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4일 용인시 신갈승마클럽에서 2023년도 제1차 경기도장애인승마 종목 보급 강습회를 진행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 협약 승마장인 신갈승마클럽 이은재 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강습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승마 소개, 말의 특성교육, 기승시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강습회에 참가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승마 종목이 갖고 있는 차별성과 특수성에 대해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을 시작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 종목단체, 경기도 관내 장애인승마에 관심 있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인승마 종목 보급 강습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윤재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장애인승마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경기도는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목 4위에 올랐다”면서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 장애인승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가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의 산미겔 비어맨을 142-87로 대파했다. 지난 1일 열린 A조 1차전에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94-69로 제압한 인삼공사는 두 경기 골 득실에서 +80을 기록하며 뒤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푸본을 77-66으로 꺾은 류큐 골든킹스(일본)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골든킹스는 인삼공사와 함께 2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3으로 인삼공사에 크게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KBL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인삼공사의 결승전 상대를 B조에서 2승을 거두고 조 1위가 된 서울 SK다. 인삼공사와 SK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2020~2021시즌 챔피언인 인삼공사는 SK에 1승 4패로 뒤지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었다. 인삼공사로선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지난 시즌 KBL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은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안산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남아산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안산은 최전방에 정재민을 세우고, 2선에는 정지용, 김진현, 김범수가 선발 출전했으며 그 뒤를 김영남과 유준수가 받쳤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용희, 장유섭, 김정호, 김재성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전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강하게 압박한 안산은 전반 4분 김정호의 헤더슈팅이 골키퍼 박한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안산은 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유섭이 충남아산 이학민을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지용의 크로스를 정재민이 뒤로 내줬고 이를 김진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전반 44분 김진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해 아쉽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강철 감독(kt 위즈)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4일 오후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이날 kt 위즈 고영표, 소형준, 박병호, 강백호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총 30명의 선수단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 여러 가지 무게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kt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 달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선수들과 2주간 합숙훈련을 펼친 뒤 1일 국내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오사카에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 “첫날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 로테이션을 좀 맞춰 보려고 한다”며 “(1차전이 열리는) 9일 경기에 맞는 선수들을 좀 추려보고 (컨디션이) 부족한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나가 투구 이닝 등을 조절하겠다”라고 밝혔다. “타순은 거의 정해졌다”는 그는 “(상대)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중학교 진학 이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다인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6세 이하부 프리 7.5㎞에서 30분14초3을 기록하며 함고은(강원 진부중·30분38초2)과 같은 학교 소속 이유진(32분08초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여자 16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다인은 클래식 5㎞와 프리 7.5㎞를 합한 복합에서도 51분06초0으로 함고은(51분30초5)과 이유진(58분49초5)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변지영(경기도청)과 정준환(평택 비전고)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변지영은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프리 30㎞에서 1시간15분02초4를 기록하며 홍연기(1시간18분22초2)과 이동찬(이상 부산시체육회·1시간24분19초2)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15㎞와 프리 30㎞를 합한 복합에서도 1시간56분28초3으로 홍연기(2시간02분40초7)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전날 클래식 15㎞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실패했다. 수원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수원FC는 1-2 상황에서 후반 36분 이승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수원FC는 좌우 측면 공격수로 이승우, 이광혁, 중앙에는 이대광이 선발로 나섰고 미드필더는 박주호, 장재웅, 윤빛가람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잭슨, 이재성, 이용으로 꾸렸고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19분 포항 백성동의 헤더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을 가르며 0-1로 끌려갔고 전반 22분 고영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반대쪽 골대를 바라보고 때린 슛이 벗어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2분 수원FC는 포항 제카의 창의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골키퍼 이범영의 키를 넘기고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 넣어 0-2가 됐다. 이후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한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수원FC는 후반 2분 무릴로가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패배했다. kt는 4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의 평가전에서 2-4로 졌다. 이날 보 슐서는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다. 구원 등판한 박선우와 김영현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알포드는 4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친 데 이어 6회말 NC 신민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슐서는 “오늘은 첫 등판 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현재 KBO 공인구에 많이 적응했다”며 “한국 타자들을 더 상대해봐야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던지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KBO타자들을 더 연구하고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알포드는 “연습 경기지만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 캠프 막판에 홈런이 나왔다는 건 시즌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사인이다”라면서 “캠프를 통해 전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
‘한국 남자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17·군포 수리고)이 한국 설상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운은 3일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2023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5점으로 밸런티노 구셀리(호주·93점)와 얀 셰러(스위스·89.2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운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첫 주인공이 됐다. 이전까진 2021년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과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 종목의 서지원이 기록한 4위가 한국 스키의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은 또 만 16세 10개월로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남자부 최연소 챔피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6년생으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전체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던 이채운은 만 6살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FIS 월드컵 무대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신인 수비수 김하준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아현중과 여의도고를 거쳐 칼빈대에 입학한 김하준은 지난 해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과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22 U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뒤 2023년 안양에 합류했다. 188㎝, 78㎏으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인 김하준은 볼터치 및 연계 능력이 우수하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는 영리한 수비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양은 많은 잠재력을 보유한 김하준이 경험을 더 쌓는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하준은 “FC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FC안양의 자부심을 갖고 팀에 헌신하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5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K리그2 홈 개막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U-18이 2023시즌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안산은 3일 “U-18은 이광호 감독을 필두로 조태영 코치, 안태용 GK코치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2003년 충남 해미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광호 감독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동안 안산 원곡중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광호 감독은 원곡중 지도자 시절,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지도하며 일찍이 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키워내며 유소년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안산 U-10 코치를 거쳐 2023년 U-18 감독으로 선임되며 지난 2월 13일부터 펼쳐진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안산 U-18을 8강에 진출시켰다. 조태영 코치는 경북 안동고, 김포 통진중 코치를 거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20년부터 안산 U-12 감독으로 활약한 그는 안산 U-18 수석 코치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 경신중, 서울 경희중에서 GK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안태용 GK코치는 서울이랜드FC U-18, 대구FC U-15를 거쳤다. 이광호 감독은 “고향인 안산에서 지도자를 맡으며 가능성 많고 좋은 선수들을 이끌게 돼서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