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낮부터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14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18도, ▲성남 10~17도, ▲과천 9~18도, ▲안양 12~18도, ▲광명 13~18도, ▲군포 11~18도, ▲의왕 10~17도, ▲용인 9~17도, ▲오산 9~18도, ▲안성 9~18도, ▲이천 8~18도, ▲여주 8~1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18도, ▲하남 9~19도, ▲광주 9~17도, ▲파주 9~18도, ▲양주 8~18도, ▲고양 9~18도, ▲의정부 9~18도, ▲동두천 9~18도, ▲연천 8~18도, ▲포천 8~18도, ▲가평 6~18도, ▲남양주 9~19도, ▲구리 10~18도, ▲김포 11~19도, ▲부천 11~17도, ▲시흥 10~18도, ▲안산 11~18도, ▲화성 11~18도, ▲평택 10~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17도, ▲강화 10~16도, ▲백령도 13~16도, ▲서울 11~18도로 예상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면서 대입 전형이 본격화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에 가채점, 정시 지원, 대학별 고사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직후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나 각 입시 관련 기관을 통해 가채점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채점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성적 분석에 있다. 수능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유·불리를 분석하고 지원에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정시 모집에 지원할 경우 각 대학이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일정을 달리해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과 각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 확인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는 수능 다음 날부터 실시된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 지원 가능대학과
3200억 원 상당의 역대 최대 가상자산 및 투자리딩 사기 범죄를 일으킨 유튜버와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등 혐의로 유튜버 40대 A씨 등 조직원 215명을 검거해 이중 12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8종의 가상자산을 판매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으로부터 32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62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주식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며 주식투자업체를 운영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중지되자 업체 회원들은 집단으로 환불요청을 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업체에서 일하던 주식 관련 전문가 및 취업 공고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단기 아르바이트생 등 215명으로 총괄·중간관리책, 코인 발행책, 시세조종책, 코인 판매책 등 역할을 분담한 15개 조직을 만들어 28종의 가상자산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 만 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었고, 판매책은 주식 투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에서는 15만 3600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 수는 15만 3600명이다. 전국 응시자 52만 2600여 명의 29.4% 수준이다. 수원시 시험장 25개에서 1만 4249명이, 성남시 시험장 26개에서 1만 2120명이, 의정부시 및 포천시 12개 시험장에서 4978명이, 부천시 16개 시험장에서 7537명이, 평택시 및 안성시 17개 시험장에서 6838명이 시험을 본다. 안양시 및 과천시 22개 시험장에서 8586명이, 광명시 8개 시험장에서 3691명이, 이천시 및 여주시 15개 시험장에서 4810명이, 용인시 31개 시험장에서 1만 6823명이, 군포 및 의왕시 12개 시험장에서 4572명이, 광주시 및 하남시와 양평군에서는 20개 시험장에서 7792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화성시 및 오산시 28개 시험장에서는 1만 2937명이, 시흥시 13개 시험장에서는 4733명이, 동두천시 및 양주시와 연천군 10개 시험장에서는 3252명이, 김포시 10개 시험장에서는 5239명이, 파주시 12개 시험장에서는 5370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도내 20
"수능이 끝나도 인생은 흘러가는 거잖아요." 13일 오전 10시 수원 수성고등학교 3학년 교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야 할 학생들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했다. 내일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다는 설렘과 후련함이 가득해서다. 책상 위 선물 받은 초콜릿과 간식을 잔뜩 쌓아놓은 학생들은 이름이 호명되면 교탁 앞으로 나가 담임교사로부터 수험표를 배부받았다. 증명사진와 응시 과목 등이 기록된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저마다 모여 사진을 찍고 응원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3학년 7반 김규진 학생(19)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긴장이 많이 됐는데 막상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긴장보다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며 "수능이 끝나면 공부하느라 한 번도 못 해 봤던 게임을 하고 싶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또 다른 수험생 유진영(19) 학생은 “수능이 내일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인생은 결국 흘러가는 것”이라고 담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수성고에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99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손에 파란색 풍선을 가득 든 1, 2학년 학생들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아동학대예방 릴레이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존중 원칙에 기반한 체벌 없는 양육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지목을 받은 사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시장은 이동환 고양시자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 김완근 제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목했다. 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 수원은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 증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5월 인권 교육·영화 상영, 7월 표준임금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7~8월 2024년 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또 상반기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기존 자녀돌봄휴가를 가족돌봄휴가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 시행을 알리고 김인배 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향상위원회가 주관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평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정책 등으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19년 3월 구성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등의 신분보장·인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음주 뺑소니'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미혜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모텔로 도주하며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 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 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2시 14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비계에서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제 막 조사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지원에 수서고속철도(SRT)도 나선다. 13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능일인 14일 수험생 지원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R은 14일 오전 첫차부터 시험장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사이 긴급 투입할 SRT 열차 1편성을 비상대기하도록 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선로에 인접한 시험장 내 소음 발생 방지를 위해 열차를 서행 운전한다. SRT 승차권을 미리 구매하지 못했거나 분실한 수험생이 열차에 승차한 경우 수험표 소지 시 부가운임을 면제해 준다. 수서역 등 SRT 주요 역에는 안내직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원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수능일 승차 지원을 통해 SRT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