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지난해 8월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7명이 목숨을 잃은 참극과 같은 대형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간 소방서는 관내 숙박시설 106곳을 대상으로 화재위험 요소 점검과 현지적응훈련, 관계자 안전 컨설팅, 예방 교육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소방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피난기구와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전기제품의 안전 관리 요령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부천 화재 당시 완강기 등 피난기구 관리 부실이 피해를 키운 점을 교훈 삼아, 피난시설 관리 실태와 비상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안성소방서는 또 오는 9월, 대한숙박업 안성시지부와 협력해 숙박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관계인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어서 화재 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총 10차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성남시가 청소년 음악 영재 발굴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자체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지난 6월 열린 단체 부문 오디션을 통해 ▲성남 관내 18개 학교 및 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 오디션에서는 5명의 연주자가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개막 공연(8월 22일)에는 BIS 오케스트라,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첼리스트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출연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 ‘테 데움’과 첼로 협주곡 1번 등이다. 이후 페스티벌 일정은 ▲8월 23일·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8월 30일·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일·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9월 14일 위례수변공원 야외무대 ▲9월 20일 중원유스센터 야외광장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무대에는 성남유스챔버, 위례청소년, 불정초, SA청소년, 판교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5층 대강당에서 ‘2025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공유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경기도청 청소년 사다리 사업 연계(영국, 캐나다), 구리시청 청소년 국제교류 연계(중국 진황도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자체 국제교류 프로그램 연계(일본) 경기공유학교 참여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각국을 다녀온 학생들은 서로의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과 배움을 나누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 국제교류활동의 의미와 필요성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G-FIT 미니 강의 ▲국제교류 현장 스케치 영상 시청 ▲ 그룹별 탐방 현장 소개 판넬 제작 ▲그룹별 발표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국제교류 탐방 그룹별로 안내 판넬을 제작해 자신들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정리했고,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형식으로 서로의 발표자료를 둘러보며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여행 경험을 넘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국제교류 사전단계에서 실시된 ‘G-FI
KG모빌리티는 스페인 치안 기관인 ‘가디아 시빌(Dirección General de la Guardia Civil)’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KGM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 보호와 함께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인 가디아 시빌에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공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영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오프로드 기능과 첨단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KGM은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86대)는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GM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군사 방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업 핀다드(PT Pindad)ㅇ허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등 사업 확대를 위한 HOA(Head of Agreement,…
광명시가 사람이 머물고 상권이 살아나는 민생경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실질적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한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적 경기침체, 정국 불안 등 지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부터 광명사랑화폐까지… 새 정부와 발맞춘 민생 지원 정책 올해 광명형 대표 민생정책으로는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10만 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을 꼽을 수 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올해 초 정국 불안과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민생정책으로, 올해 초 경기도 시군 중 광명시와 파주시 단 두 곳만 지급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26만 명이 신청해 광명시 전체 인구의 93.4%가 받았으며, 지급액 중 약 98.9%가 사용되며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일일상황보고(8월 10일 오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급 대상 28만 1674명 중 27만…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2025 '판다의 노래' 청두국제합창단에 참가해 금메달을 확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8일 2025 '판다의 노래' 청두국제합창제에 참가해, 평저우에서 열린 스촨TV 주최, 2025 '판다의 노래' 콘서트 초청연주에 참가하고, 11일 대회 폐막식 초청 연주까지 5박6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2025 '판다의 노래' 청두(국제)어린이합창주간 행사에는 중국,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한국 등 국내외 10여개의 합창단 6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어 대회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가평군소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대회 카테코리G2 부문에 출전해, 한국 전래동요를 편곡한 두껍아,외국곡 Plena(플레나)와 중국영화 주제곡으로 유명한 '모리화', '꽃타령'을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민희 지휘자는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초청행사라는 큰 의미가 부여돼 더 좋은 성적에 욕심을 냈다. 방학기간에도 쉬지않고 불평없이 강행군을 이어온 친구들에게 보람과 성취감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수해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가평군에 기쁜소식을 전해준 가평군 소년
가천대학교가 11일 대학 가천관에서 베트남 최대 IT·통신 기업그룹인 FPT 산하 FPT대학교와 반도체 인재 양성 및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김상혁 국제교류처장, 반도체설계학과 오현석 교수, FPT대학교 레쯔엉뚱(LE TRUONG TUNG) 이사장, 소피아 응웬하탄(SOPHIA NGUYEN HA THANH) 대외협력처장, FPT반도체 및 FPT소프트웨어 한국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이날 협약식에서 2+2 학제 기반 ‘가천대-FPT 반도체대학(가칭)’ 공동 운영에 합의했다. 2+2 모델은 FPT대학교에서 1·2학년 기초 및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가천대에서 3·4학년 반도체 심화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가천대의 최첨단 클린룸 실습과 설계·공정·시뮬레이션 등 반도체 3대 교육과정을 포함한다. 가천대는 빠르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반도체기초교육을 받은 300여 명 규모의 베트남 학생들을 받을 계획이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희망 시 석사·박사 학위 취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1988년 설립된 FPT 그룹은 베트남 IT·소프트웨어 업종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통신
양평군은 지난9일 춘천시 소재 핑거출판사 탐방과 작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5년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강좌, 탐방,후속 모임 등을 운영하여 인문 가치확산에 기여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올해는 지평도서관이 선정되어 '그림책으로 내 마음 살펴보기'를 주제로 7월11일부터 8월29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0회차로 운영되며 중.고등학생 및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8회/강좌 ▲1회/츨판사 탐방 ▲1회/ 후속 모임으로 구성하였다. 강의에는 백화현 작가와 김동헌 여주시 그림책도서관 관장이 초청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탐방이 포함되어 수강생 18명은 8월9일에 춘천시 소재 핑거출판사를 방문하여 작가와의 만남과 풍경화 그리기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사를 탐방할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그림책 작가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유익힌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이 독서만 하는 곳이 아니라 양평군민이 폭 넓은 독서문화를 향유할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
과천시 갈현초등학교와 율목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방호울타리 약 1.6km 구간이 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방호울타리로 교체된다. 과천시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이 구역에 설치된 방호울타리 전체 약 2.7km 가운데 약 60%인 약 1.6km 구간을 안전성이 강화된 SB1 등급과 일반 등급의 방호울타리로 교체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 설치 구간인 갈현초·율목초 앞은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톨게이트에서 지식정보타운으로 진입하는 길목이자, 국도47호선 우회도로에서 지정타로 들어오는 주요 진입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고 속도가 높은 구간으로, 등·하교 시간에는 학생들과 주민 보행이 집중되는 곳이다. SB1 등급 방호울타리는 국토교통부 도로안전시설물 성능시험 기준에 따른 것으로, 대형차(8t)가 시속 55km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이번 교체 설치는 학생과 보행자의 안전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교체를 시작으로 안전성이 강화된 방호울타리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특발성 평발 환자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법인 ‘종골 연장술’과 ‘종골 정지술’의 치료 효과와 특성 차이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발성 평발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하는 발 모양의 변화를 말한다.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고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구조적 이상이 나타나며, 체중 부하 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은 깔창 착용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술 중 하나인 ‘종골 연장술’은 뒷꿈치뼈(종골)를 절골한 뒤 뼈를 이식해 아치를 복원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수술로도 지속적인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종골 정지술’은 나사 1개를 삽입해 발 구조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 수술 모두 평발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수술법을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평발 교정 수술을 받은 10~14세 소아 환자 127명(총 223족)을 대상으로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