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장 후보 단수 공천 결정을 번복하고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김병욱·김지호 예비후보가 각각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 모두 당의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경선의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점을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당의 결정을 “선당후사의 차원에서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당내 결속과 본선 승리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당 재심위원회와 통합검증센터가 제기된 의혹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단수 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전환된 배경에 대해 “당내 전 세력이 결집해 선거 승리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병욱 후보는 향후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갈등이 아닌 화합과 책임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을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을 바꿔온 상징적인 도시”로 규정하고 “오늘의 결단을 승리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지호 후보는 이번 결정을 “공정과 원칙이 바로 선 결과”로 평가하며 경선 재개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단수 공천 번복을 “바로잡힌 결정”이라고 표현하며, 당원들의 지지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수정·중원지역 원도심의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관로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중장기 사업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수와 우수를 함께 처리하는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리하는 ‘분류식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안에 환경부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이 승인될 경우 총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게 돼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줄고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수정지역과 중원지역의 합류식 하수관로 전 구간으로, 총 연장 391㎞에 달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분류식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인가 단계에서 단지 내 오수와 우수 분리 시공을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정동 하수처리장으로 오수를 이송하는 주요 통로인 독정천, 단대천, 대원천에는 별도의 오수관로를 매설해 하수 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악취 저감 대책도 병행된다. 시는 현재 6곳에 설치된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오는 6월 말까지 4곳 추가 설치해 총 10곳으로 확대한다. 이 시설은 높이 3.5m의 지주
성남시는 기존 우편·문자 중심의 체납 안내 방식에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모바일 ‘통합 알림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시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체납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존에는 행정이 안내 방식을 일방적으로 정했지만, 앞으로는 우편·문자·카카오톡 중 선택한 채널을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하나의 안내문으로 통합 제공해 왔다. 여기에 카카오톡까지 연계하면서 시민들은 여러 장의 고지서를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1회 인증만으로 전체 체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 대신 공인 기관만 발송 가능한 차세대 문자 서비스(RCS)와 공식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 ‘성남시 체납통합안내’를 활용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다.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자동차 번호판 영치 예고, 외국인 체납 안내 등
여주시는 이충우 시장이 지난 25일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점동면에 위치한 HDC현대PCE(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PCE(주)는 1988년 현대산업개발 PC사업부로 출발해 2014년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PC 분야 전문 기업이다. 1992년 여주 PC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지역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2018년 현재의 회사명으로 변경됐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어 대규모 제조 시설 현장을 시찰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기업 측은 관내 공사 발주 시 지역 업체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을 건의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HDC현대PCE(주)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은 여주시의 큰 자산”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행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는 대학생 26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드림스타트 꿈드림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꿈드림 멘토링 사업은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2~6학년 아동과 대학생 멘토를 1대1로 매칭해 학습 지원과 정서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는 가천대학교 14명, 을지대학교 6명, 신구대학교 6명 등 총 26명의 사회복지 관련 학과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아동들은 자택 또는 온라인(줌)을 통해 주 1회 대학생 멘토와 만나 영어, 수학 등 학습 지도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자기 체험, 직업 체험,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아동과 멘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원활한 멘토링 운영을 위해 대상 아동에게 연간 6만 원 이내의 교재비와 28만 원 상당의 체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꿈드림 멘토링 사업은 아동에게는 희망을, 대학생에게는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상호 성장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균하더라도 이후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하지 않으면 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주현 교수)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이력이 있는 약 128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흡연 여부, 복부 비만,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생 간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국내 감염률은 약 70%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당시 높은 위암 발생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감염률은 약 40% 수준으로 감소했고, 위암 발생률도 과거 1위에서 현재 5위로 낮아졌다. 이는 국가암검진 확대와 함께 제균 치료 보급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위암 신규 환자는 연간 약 2만 9000명(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달하며, 최근에는 제균 치료 이후 위암이 발생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연구팀은…
이천시는 고려시대 최고의 외교 전략가, 장위공 서희 선생 동상이 중리동 서희동상오거리에 위용을 드러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65년 이천 군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던 옛 동상이 자리한 지 60년만이다. 시는 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서희 선생의 동상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재건립은 이천 시민들의 역사적 공간이자 상징적 공간인 서희동상오거리에 걸맞은 동상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동상은 조선시대의 복식을 하고 있어 고려 성종대의 복식문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015년 ‘장위공 서희 영정’이 국가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려 성종대의 복식을 반영한 새로운 동상 건립에 시작했다. 새로 건립된 장위공 서희 동상은 10m 높이의 웅장한 규모로, 거란국의 소항덕이 이끄는 80만 거란군의 침략을 국제정세 분석, 외교 전략과 논리와 지혜의 담판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강동 6주를 수복하고 8성을 쌓아 고려의 영토를 지켜낸 장위공 서희의 역사적 업적을 담아 바라보는 방향도 서북방 322도 강동 6주를 향하고 있다. 서희가 바라보는 방향 전방에는 높이 4.4m, 폭 3.3m 규모의 코르텐강 아트월이 설치됐다. '고려사' 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이전 논란에 대해 용인 시민들이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용인 지역 시민단체와 참여 시민들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공식 발대식을 열고, 국가산단 원안 사수를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이날 대책위는 발족 취지문을 통해 용인 국가산단의 위상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히 지역의 개발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오늘날 반도체 산업은 산업의 분야를 넘어 안보의 분야로 격상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간 표심 경쟁을 이유로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을 흔드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원안 추진 방침을 분명히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전 논의가 현실화할 경우 초래될 ‘5대 핵심 위험성’을 발표했다. 기업 투자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장기 투자계획 재검토 및 착공 지연, 핵심 인프라 공급 차질, 생태계 붕괴 및 경쟁력 악화,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 상실, 협력업체 및 인력 유치 혼선 등이다. 이어 ‘10대 결의
성남시는 25일 오전 시청 2층 모란관에서 ‘청년 기업 정착 자금 지원사업’ 참여자 38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사업장 임차료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성남시의 주요 청년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모집을 통해 연 매출액, 점포 규모, 창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8명의 청년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29%), 요식업(21%)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사업장 임차료의 50%를 지원받으며, 월 최대 5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월 30만 원 정액 지원에서 월 최대 50만 원으로 지원 한도가 확대됐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기업 정착 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창업 5년 미만 기업 대표로, 전년도 연 매출액 1억 원 이하, 점포 규모 100㎡ 이하, 월 임차료 30만 원 이상 15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
용인특례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은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 온라인'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구청 산업과(산업환경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용인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거나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 중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체로 등록된 만19세 이상의 농어민이다. 세부지원 대상은 ▲50세 미만 농어민(40대는 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귀농·귀어 5년 이내의 만 65세 이하 귀농어민 ▲친환경농수산물 인증 농어민 ▲동물복지축산 및 가축행복농장 종사자 ▲명품수산물 생산자 ▲기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일반 농어민이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연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공익직불금 부당수령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5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까지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지급 받는다. 최종 지급은 총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심필녀 농업정책과자은 “농어민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돕기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업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