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콜드 블러드’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무용, 연극, 영화, 문학을 결합한 총체극으로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콜드 블러드’는 영화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안무가 미셸 안느 드 메이가 이끄는 벨기에의 창작집단 ‘키스 앤 크라이 콜렉티브’의 작품이다. 이들은 2014년 ‘키스 앤 크라이’로 전 세계 20개국 18만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 후속작으로, 영화 제작 과정을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공연은 거대한 스크린과 미니어처 세트, 카메라와 조명 장비가 설치된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손가락 끝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이를 통해 완성된 서정적인 영화를 동시에 감상하며 마치 영화와 무대의 경계를 초월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콜드 블러드’는 손가락 춤, 이른바 나노 댄스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검지와 중지의 세밀한 움직임은 인생의 순간들을 미묘하게 묘사하며, 무대 위에 펼쳐진 미니어처 세트와 어우러져 독특한 시각적 감동을 선
성남시가 2025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20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명예시장실 근무부터 행정데이터 구축, 공간정보 작업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11월 2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오전 또는 오후)씩 근무하며 실질적인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생들에게는 성남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2170원이 적용된다. 모든 근무일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약 12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무 경험과 함께 경제적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불법 콘텐츠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등 대학생에게 유용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다
성남시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고액 체납한 109명 명단을 20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총 체납액은 71억 원에 달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지방세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24명으로, 이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체납 상태를 유지한 자들이다. 성남시는 체납자들에게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42명은 납부 또는 소명을 통해 명단 공개에서 제외되었다. 이 과정에서 징수된 체납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 기한, 체납 사유 등이 포함된다. 법인 체납자의 경우, 법인명과 함께 대표자의 정보도 공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지방세 체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정한 과세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함과 동시에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구재평 의원(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이 제130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의정연구발전 분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구 의원의 정책 연구와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통해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의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구 의원은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의원은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체육 정책을 연구하며,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섰다. 구재평 의원은 “지역구인 수정구는 제가 평생을 살아온 고향이다. 지역 주민 모두가 저의 가족이자 이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이 오는 29일 AI관에서 제8회 ‘GCS THE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생 창업가의 기업가적 전환: 초기 스타트업의 조직관리’를 주제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학생창업토크’에서는 최유진 클라썸 공동대표, 오재호 파일러 대표,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 등 6명의 유망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창업 초기의 어려움, 팀 구성 및 조직 관리 과정에서의 실수와 교훈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2부 ‘오픈토크’는 황성현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교수가 진행하며, 1부 연사들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가적 전환,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이어간다. 클라썸 이채린 공동대표와 가천대 경영학부 이중학 교수도 패널로 참여해, 학생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 참여는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가천코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수정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기념식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은 곧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성남시는 선도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성남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첫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성남시는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소상공인연합회 주관 아래 기념식을 열어 소상공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조정식, 박종각, 김보석 의원이 지난 18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에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은 연합회 회장단과 운영위원장 선출을 통해 조직의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자리였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성남 지역 내 약 240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반도체 거점 도시로서 성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연합회 창립을 통해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성남이 시스템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합회 창립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전국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윤경희)이 2024년 경기도청소년지도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소년지도자대회는 청소년 육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개인과 단체를 표창하는 행사로,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최한다. 올해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최고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00년 설립 이래 청소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윤경희 센터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헌신과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중심의 선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2025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약 6명을 선발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은 바이오·의약학·생명공학 등 이공계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성남시에 거주 중인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인턴들은 2025년 1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7주간 판교테크노밸리 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성남시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감염병과 질병 연구,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바이오 산업의 최전선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성남시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1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실시한 바이오 인턴십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바이오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 성남시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국악기 등 60여 점 민속공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의 ‘화각 이층장’, 장효순 선생의 ‘남한산성 수어장대’, 대한민국 칠기 명장 임충휴 선생의 나전칠기 작품 ‘자연’, 성남시 제2대 공예 명장 장태연 선생의 ‘철쭉당초문 이층장’과 ‘달마도’ 등 성남을 대표하는 공예 대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공예상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업해 개발된 공예 시제품을 소개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공예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전시작품 소개 영상을 제작해 행사 중 송출함으로써 참여 공예인들의 작품이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