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K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를 결정했다. 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3’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인구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오션즈(OCEAUNZ)’를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션즈는 올 시즌 K리그1·2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된다. 오션즈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인구로 하얀 진주 광택의 바탕색에 푸른 빛깔 프리미엄 터치를 통해 완성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는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의 독특한 풍경, 드넓은 인도양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거대한 산맥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형상화해 담아냈다. 오션즈는 또 수백번의 테스트를 거쳐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션즈에는 20개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쉘’ 패널 구조가 새롭게 도입돼, 공이 빠르게 비행할 때도 최상 수준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제공한다. 아디다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 및 퍼포먼스 매장, 축구 전문 매장 등에서 오션즈를 공식 발매했다. 이밖에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개막 후 첫 3연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인천 흥국생명에게 내줬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패배했다. 21승 7패, 승점 61점이 된 현대건설은 다음 날인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흥국생명(승점 63·21승·7패)에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내내 선두를 지켜왔던 현대건설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비를 책임졌던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고예림도 각각 허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다음주 중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다. 디그(세트당 5.78)와 수비(세트당 7.63)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있는 김연견의 이탈은 현대건설에게 뼈아프다. 허리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한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
사상 첫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 빙상경기장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알파인스키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금 42개, 은 39개, 동메달 37개 등 총 11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09점을 기록해 ‘라이벌’ 서울시(303점, 금 19·은 18·동 17)와 강원도(284점, 금 10·은 9·동 8)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이재준(단국대)가 대학교 입학 후 전국동계체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준은 이날 알파인스키 남대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45초09의 기록으로 강원대표 김관우(서울대·46초43)와 충남대표 최민석(단국대·46초45)을 제치고 우승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는 손민채(남수원중)가 36.81점을 올리며 김보빈(부산 연제중·25.39점)과 김예랑(경남 경운중·24.5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한 이윤호(부천 중흥초)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13세 이하부 싱글D조에서 39.34점을 기록하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기다렸습니다.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우리 클럽에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3년 역사의 분당 명문 클럽인 '분당마라톤클럽' 정광열 회장의 일성이다. 이 클럽은 1999년 6월에 창립돼 정회원이 150명인 성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회원 모두가 클럽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고 ‘달리기’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회원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연륜이나 나이, 성별 구별없이 만나고 훈련하다보면 활기가 넘치고 어느새 성과도 나타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기모임은 분당구 중앙공원 돌마각에서 매주 일요일에 갖는다. 오전 7시에 모여 장거리 훈련을 하고,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탄천운동장에서 코치의 지도 아래 회원의 역량에 맞게 반을 나눠 훈련한다. 42.195㎞ 풀코스 기록 3시간 이하인 싱글 회원은 천마반, 3시간 이상 기록 회원은 백마반, 4시간 이상은 분마반, 4시간 30분 이상 명마반, 기초 회원 색마반 등으로 분류한다. “우리 클럽은 마라톤의 꽃인 SUB3(풀코스 기록 3시간 이내)주자가 30명이 넘습니다. 나머지 회원들은 그 꽃을 향해 열심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부천은 15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필드 유니폼에 옷깃을 넣어 깔끔한 멋을 더했다”며 “각 잡힌 옷깃에 단추까지 더한 신규 유니폼은 단정함을 갖춘 클래식 웨어를 목표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골키퍼 유니폼은 브이넥으로 제작해 활동성과 편안함을 더했고 유니폼 전체에는 부천시의 시조인 보라매의 깃털을 패턴으로 넣어 보라매의 굳센 날갯짓을 표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FL) 챔피언십 왓포드FC의 유니폼을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된 이번 유니폼은 검증된 프리미엄 원단과 제작 기법을 사용해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럽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정 유니폼의 경우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부천시 대표 색상을 포인트로 정했다. 유니폼 전면 중앙의 메인 스폰서(BUCHEON) 로고를 작게 넣고, 부천 엠블럼 대신 BFC 시그니처를 넣는 등 팬들이 유니폼을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편 부천은 2월 중 구단 공식 온라인 마켓을 통해 필드 유니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오는 18일 성남시민, 팬 등 500여 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팬 만남 행사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출정식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요 내빈을 비롯해, 이기형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성남FC 구단주의 출정사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밝히며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당일 2023시즌 실물 유니폼을 팬에게 공개하고 특별히 구단 멤버십 S등급 회원은 선수단 옆에서 출정식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수단 QnA, 애장품 추첨, 팬 사인회와 같은 팬 참여 행사가 마련됐다. 출정식은 성남FC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단 SNS에 있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올 시즌 성남FC에 부임한 이기형 감독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팬분들과 첫 공식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팬분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인 만큼 다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성남FC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이번 출정식으로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고
“대학 입학 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습니다.” 1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알파인스키 남자대학부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이재준(단국대)은 다관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45초09의 기록으로 강원대표 김관우(서울대·46초43)와 충남대표 최민석(단국대·46초4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알파인스키에 출전했던 이재준은 파울을 범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출전한 대회들에서 파울을 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멘탈 회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취미 생활도 즐기고 마음에서 스키를 좀 내려놓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염경호 단국대 스키 감독님과 김형철 코치님이 훈련을 봐주시며 멘탈 관리를 해주셨는데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재준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 전 눈이 꽤 많이 와서 걱정했다. 스키를 탈 때 날씨가 맑으면 좋았겠지만 흐린 날씨였다. 하지만 설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친환경 미네랄 워터 브랜드 ‘아임에코’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동석 수원 단장과 김지훈 아임에코 대표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스폰서십 계약서에 사인한 후 향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임에코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올시즌부터 환경부 저탄소인증 제품인 가벼운샘 생수 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장에서 버려지는 무색 페트병을 회수할 예정이다. 올 시즌 수원의 파트너로 참여하는 아임에코는 생수업계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환경부 저탄소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해 먹는 샘물 수질검사성적서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정기배송 고객을 대상으로 무색 페트병 자가회수 서비스를 실시해 매월 10 톤 가량의 빈 생수병을 직접 재활용하고 있다. 회수된 빈 생수병은 재생원사 및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캡은 가구 및 오브제로 업사이클링하고 있다. 오동석 단장은 “K리그 탄소중립리그를 앞장서는 수원과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가 스폰서십을 맺게 돼 뜻깊다”며 “아이엠코와 함께 빅버드에서 선
“K리그에서 활동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누렸어요.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3위에도 올라 봤죠. 축구선수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렸다고 생각해요. 이제 후배들이나 제자들이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성실히 열정을 다해 돕겠습니다.”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후배 육성에 나선 K리그 레전드 골키퍼 ‘화용神(신)’ 신화용은 “후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화성시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신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보다 손이 많이 간다”면서 “어린 선수들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없고 새로운 옷들을 계속 입혀 보며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발견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어제도 한의원을 다녀왔다”고 입을 연 신 코치는 “성인 선수들은 얘기를 해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유소년 친구들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야 해서 조금 힘들다. 오랜만에 세이빙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몸에 멍도 들고 약도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학생·주민들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2018년 도입한 'G-스포츠클럽‘의 모범 사례로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평택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스키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에 목적을 두고 발족한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1월 3일부터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14명의 학생들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동계 합숙훈련 뿐 아니라 하계 때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계에는 근력 향상을 위한 자전거타기와 달리기를 병행하고 각 학교에 있는 코치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또한 학교별로 롤러스키를 통해 스키 적응훈련을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평택 통복천에서 합동훈련을 갖고 있다.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해 열린 제103회 대회에 11명이 출전해 은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다인(평택초)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