속 후인 25일, 27일 각각 소환돼 조사받은 바 있다. 그는 윤 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물품과 청탁 요구
이재준 수원시장이 족구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31일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화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20회 수원화성기 전국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족구협회가 주최·주관했다. 전국 족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 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대회에서 모두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 후회 없이 펼치고, 경기 후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수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