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8승 1무 7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활약하며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 섰다. KT는 3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말 공격 1사 1, 3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타로 리드를 잡았고 후속 타자 강백호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KT는 4회말 배정대의 볼넷과 오윤석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장준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초 수비서 삼성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2점을 따내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황재균, 장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리며 5-1로 도망갔다. KT는 7회서 삼성에게 2점을 내줬으나 8회 등판한 손동현이 삼자범퇴 이
정지훈(의정부 발곡초)과 조서연(화성 봉담초)이 2025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남녀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1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22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김건우(김포 사우초·27초65), 3위는 이윤호(가평초·28초55)가 차지했다. 정지훈은 이날 우승으로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 정지훈은 초등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는 조서연이 27초39를 달려 장민서(김포서초·28초19)와 정민서(성남 중원초·28초3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서연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초등부 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한지효(양주 덕정중)는 여중 3학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6초34를 달리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양소담(용인중)은 17초4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차현지(부천 계남중·17초91)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중 3학년부 110m 허들에서는 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태술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소노는 10일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태술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경질로 생긴 공석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김승기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물러난 뒤 갑작스레 팀을 맡았다. 감독은 물론 코치 경험도 없던 상황에서 4년 계약을 체결하며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던 김 감독은 역대 최연소 KBL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달았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 최다인 11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14승 30패, 최종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김 감독은 계약 기간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약 5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8년 LA 올림픽 양궁 종목에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을 신규 추가한다고 9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추가되면서 2028 LA 올림픽 양궁의 메달 수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어났으며, 컴파운드 양궁 선수들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컴파운드는 미국에서 개발된 기계식 활로, 조준경과 도르래 시스템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사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199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공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으며, 이후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채택돼 왔다. 2013년부터는 월드 게임 등 국제 멀티스포츠 대회에 포함되며 입지를 다졌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컴파운드 종목은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우리나라 대표팀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궁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리커브 남녀 개인전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추가되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리커브 혼성 단체전이 도입되며 점진적
프로농구 KBL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이 6강 PO를 앞두고 4강 진출 목표를 내비쳤다. KBL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두 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정규리그 1위 서울 SK, 4위 KT,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2부에는 2위 창원 LG, 3위 울산 현대모비스, 6위 정관장이 참여했다. KT는 정규리그 후반기 들어 창원 LG와 2위 경쟁을 벌였으나, 정규리그 막판 2연패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이에 KT 송영진 감독은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며 "정규리그 막판 아쉬움을 6강 PO에서 털고 SK와 4강에서 만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몇 경기 승부로 4강 진출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예상은 4경기지만, 마음은 3경기 만에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상대 전력에 대해선 "한국가스공사의 압박 수비가 좋기 때문에 노련함이 필요하다. 니콜슨 수비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며 KT 수비의 핵심으로 하윤기를, 공격의 열쇠로는 허훈을 꼽았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챔피언결정전까지…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부상 악재와 토종 선수들의 부진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공백이 너무나 컸고, 토종 선수들은 그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그 결과 시즌 후반 선두 도약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서 발목을 잡히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서 5승 1패, 승점 14로 인천 흥국생명(6승·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81점을 뽑아 7개 팀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4라운드까지 승점 50(16승 8패)을 쌓아 선두 흥국생명(19승 5패·승점 55)의 뒤를 승점 5차로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이 흔들린 것은 5라운드부터였다. 현대건설은 2월 4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승리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사흘 뒤인 7일 대전 정관장에게 패했고, 이날 경기서 팀 전력의 핵심 위파위가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코트 위 '사령관' 위파위를 잃은 현대건설은 5라운드서 올 시즌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던 김천 한국도로공사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정관장에게
프로야구 KT 위즈는 13일 홈경기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와 함께하는 '신병3 Day'를 개최한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팬들과 '신병3' 출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신병3 Day'로 마련한다. '신병3'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군대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드라마다. 실감나는 군 생활을 다양한 애피소드로 그려 시즌 1·2 모두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7일 시즌 3가 첫 방송됐다. 13일에는 '신병3' 주연 배우 김민호(박민석 역)가 승리 기원 시구를 맡고, 조백호 역의 배우 오대환이 시타자로 나선다. 이어 '신병3' 출연 배우 10명이 그라운드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이밖에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배우, 치어리더, 마스코트, 팬들이 팀을 이뤄 고무보트를 결승선을 통과하는 '신병 구출 작전'과 드라마 개봉 기념 '신병 퀴즈 타임' 등을 총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신병3' 배우들은 관람석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전도 펼친다. 한편 KT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주말 홈경기서 배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지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화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3월 초등학생 67명을 선발한 화성은 총 24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지난 9일 화성시 향납읍 도원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패스, 드리블, 슈팅과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실전 미니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다채로운 훈련을 받았다. 화성은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유소년 클럽 수준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연령대에 맞게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화성 유니폼이 제공됐으며, 이들에게는 화성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화성 관계자는 "지난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화성FC U-12에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유스 선수가 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스윕을 예약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서 장성우와 강백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승 1무 6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4회 NC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왼쪽 다리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상대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김형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KT는 반격에 나섰다. 장성우는 3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4회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낀 선발 헤이수스를 마운드서 내리고 손동현을 올렸다. 손동현은 NC 타선을 잠재우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KT는 우규민, 김민수, 원상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세우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2-1로 앞선 KT는 8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3루 라인드라이
나예슬(안산 시곡중)이 2025 교육감기육상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나예슬은 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중 3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90을 기록하며 이승서(시흥 신천중·27초12)와 김현아(시흥중·27초24)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나예슬은 전날 100m서 12초96을 달리며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중 2학년부에서는 최한솔(부천 부곡중)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100m서 정상을 차지한 최한솔은 이날 200m 결승에서 23초34로 이시언(화성 석우중·23초57), 박윤승(수원 수성중·23초96)을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김동하(성남 백현중)는 남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3초86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7초57의 기록으로 우승한 한새암(군포 흥진중)도 100m 우승까지 더해 2관왕 대열에 올랐다. 남중부 세단뛰기 결승에서는 임서준(의정부 회룡중)이 11m97을 뛰어 장산(포천 대경중·11m90)과 양현준(능곡중·11m46)을 가볍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